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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이 비틀즈와 손절한 이유 | 인스티즈

여성시대 Ghghgh

마이클잭슨이 비틀즈와 손절한 이유 | 인스티즈


마이클잭슨과 음악계 대선배 폴맥카트니는 친한 사이였음
폴맥이 자기 집에 묵게해줘서 잠깐 같이 살기도했고, 작곡작사하는 법도 알려주면서 동생처럼 챙김(당시 마잭은 24살, 폴은 40살)
폴맥이 ‘Girlfriend‘라는 곡을 선물로써줘서 듀엣도 함

마이클잭슨이 비틀즈와 손절한 이유 | 인스티즈

폴맥 앨범의 ‘Say Say Say’ 취입할때 마잭이 영국 폴 집에 머물고 있던 중,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마잭이 폴맥한테 음악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함
폴맥은 “좋은 매니저를 구해라. 그리고 음악 판권 투자해봐라”고 조언함(젊었을 때 매니저한테 다 맡기는 바람에 뭣도 모르고한 노예계약으로 판권 다 잃어서 했던 조언)
거기다 마잭이 “언젠가 형 노래를 내가 살게“라고 답하자 폴맥은 “Great Joke!”라면서 웃어넘김. 폴은 걍 요놈 귀엽네 ㅋㅋ정도로 생각함

그런데 1985년, 마잭이 비틀스 251곡을 포함해 4,000곡이 든 ATV 카탈로그를 4,750만 달러에 사들임.
폴맥도 입찰하려했는데 그게 존레논과 공동 명의 곡이라 오노요코와 같이 입찰하려했고, 의견충돌로 주춤하는 사이에 마잭이 입찰한거임.. (자기가 쓴곡을 전재산을 주고 사야한다는 데에 대한 현타도 있었다고 함)

오해할 수도 있는게, ⭐️폴맥은 판권을 판적이 없음⭐️
비틀스 판권은 1960년대에 이미 폴맥과 존 레논의 손을 떠나 있었음. 21살때 아무것도 모르고 체결했던 노예계약으로 인해 두 사람이 만든 퍼블리싱사가 ATV에 넘어갔고, 그때부터 폴맥은 자기 노래의 판권을 잃은 상태였음. 즉 마잭은 ATV로부터 폴맥의 판권을 산거.

그럼 폴맥이 왜 그렇게 화났냐?
“내 걸 뺏겼다”가 아니라 “되찾을 기회를 친구가 가로챘다”는 거임.
아끼는 후배라고 여러가지 가치를 매길수 없는 작곡기법 등 가르침을 주었는데, 자신이 판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아무 말없이 사간걸 알게되고 분개함. (뮤비촬영 끝날때까지도 전혀 몰랐다고 함)

이 일로 폴맥은 “다시는 마이클과 음반작업 할 일 없을 것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마잭에게 “그런 짓을 하는 건 좀 비열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놓고 그 사람이 딛고 선 양탄자를 사버리는거니까.(I think it’s dodgy to do something like that. To be someone’s friend, and then buy the rug they’re standing on)”라고 함.
마잭의 대답은 차가웠음. “오 폴, 그냥 사업일 뿐이야(Oh Paul, that’s just business)“
폴맥: "글쎄, 나한테는 그저 비즈니스가 아니야. 내 노래들이라고. (Well, it's not just business to me. It's my songs.)“
조지 해리슨도 한마디 했음. “폴맥의 친구라더니 잭슨이 카탈로그를 산 건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이클, 내 노래들 돌려받고 싶다.“


⭐️더 중요한 저작권료 협상 거부 사건⭐️
판권이란 게, 누가 존폴 곡을 어디서 부르거나 새로 녹음하면 그 일부를 저작권자인 폴맥/요코 측이 배당받는 거임. 근데 비틀즈 초기에 맺은 계약이라 배당이 부당계약 수준의 헐값이었음. 그래서 폴맥은 자기노래 자기가 부르는데도 마잭한테 돈을 내야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짐.
2009년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서 폴맥은 “마이클에게 편지를 몇 통이나 써서 ‘30년이나 이 회사에 성공을 안겨줬는데, 내 몫을 지금 시세 수준으로 좀 올려줄 수 없겠냐‘라고 했지만 그는 내 편지에 답장도 하지않았다. 우리는 더이상 대화도 안하고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함.
즉 판권을 산 것보다, 그 후 정당한 저작권료 인상 요구를 통째로 씹은 게 두 사람 관계를 끝낸 거임. 폴맥 본인도 레터맨 쇼에서 “그가 나를 무시했다(blanked me)“고 함

두번째, 원치않는 상업적 광고 사용
아무튼 이후 마잭은 비틀즈의 곡들로 엄청난 수익을 뽑아냄
대표적인 사례가 나이키 광고, 비틀즈가 직접 녹음한 원곡이 상업 CF에 최초로 사용됨.
이를 시작으로 마잭은 비틀즈의 명곡들을 각종 CF에 팔아넘기며 막대한 상업적 이윤을 취할 수 있게됨.

