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깼을 때 절대 ‘시계’ 보지 말라던데… 왜?
많은 이들이 새벽에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들지 못해 하루 종일 피로를 호소한다. 한국에자이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최근 1개월 내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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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새벽에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들지 못해 하루 종일 피로를 호소한다.
이러한 수면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전직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진이자
수면 전문가 캐서린 핑크햄의 조언을 소개했다.
◇새벽에 자꾸 깬다면? ‘수면 유지 불면증’
캐서린 핑크햄은 자다가 깬 뒤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를 ‘수면 유지 불면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스트레스·불안·우울 등의 심리적 요인과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신체적 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잠에서 깼을 때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핑크햄은 “새벽 3시에 시간을 확인하면 ‘얼마 못 잤다’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이 커지고, 다음 날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진다”며
“이처럼 깨어 있는 상태를 자각하는 순간, 우리 몸은 이를 위협 상황으로 받아들여
‘투쟁-도피 반응’을 활성화한다”고 말했다.
즉, 특정 시간에 깨고 불안해하는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핑크햄은 “우리 몸은 좋은 패턴과 나쁜 패턴을 구분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행동을 그대로 학습한다”며
“새벽에 깨서 시간을 확인하고 불안해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이를 정상적인 일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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