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9천 포인트로 높여 내놓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수혜가 집중되는 메모리반도체 호황 지속 전망이 시장에서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8일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 지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8천 포인트에서 9천 포인트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에는 아직 이러한 전망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반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투자자들에 매력적 시장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종목의 이익 증가율이 올해 300%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어져 가격이 급등하며 이러한 추세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빅테크 및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서버 투자가 급격한 수요 증가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반도체 고객사들의 장기 계약 확대와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가 메모리반도체 호황기를 더욱 오래 이끄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한국 증시가 장기간 글로벌 시장 대비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상승에 한계를 맞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기업들이 수 년에 걸쳐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열풍과 맞물려 한국 증시에 대규모 투자자 자금 유입을 이끌면서 코스피 지수의 폭발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 증시에 가장 큰 확신을 두고 있다며 투자의견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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