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140원 올린 정유업계, 대통령 경고에 '멘붕'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석유가격 급등에 '가격상한제' 카드를 꺼내며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지시하자 업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정유사는 숨죽이며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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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석유가격 급등에 '가격상한제' 카드를 꺼내며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지시하자 업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정유사는 숨죽이며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반면, 주유소 업계는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주유소 걱정한 정유사... 주유소는 "정유사가 문제"
또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가 있어 여행이나 나들이 수요를 예상한 주유소들이 저장탱크 여유가 있으면 미리 채우고, 급유도 이전보다 빈번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이유로 회전 주기가 빨라져 예상보다 가격이 급등했다는 것이다. 정유업계는 "전국 주유소 1만700여 개 중 정유 4사가 운영하는 직영은 5% 수준인 580개이고, 나머지는 모두 개인사업자(자영업자)가 개별 운영해 가격 통제는 불가능하다"며 "특히 주유소 영업이익률이 최근 2% 초반까지 악화해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유업계의 걱정과 달리 주유소업계는 '가격상한제'를 환영했다. 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받는 알뜰주유소로 인해 나머지 주유소들이 어려움이 큰데, 가격 고시제처럼 상한 가격을 공개하면 부작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정부 6일부터 단속... 인상 자제 당부
산업통상부는 가격 급등이 국민 부담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날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석유관리원은 6일부터 불법 석유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기획검사도 실시한다. 수급 상황 불일치, 과다·과소 거래, 소비자 신고가 많은 주유소 등을 고위험군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단속은 비노출 검사 차량을 활용한 암행 점검 방식으로 월 2,000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급 우려가 커지자 5일 오후 3시부로 석유·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도 발령했다. 가스는 세 차례 전례가 있지만 석유에 대한 위기경보 발령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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