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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번화가에서 백발 남성 1명이 아무 말 없이 실오라기를 꺼내 듭니다.

거리 표지판 기둥에 묶으려던 찰나, 어디선가 나타난 사복 차림의 경찰 여러 명이 에워쌉니다.


연행까지 되진 않았지만, 뒷벽에 몰려 신원 조회와 소지품 검사를 당한 뒤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산무 천 / 홍콩 행위 예술가 : 6.4m 길이의 빨간 실이었어요. 희생자를 애도하려고요. (추모하긴) 갈수록 나빠집니다. 집에는 잘 돌려보내 주네요. 허허허.]

1989년 6월 4일 유혈 진압된 톈안먼 광장의 민주화 시위 37주년을 추모하려다 쫓겨난 겁니다.

앞서 35주기 때도 톈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숫자 '8964'를 손짓으로 그렸던 행위 예술가입니다.


출처: https://www.ytn.co.kr/_ln/0134_202606050800510318

대표 사진
익인1
다수의 압력으로 소수가 핍박 받고 있는 현실이라니..진짜 홍콩에서 홍콩예술가가 하는 일조차 중국 감시가 붙는게 소름끼친다
2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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