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자라 괜찮다”더니 결국 체포…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의 최후 [핫이슈]
[서울신문 나우뉴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멸종위기종 하와이몽크물범에게 돌을 던진 혐의를 받는 미국인 관광객이 결국 연방요원에게 체포됐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목격자들이 경찰 신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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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와이 연방검찰과 현지 방송 하와이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코빙턴에 사는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리트빈추크(38)는
13일(현지시간) 시애틀 인근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특별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5일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해안에서 벌어졌다.
검찰이 공개한 형사고발장에 따르면 리트빈추크는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며 하와이몽크물범 ‘라니’를 지켜봤다.
당시 라니는 얕은 바다에서 떠다니는 나무토막을 밀며 움직이고 있었다.
◆ “벌금 낼 만큼 부자”…고발장에 적힌 말
검찰은 리트빈추크가 큰 돌을 집어 든 뒤 라니의 머리 쪽으로 겨냥해 던졌다고 밝혔다.
돌은 라니의 코 근처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라니는 놀라 몸을 물 밖으로 세웠다.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고발장에는 문제의 발언도 담겼다.
목격자들이 리트빈추크에게 다가가 법 집행기관에 신고했다고 알리자
그는 “벌금을 낼 만큼 부자”라는 취지로 답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사건 뒤 라니가 한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아 상태를 우려했다고 진술했다.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하와이 지역사회는 크게 반발했다.
라니는 2023년 라하이나 대형 산불 이후 해안으로 돌아온 하와이몽크물범으로,
주민들에게 회복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리트빈추크는 14일 오전 시애틀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혐의별로 최대 징역 1년과 보호관찰을 받을 수 있다.
또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최대 5만 달러(약 7400만원),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최대 2만 달러(약 29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될 수 있다.
리트빈추크의 체포로 사건은 소셜미디어 논란을 넘어 연방 형사절차로 넘어갔다.
법원은 앞으로 그가 실제로 보호종을 괴롭히거나 괴롭히려 했는지,
라니의 행동 변화가 법적 피해로 인정되는지 등을 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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