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오월드, 늑구 탈출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아"
"늑대 활동 공간 좁아져…동물쇼도 변함없이 진행" '늑구' 탈출 여파로 문을 닫았다가 재개장한 대전 오월드에서 여전히 동물복지에 반하는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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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탈출 여파로 문을 닫았다가 재개장한 대전 오월드에서 여전히 동물복지에 반하는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한 달이 넘는 영업 중단 이후에도 오월드 운영은 달라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늑대사는 구역을 세 개로 구분해 늑대들의 활동 공간이 재개장 이전보다 오히려 좁아졌다"며 "관람이 용이하도록 나무를 일괄적으로 베어 몸을 숨길 은폐물이 필요한 늑대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는 관람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범쇼 역시 생태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물범의 의지에 반해 생태 본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학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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