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극에서 많은 이들이 사약을 받고 죽어나가지만
단연코 가장 잔혹했던 사약씬을 뽑으라면 이 드라마를 뽑겠음
보통의 사약 장면들이 사약을 마시기 전까지 많은 일이 있었어도
사약을 먹고난 후에는 빠르게 죽거나 편히 보내준다면
이 드라마는 상상을 초월함
배우 김현주 인생에 첫 악역을 해봤다는 바로 그 드라마
극 중 소현세자의 비인 민회빈 강씨의 사약씬임
(사약을 마셨음에도 쉽게 죽지 못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민회빈 강씨)
편안히 죽어서야 안 되지
천천히 오래오래 숨이 끊어지지 않아야
내 속이 시원해지지
어머니.. 사약.. 사약을 더 주세요.. 어머니..
독이.. 독이.. 부족한가 봅니다.. 어머니..
쉽게 죽어서야 되겠나
뼛속 깊이 독이 스며들어 온갖 고통을 맛보고 나서
그리고 죽어야 내속이 시원하지
극 중 대사에 사약을 더 구할 길이 없어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겨우 겨우 숨이 끊어지셨다고 나옴
전후 설명을 더 하자면
이 드라마에서 인조의 후궁인 귀인 조씨 캐릭터가
인조의 한명회이자 최종 흑막이라 생각하면 됨
소현세자의 죽음과 민회빈 강씨의 죽음을 인조에게 설계해주고 실천해주는 인물임
실제 역사적으로도 저들의 죽음에 관여하기도함
극 중에선 귀인 조씨가 첩의 자식이란 것에 엄청난 컴플렉스가 있는 인물인데
그 이유로 소현세자비에게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있고
드라마 내내 반목하고 음해하며 죽이고 싶어함
그래서 끝내 민회빈 강씨가 사약을 받음에도 사약에 장난질을 해
오래도록 고통에 시달리다 죽게 만듦
물론 역사에 사약에 저랬다는 기록은 없고 드라마에서 창작한 부분임
이드라마가 고증에선 문제가 많지만 김현주 악역 연기가 미쳤음
인생 첫 악역 해본거리는데 악역 연기를 살떨리게 함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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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ㄹㅇ 미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