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7901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336 출처

13년간 옥상에 갇혔던 '만복이'…잔디를 밟았다 | 인스티즈

13년간 옥상에 갇혔던 '만복이'…잔디를 밟았다

백구는 서울 한 주유소 옥상이 세상 전부였다. 거기서 밥 먹고 잠자고 그만큼만 돌아다녀야 했다. 이름은 ‘만땅이’. 기름을 가득 넣길 바란단 의미로 '만땅이'라 불렸다. 그 이름과 달리, 사랑

n.news.naver.com



13년간 옥상에 갇혔던 '만복이'…잔디를 밟았다 | 인스티즈


백구는 서울 한 주유소 옥상이 세상 전부였다. 거기서 밥 먹고 잠자고 그만큼만 돌아다녀야 했다.

이름은 ‘만땅이’. 기름을 가득 넣길 바란단 의미로 '만땅이'라 불렸다. 그 이름과 달리, 사랑도 행복도 그 무엇도 충족되는 삶은 아녔다.

건물 옥상은 만땅이가 살기에 많이 열악했다. 한여름 열기는 발바닥을 태울 듯했다. 몸을 피할 마땅한 그늘 하나 없었다. 겨울엔 칼바람이 온몸을 덮쳐 덜덜 떨어야 했다. 장마 때 비가 내리면 비를, 눈이 펑펑 오면 눈을 맞아야 했다.

친구는 하늘에 보이는 구름이 전부였다. 바라볼 수 있는 건 그게 다였다. 만땅이는 구름을 따라 고갤 움직이며 하루를 보냈다. 아니 실은 견디는 것에 가까웠다.

13년간 옥상에 갇혔던 '만복이'…잔디를 밟았다 | 인스티즈


그러는 사이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만땅이도 노견이 됐다. 사람 나이로 치면 70~80대에 가깝게 됐다.

건강도 악화됐다. 귀는 피고름으로 막혔고 피부는 진물이 흐르다 못해 벗겨졌다. 치매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기적은 누군가의 바라봄에서 시작됐다. 옆 건물에서 만땅이를 창문 너머 보던 이가 있었다. 안타깝게 또 가엽게 바라봤다. 그는 만땅이를 구하려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소유자가 있기에 구하기 쉽지 않았다.

만땅이를 도우려던 이는 결국 동물권단체 케어에 제보했다. 더 늦기 전에 구조해달라고 했다.


(중략)


힘들었던 과거 기억이 지워지길 바라며 이름도 새로 지어주었다. 케어 활동가들은 만 가지 복(福)을 다 가졌으면 싶다며 '만복이'라 부르기로 했다. 13년간 채우지 못한 사랑을 채워주겠다고.


(중략)


만복이는 퇴원 후 제주에 있는 케어의 '생추어리'로 내려갔다. 케어는 "입양 기회를 얻지 못한 나이 많은 아이들이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는 곳, 치료 받고 햇볕을 쬐고 천천히 산책하고 사랑 받는 노견들의 요양처"라 소개했다.


(후략)


13년간 옥상에 갇혔던 '만복이'…잔디를 밟았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익인1
남은인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살아!!🙏🏻🙏🏻🙏🏻🙏🏻🙏🏻🙏🏻
7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엥? 성당은 종교인데 왜 빚이 있음?.txt3
2:56 l 조회 2465 l 추천 1
무한도전 촬영하면서 힘들어하는 하하한테 유재석이 해준 말.jpg1
2:40 l 조회 2743
맘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쿠쿠밥솥 이스터에그.jpg5
2:38 l 조회 2393
한번은 다같이 점심 먹다가 난 bread person 아니고 rice person이라 빵 맛을 모르겠다 했더니4
2:38 l 조회 2894 l 추천 1
경비아저씨의 떡값.jpg3
2:37 l 조회 1575 l 추천 1
온갖 국가를 다 다녀본 여행유튜버가 내린 평가.jpg7
2:36 l 조회 4077
포켓몬 골드버전 은근히 가슴 떨리던 순간.JPG
2:31 l 조회 866
내일부터 전자담배 금연구역 집중 단속 시작함
2:24 l 조회 421
중년이 편의점에서 고민하는 이유
2:24 l 조회 815
"은혜 모른다" 손가락질에도... 저는 부모와 절연한 자식입니다
2:20 l 조회 517
스레드 근황.jpg1
2:15 l 조회 617
"How Sweet" for Phoning 사진
2:13 l 조회 230
스페이스X, 시총 하루 만에 615조 증발…주가 16.4% 급락1
2:09 l 조회 3250
의외로 방탄 정국도 긁히는 것.jpg
2:08 l 조회 2032
??: 사나가 멀알아 사나가 멀아냐고
2:08 l 조회 350
의외로 인천 사람만 썼다는 일기장.jpg2
2:08 l 조회 1633
현재 나스닥 및 코스피야선 실시간 근황1
2:07 l 조회 673
울동네 열정 배달아저씨 있음.jpg8
2:02 l 조회 4592
나이 먹으면 드는 의문
2:02 l 조회 584
싫어도 "네, 네”…나는 왜 거절을 못 할까?[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2:00 l 조회 254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