설 연휴에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덕분에 비운의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와 능(陵)이 있는 영월 청령포와 장릉이 최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내내 청령포 선착장에는 단종이 유배돼 머물던 육지 속 섬 청령포를 들어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기다란 줄을 지었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 7200여 명이 청령포를 찾았다. 지난해 설 연휴 청령포를 찾은 관광객 2000명의 3배가 넘는 인파다. 단종이 묻힌 장릉에도 4600여 명이 찾는 등 사흘 동안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단종 유적지를 다녀갔다.
'왕과 사는 남자' 영화 내용처럼, 단종이 죽자 엄흥도는 영월 선산 양지바른 곳에 남몰래 시신을 묻었다. 이곳이 지금의 장릉이다. 묘는 그대로 200년 넘게 방치돼 있다가, 숙종 때야 단종 복위가 이뤄지면서 ‘장릉’이라는 능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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