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탈출 애완견…경찰·배달기사 기지에 주인 품으로
제주에서 동물병원을 탈출해 도로를 배회하던 애완견이 배달기사와 경찰의 노력 끝에 안전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2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4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배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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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공찬호 순경이 22일 오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애완견 임시 보호 글.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동물병원을 탈출해 도로를 배회하던 애완견이 배달기사와 경찰의 노력 끝에 안전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2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4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배달기사 A(30대)씨가 도로를 배회하고 있는 믹스견 추정 애완견을 발견했다.
A씨는 대로변을 위험하게 넘나들며 배회하는 애완견을 들고 노형지구대를 찾았다. 애완견이 말끔하게 미용된 점을 토대로 주인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유기견 정보가 활발히 공유된다는 점을 활용해 애완견 특징을 적은 글을 게시했다.
[제주=뉴시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가 22일 오후 실종된 애완견을 견주에게 인계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게시 30분 만에 견주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히 애완견을 인계했다. 견주는 강아지를 10년가량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견주는 이날 약 1시간30분동안 노형동 인근을 돌아다니며 강아지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강아지는 이날 동물병원에서 미용을 받던 중 열린 문 틈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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