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탈세·밀수 혐의를 수사 중인 세관 당국이 메신저 제보방을 만들고 직접 증거 자료 수집에 나섰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전날부터 카카오톡 방에 `인천세관이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제보방을 만들고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행위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제보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URL 주소(kakao.com/o/g9vFEqL)를 통해 제보방에 접속할 수 있다.
제보방에는 "#인천세관 #갑질 #제보 #항공사"라는 해시태그도 달아 제보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방은 익명 그룹 채팅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화 참여자들이 서로 대화를 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262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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