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거야, 벗는 거야?"…지퍼 내린 듯한 청바지 美 Z세대 열풍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패션에는 시대를 상징하는 유행이 있다. 허리가 과도하게 낮은 로우라이즈 청바지, 엉덩이까지 흘러내릴 만큼 헐렁한 배기진에 이어 이번에는 일부러 단추와 지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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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폴드오버 진(Foldover Jeans)'이 빠르게 확산하며
인기 브랜드는 물론 명품 브랜드까지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폴드오버 진은 허리 부분의 원단을 안쪽으로 접어 박음질해
속옷이 살짝 드러난 듯한 착시 효과를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앞부분이 완전히 열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디자인 요소로 제작된 제품이다.
이 같은 스타일은 2022년 미국 인플루언서 애디슨 레이와 가수 도자 캣 등이
일반 청바지의 지퍼를 일부러 내리고 허리 부분을 접어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반응은 냉담하다.
25세·16세 딸을 둔 한 여성은
"아이들이 계단을 내려올 때마다 '지퍼 좀 올려'라고 말하고 싶어진다"고 털어놨다.
14세 딸을 둔 여성도 "왜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여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네티즌들은 "모두 화장실에 가거나 나온 사람처럼 보인다",
"더 섹시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
"세대마다 반복되는 패션 문화의 일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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