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아직 시작 단계”…증권가, 역대급 주가에도 ‘삼전닉스’ 목표가 또 올린다 - 매일경
삼전 50만·하닉 300만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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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50만·하닉 300만 전망도
증권가에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만큼 ‘삼전닉스’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5만원, SK하이닉스는 17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올렸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자 우위의 가격 결정력 확보가 실적 추정치 상향의 주된 배경이다.
씨티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모델 개발과 맞물려 고객사들의 절박한 조달 요청을 배경으로 메모리 공급사의 가격 결정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저평가 매력이 아직 시작 단계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한 달 만에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또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는 한 달 전 200만원에서 이날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반도체 호황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대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보통 정부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해온 KDI가 정부의 현 전망치(2.0%)를 0.5%포인트 웃도는 수치를 내놓으면서, 정부도 6월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을 올려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과도한 쏠림현상을 두고 ‘K자 장세’로 해석한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반도체 이익 전망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동시에 과도한 일부 종목 쏠림현상으로 버블 경고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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