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김영운, 24)이 '음주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인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그가 과거 술집에서 만난 한 여성과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으로 확산된 문제의 사진은 한 네티즌이 의도적으로 해당 여성의 미니홈피를 캡처한 것으로 보이며, 게시물을 게재한 날짜 부분이 편집돼 있어 정확히 언제 찍은 사진인 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강인과 사진을 찍은 여성은 당시 이를 올리며 "운이 좋았다. 그는 재밌고 말도 잘하고 술도 잘하고 잘생겼는데 언어생활이 에러."라는 짤막한 코멘트를 적었다.
이에 강인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이 여성은 팬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고,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이러한 소식을접한 네티즌들도 "민감한 시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진을 올린 여성도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강인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는데, "이미지로 먹고 사는 아이돌 가수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사진을 찍었을까?" "언어생활이 에러? 대충 상상이 된다" "막장테크를 타고 있네, 재기는 영영 불가능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이 그것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히 술집에서 여자와 술을 마셨다고 비난할 것 까진 없지 않느냐"며 사진 속 내용이 딱히 문제될 건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음주뺑소니' 사건과 관련 "최소 연말 정도까지 자숙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디시뉴스 나유나 기자]
기사입력 2009.10.19 (월)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