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청소기 앱을 거쳐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했더니 집 내부 동영상과 사진이 가득했습니다.
6개 제품 중 중국산 2개가 마찬가지였고, 접속할 때 별도 인증도 필요 없었습니다.
[한성준/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 팀장]
"집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거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보완 취약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악성파일에도 취약했습니다.
서버 한 곳에 가상의 악성파일 심은 사진을 전송했더니 곧바로 서버에 저장됩니다.
실제 상황이라면 이 청소기를 사용하는 불특정 다수가 동시에 악성파일에 감염된 겁니다.
또 다른 중국산 제품은 아예 집 내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꺼져 있으면 강제로 켤 수도 있습니다.
실험 결과, 모바일 앱 보안 분야에서 삼성과 LG 제품은 모두 우수했고, 세계 1위 로보락 제품은 양호, 나머지 중국산 3개 제품은 보통이거나 미흡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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