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단약 ‘미프진’ 드디어 도입되나… 이재명 대통령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과 관련해 "정부에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해줘야지, 이런 식으로 정부가 두는 건 무책임하다"며 관계 부처에 실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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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과 관련해"정부에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해줘야지, 이런 식으로 정부가 두는 건 무책임하다"며 관계 부처에 실용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는 허용이 안 돼 여성들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통해 복용하는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필요한 여성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복용하다 보니 사고도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프진은 임신 초기에 사용하는 약물적 임신중지 의약품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으로도 등재됐다. 한국에서는 헌법재판소가 2019년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관련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여성의 건강 상태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데 '법으로 반드시 몇 주까지'라고 정하는 게 절대 진리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의사의 양심과 전문적 재량에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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