이에 비틀즈는 공개적으로 비판함
레볼루션만 해도 레논이 1968년 사회적격동기에 평화와 반전/반체제정신을 담아 쓴 곡으로, 절대 상업용 광고에 쓰일 곡이 아니기때문
폴맥(1989년):
“좀 망치는 느낌이다, 특별함이 떨어진다, 우리 노래가 상업화되는 게 달갑지 않다” 라고 하며, 광고 사용이 비틀즈 음악의 ‘순수성'을 훼손했다고 토로함 ("가장 어려운 문제는 노래를 광고에 사용해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 그런 걸 좋아하지 않으며, '특히 비틀즈의 음악'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20년쯤 지나면 용인되는 영역으로 들어설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조지해리슨:
“만약 이런 일이 그냥 허용된다면, 앞으로 비틀즈가 녹음한 모든 노래가 여성 속옷이나 소시지 광고에 쓰이게 될 겁니다. 우리는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난장판이 될 거예요. 우리가 다 죽고 세상에 없다면 몰라도, 우린 아직 버젓이 살아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 노래들을 쓰고 녹음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 자체'였다는 사실에 대해 그 어떤 존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키 공식 소송기록: “비틀즈의 입장은, 자신들이 이룩한 예술적 성취가 고작 '운동화 한 켤레를 팔기 위한 상업 광고'로 축소되고 격하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이클잭슨에게 비즈니스였지만
비틀즈에게는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훼손하는거였음


이게 왜 평가가 갈리냐?
-마잭 옹호 측: “법적으로 정당한 거래임. 폴맥 것도 아니었고, ATV가 공개 매물로 내놓은 걸 정당하게 입찰해서 산 거임. 사업은 사업이지.”
-비판 측: “친구가 되찾고 싶어 하는 걸 알면서 말없이 가로챘고, 심지어 그 친구가 싫어하는 방식(광고)으로 써먹었음. 게다가 정당한 저작권료 협상까지 완전 무시해버림. 법적으론 문제없지만, 도덕적으로 야박하다.”

결국 4,750만 달러(400억)에 산 게 30년뒤 소니가 유족 지분 사갈 때 7억 5천만 달러(9000억)까지 뜀.
덕분에 마잭은 죽어서도 떼돈버는 셀럽 리스트에 8년연속 1위를 했고, 폴맥은 74세가 되어서야 판권을 순차적으로 되찾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음..

+ 잭슨은 이 문제에 침묵했지만, 1989년 자서전 Moonwalk에서 “폴과 나는 둘 다 사업에 대해, 그리고 퍼블리싱과 로열티의 중요성, 작곡의 존엄성에 대해 어렵게 배웠다.“ 라고 함
+ 마잭 사후에 ‘유언으로 폴맥한테 판권 돌려주려 했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이건 영국 타블로이드발 루머였고 폴맥 본인이 ‘완전히 날조된 것, 난 이 얘기를 단 한순간도 믿지않았다‘고 직접 부인함
+ 마잭 유가족은 30년뒤 9000억에 소니에게 판권을 팔았고, 일정기간(56년)이 지나면 작곡가가 판권회수할 수 있다는 조항 이용해서 폴맥은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되찾는중..
+ ATV 카탈로그에 든 비틀스 곡 중 제일 유명한 걸 꼽자면, Yesterday, Hey Jude, Let It Be, Come Together, Help!, A Hard Day’s Night 같은 누구나 아는 초대박 곡들이 다 들어 있었음. 그 외에도 The Long and Winding Road, Michelle, All You Need Is Love, Penny Lane, Strawberry Fields Forever,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Ob-La-Di Ob-La-Da 같은 명곡들이 포함돼 있었고, 레논-폴맥이 작곡한 251곡이 카탈로그의 핵심이었음.
+ 마잭은 단순히 돈만 준게 아니라 변호사와 함께 뒤로도 움직임. 저 과정에서 판매자였던 호주 재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개인적인 요구(호주 자선콘서트 참여, 재벌딸의 최애 비틀즈곡 판권 선물, 대학장학금설립 등) 비금전적 조건까지 맞춰줌으로써 최고액 입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를 제침

마잭 역시 너무 똑똑하고 비즈니스적 천재인듯👍
이렇게 똑똑한 사람이 ㅇㄷㅅㅍㅎ 피해자들한테는 아무것도 모른채 2000억 합의금 지급할정도로 순수하고 천사같은 마음씨까지 가졌다니 대박..

대표 사진
익인1
좀... 다르게 보이네
8시간 전
대표 사진
익인2
순수한 이미지인게 신기함
8시간 전
대표 사진
익인3
아동성xx는 이 사건에 낄 얘기가 아니지

그 소송 건 애가 지가 당한 적 없다고 사후에 인터뷰도 했는데

누구 욕 먹이고 싶으면 굳이 본질 흐리지 말고 할 얘기만 하면 됨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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