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욕의 센스가 좋다고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말의 센스 자체가 좋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의 칭찬이나 보내는 말을 봐왔는데 아무것도 악감정뿐만 아니라 칭찬할 때 쪽이 정말 좋은 말 같은 게 있어~~라고 말하고 싶어
韓国の人は悪口のセンスが良いとか言うけどそんなことなくて言葉のセンス自体がいいよ……たくさん好きな人の褒め言葉や送る言葉を見てきたけどなにも悪感情だけじゃなくて褒める時の方が本当に良い言葉とかあるんだよ〜〜って言いたい
— Keᙏ̤̫ (@KEYMRICH) January 13, 2026
일본인이 쓴 x에 인용
(며칠전 화이트워싱으로 한국인 욕 잘한다는 글이 화제가 된 이후 글인듯)
이거 좋아해
한국인은 강아지를 좋아한다
민들레도 좋아합니다
당신의 강아지는 민들레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게 2배
같은 말이 아니라는 것이, 같은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 가끔 슬프지만 내가 노력하면 되는 거니까. 가까운 나라라 다행이에요. 같은 시간을 살아서 행복합니다.
잊을 수 없는 한국인의 센스있는 코멘트
‘배신자’라는 말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너를 믿고있었다는 고백이다.
박보영 팬이 쓴 편지
그런데 언니, 언니는 몇 년 전보다 지금의 언니가 훨씬 단단해 보인다는 걸 아시나요? 저는 언니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미디어나 매체 속의 언니만 보더라도 지금이 훨씬 편안해 보여요.
저는 그런 언니를 보고 제 30대도 지금 보다 덜 흔들리고 덜 불안할 거라고 믿으면서 지금을 견디고 있어요. 지치지 않고 버티다보면 아침이 올 거라고 언니가 알려 줬으니까요. 그래서 언니한테 엄청 고마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뭘 하든, 나에게 직접적으로 되돌아오는 게 없어도, 심지어 그 사람은 나의 존재를 아예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이렇게나 좋아할 수가 있구나. 개인 대 개인의 관계가 아니어도 그냥 계속 사랑할 수 있는 거구나.
배우와 팬의 관계는 이를테면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언니는 숲을 보고 있고 저는 그 숲 속의 나무 한 그루인 거예요. 언니가 숲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전부 알지는 못할 테지만, 숲을 분명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걸 저는 알아요.
언니, 저는 제가 언니가 사랑하는 숲에서 자라는 나무인 게 좋아요. 오래도록 여기에 있고 싶어요. 언니를 지켜보면서 저는 언니 덕에 햇살을 쬐고 비를 머금으며 언니의 행복을 빌 거예요. 숲 속의 나무가 되어 하늘을 사랑하는 삶이라니
어찌 찬란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この動画ファンの方の言葉選びもボヨンちゃんも素敵だから見てほしい😭 https://t.co/dp4iMaswKh pic.twitter.com/luAuNTVBfI
— ✧ (@terekoarakun) January 14, 2026
인터넷 바다에서 발견한 서정적인 표현(의역)
· 꿈에서조차 이렇게 아름답게 보이지 않아
· 정말 인간이 부러워 봄꽃도 질투하겠다
이거 진짜 그래. 최근에도 결혼을 앞둔 홍콩의 소방관이 선직했다는 뉴스기사에 곁들여진 말이 가슴을 때려서 북마크하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이 세상이 너무나 더럽고 하수구 같아서, 선량한 사람들이 죽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세계로 보내주기 위해 차원이동시키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칭찬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한국인의 말 중에 좋아하는 건 이거
한국인의 말 중 나는 효진 군이 보낸 ‘아무 꿈 꾸지 말고 푹 잤으면 좋겠다’를 정말 좋아해요. 꿈도 꾸지 않을 정도로 푹 자라니, 바보같이 큰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을 잊을 수 없어
‘너의 모든 계절을 사랑해’
이건 카리나가 깜짝 라이브를 시작해서 팬들에게 써준 편지인데 이거 좋아
독서가인 카리나가 써주는 말 전부 너무 좋아
몇십년 동안 그 자리에 펴있는 들꽃이길
너무 곱지는 않아도 그 자리에 존재가 편한 꽃이고 싶어 오래 남아있을게
걸으면서 인사하고 지나가줘
옛날에 샀던 한국 마카롱, 상자 열자마자 이게 쓰여있어서 벌써 국민성인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기를
사랑의 불시착 최종화에서 종혁의 대사, 자막은 ‘당신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지만, 직역하면 '당신이 내 인생에 선물처럼 와줘서 감사할 뿐이오‘야. 직역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표현에 당시 떨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어휘 감각 정말 좋아..
이사람의 유일한 타점이 나였으면
이미 나왔는지도 모르지만, 아이들 미연에게 보낸 팬의 메시지를 봐줘
‘좋아해’보다 ‘사랑해’를 더 애정하는 너는 틈만 나면 기쁨을 속삭이고 너는 너와 닮은 것들만 사랑하는구나 장미와 행운을 그리고 영원을 믿는구나
네 눈 속에 비친 사랑을 보면 (중간에 잘린듯)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했던 내 장미야
우리에게 행복과 함께는 동의어니까 어느 방향으로든 무한히 뻗어 나가는 평면처럼 우리 사랑은 끝없이 펼쳐질 거라는 걸 우리는 알지
그러니까 그 새벽 잠깐이라도 외롭지 말라던 너의 손을 잡고 나란히 발을 맞추며 언제까지고 오래 걷고 싶었다는 것을 만개한 너에게 맹세하고픈 밤 여덟 시 정각
(미연 이름에 장미 미 쓴다고 함)
既出かもしれないけど、アイドゥルのミヨンに宛てたファンのメッセージ見てください https://t.co/RaKt4mW6fl pic.twitter.com/Q96zuaEeUR
— ⟡.· (@kiii_lxy) January 15, 2026
위버스에 오늘 내 생일이라고 올렸더니 한국의 MOA가(투바투 팬덤)가 ‘당신의 특별한 날에 끝없는 기쁨의 순간, 사랑이 가득하고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답글을 달아줘서 감동했던 일이 있어
한국은 진짜 시 사회라서, 나이 든 사람들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도 진지하게 시를 읽고 쓰거든, 젊은이들을 위한 시집도 엄청 많이 나오고
은유 표현이나 짧은 문장으로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그런 부분이 발달한 건 이게 원인인 것 같아
나도 이거 올리고 싶음
성찬의 곡 커버 영상에 있던 댓글이야. 정말 한국인은 시적 센스가 풍부해
진짜 그래 K팝 오타쿠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꽃길만 걷자’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은 표현이라 너무 충격을 받았던 것
직역하면 ‘아프지 말아주세요’가 되면 ‘아프지마세요’도 심플하고 좋아.
그리고 ‘잘’이 붙는, 상대를 배려하는 말 '잘 자요' '잘 먹어요' '잘 지내세요' 같은 것도 뭔가 좋아.
한국인 후배와 연애얘기(내가 남자에게 흔들린 얘기) 했을 때 후배가 해준 말
로맨스 기회는 앞으로도 언제든 있어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정말 좋은 말도 많지만 아니 이런 것까지..? 싶은 것도 있어서 올려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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