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엔터뉴스=조연경 기자] 극장 안팎으로 영향력 있는 임팩트를 보여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Gucci가 4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올해의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 수상작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가 선정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680만 명을 기록하며 영화계는 물론 역사·문화·사회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신드롬과 담론을 이끌어냈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으로서 구찌 임팩트 어워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무대에 오른 장항준 감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명품을 산다면 구찌만 사겠다"는 유쾌한 소감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려워진 한국 영화 산업 속에서도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왕과 사는 남자'를 함께 만든 제작진과 스태프, 그리고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초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으로, 매해 하나의 주제를 정해 해당 주제에 걸맞는 후보작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백상예술대상만의 무대를 전한다'는 백상예술대상의 주제 '더 스테이지(The Stage)'에 '임팩트'의 의미를 더해 '더 스테이지 오브 임팩트(The Stage of Impact)'를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 테마로 삼았다.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개봉 또는 공개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부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강렬한 영화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의 인식을 확장하고 사회적 담론을 형성한 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3학년 2학기(이란희 감독)', '사람과 고기'(양종현 감독), '세계의 주인'(윤가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파반느'(이종필 감독)까지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고, '왕과 사는 남자'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택됐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영월 생활을 그린 '왕과 사는 남자'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역사는 숨기려 했던 '조선 6대 왕 단종'의 감춰진 서사를 569년 후 스크린에 최초로 꺼내 전 국민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달하는 1680만 흥행 대기록을 세웠다. '단종 앓이' '단종 신드롬' 열풍에 따른 극장 부흥, 영월 관광 등 스크린 안팎으로 불러일으킨 사회적 현상은 영화의 힘을 넘어 문화의 힘을 다시금 일깨웠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7/00004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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