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의 배신?…체중 줄여주는 케토 식단, 소장암 위험 가능성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체중 감량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토 다이어트(키토 다이어트)가 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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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토 다이어트(키토 다이어트)가
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은
최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케토 다이어트가
소화기관 내에서도 장기마다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케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려
몸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이요법이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케톤체'는 그동안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케토 식단을 유지한 쥐들은 체중은 감소했지만 소장에서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고,
종양 발생 수준은 비만 상태의 실험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 원인으로 케톤체보다 줄기세포를 지목했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소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종양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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