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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 들어오시면서부터 눈물을 흘리고 계셔서 제가 안그래도 마음이 안 좋은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배재고 학생들, 고개 들어요."

배재고 학생 선수 대표와 감독이 준비해 온 자필 사과문을 낭독하며 울먹였다.

배재고 감독이 눈시울을 붉히자 광주제일고 야구단 감독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반성하고 화해하는 게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고 위로했다.

….

이 교장은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의 장인 고교야구 경기장에서 혐오와 조롱이 여럿의 목소리로 울려퍼진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항의문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랬던 이 교장은 이날 울먹이는 배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621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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