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사과' 미뤄졌다…광주일고 "마음의 준비 안돼"(종합)
핵심요약 '스타벅스'·'탱크데이' 논란…배재고 교직원·학생·학부모 직접 사과 추진 "학생들 심리적 안정 최우선"…광주일고와 협의해 방문 일정 재조율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전국고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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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전국고교야구대회 도중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를 상대로 '스타벅스',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배재고 측이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려던 일정이 연기됐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배재고 교직원과 야구부 소속 학생·학부모는 이날 광주일고를 직접 방문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광주일고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광주일고 측은 "우리 학생들이 사과를 받아들일 만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날 방문은 재고해 달라"는 뜻을 배재고 측에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는 언제든 직접 방문해 사죄할 의사가 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방문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과 배재고는 광주일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존중해 광주일고 측과 협의하며 향후 방문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배재고 교장과 교감, 교직원 등 12명과 야구부 학생 선수 36명 전원, 일부 학부모는 이날 오후 광주일고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도 배재고 측의 광주일고 방문 일정이 확정되면 함께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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