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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0

[앵커]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던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적발되자 도주하면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역주행에 신호 위반까지 하며 달아나다 급기야 차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시민의 도움으로 결국 검거됐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경찰 검문이 이어지던 중, 갑자기 승용차가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도로 위 가득한 차량을 피해가며 신호를 무시하는 건 물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해가며 무서운 속도로 달립니다.

출근 시간대, 차가 막히자 운전자는 급기야 차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뒤쫓는 경찰을 피해 소지품과 옷까지 내팽개치며 전력 질주합니다.

좀처럼 거리를 좁히기 힘들어 보이던 그때, 경찰관 눈에 차에서 내리던 시민이 들어왔습니다.

[강태영 경사 / 경기 시흥경찰서 옥구지구대 : 이미 격차가 좀 벌어진 상태여서…. 출근하시던 분이 이제 차에 내려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게 보여서 제가 도와달라고 도움 요청을 했죠.]

시민이 메고 있던 가방을 휘둘러 남성을 제지했고, 속도가 느려진 남성은 결국 화단에 걸려 넘어지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30대 베트남인으로 지난 2022년 12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 체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적발 당시 경찰에 위조된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했는데, 베트남에서 SNS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천출입국사무소에 남성의 신병을 인계하고, 검거를 도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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