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스크랩수가 650이 넘었던 그 글.
기억하나요?
우연히 제가 쓴 글들을 읽게 되었고
추운계절이 다시 돌아오니, 꽤 많은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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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비법이 따로 있음.
이때까지 사겼던 , 혹은 썸탔던 남자분들대부분이
'너땜에 미칠것같다, 상사병걸리겠다, 결혼하자, 2년만기다려' 등등
안달복달 했음.
자랑이아니고 진짜로 비법이있음.
시작할게요
우선, 첫번째.
첫만남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것.
매력적이라 느끼도록 해야함.
말을 많이한다고 매력적인 게 아냐
뭔가 있는 듯하게.
나를 보여줄 듯, 말듯 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면서
궁금해지게 만들어야해.
자꾸 생각이나게.
자 두번째.
첫번째만 잘지켜줬으면
분명히 애프터가 들어올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을 가지고있어.
나는 너에게 호감이 있어
라는 인식을 심어줌.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것!
첫만남에서 강력한 느낌을 받은
상대방은 굉장히 설렘설렘 두근두근 하고있다
그러나 나는, 분명 널 좋아하기는하나
단번에 ok 하지 않는다는 것.
만나자는 약속, 혹은 연락등을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해줌.
시간텀은 여유롭게 그러나
아주 정성스럽게.
ok?
세 번째.
첫 번째 만남만큼 중요한 게 두 번째 만남인데
나는 아주 바쁜 여자이지만
너를 위한 시간을 내었어
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줌
첫 번째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성격적인 부면이나 스타일링.
(예를 들어, 첫만남때 약간은 차가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거야)
상대방은
이런 면도 있네?
하며 점점 더 끌리게되고
너를 더 알고 싶어짐.
이것이 바로 반전매력.
자, 네 번째는
이쯤 되면
상대방은 너를 어찌해야하나 조급해질거야.
이제는 튕기는 것도 적당히.
우리가 발전이 있는 사이란 것을
상대방이 느낄 수 있게
연락도 정성스럽게 해주고
답도 꽤 빠른 시간에 해야 해.
다섯 번째.
남자도 여자와 똑같아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일수록
고백이 굉장한 부담이 되지.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나에게 고백해도 돼! 라는 암묵적인 제스처, 느낌을 줄 것.
예를 들어
요즘 나 너무 외롭당 ㅜㅜ
너같은 애가 내 남자친구면 좋겠다 ^,^
같은 얘기를 함으로
어서고백을해! 고백해도 돼
라는 느낌을 주는 거지.
여섯 번째.
여섯 번째 부터는 연애 후의 tip인데,
연애 초기일수록 남자는 정말 hot 할거야.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는 그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안고싶다고 안고
뽀뽀하고 싶다고 뽀뽀하고
그러면 안돼.
사랑은 뜨거울수록 빨리 식고
천천히 느리게 다가 갈 수록
오래간단 얘기 들어봤지?
key point는 “줄듯 말듯”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기는하나
모든 것을 허락하진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
일곱 번째,
사랑하면 할수록
더 보고 싶고 안고 싶고
그것은 fact.
그러나 또 다른 사실은.
안보면 안 볼 수록
그 간절함도 배로 늘어난다는 것.
상대방은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
네가 줄듯 말듯 하며
보고싶을때 마다
안만나준다면
이런 얘기가 나오는거지.
“너 때문에 상사병 나겠다.”
“너 때문에 병걸리겠다.”
남자를 더 애타게 만들어.
그럴 수록 간절함+사랑 으로 변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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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l 나
여섯번째는 아니고, 간단히 나에대한 소개를 하자면.
익명이니까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솔직히 내세울만한게 그다지 없어.
학벌, 외모, 직업같은 거 말이야.
오로지 내가 승부할 수 있는 것은 매력인데.
이런 내 여러가지 배경?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목맨다는거지. 자랑하는 건 아니고 실제로.
최근에 남자친구가 생겼어
오늘도 몇시간전에 만났는데
진지하게 오빠가 결혼하자 하면 할거냐고
평생 오빠거하자고. 그러더라.
이 사람 정말 좋은사람이야. 직업, 집안 등
나는 그런 거 보고 만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이돼.
내가 아무남자나 만나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듣구 다니는 건 아냐 ㅎㅎ
튼, 중요한 건 외모가아니라 스킬이야 스킬.
나처럼만 하면
적어도 내남친만큼은 애태우면서 이쁜 사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정리를 해보자면
1 강한 인상, 보여줄 듯 말 듯 해서 궁금하게 만든다
2 연락은 시간텀을 둬서 애를 태우되 답장은 정성스럽게
3 첫만남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 반전매력
4 발전이 있는 사이인 걸 알 수 있게 연락도 정성스럽게 빨리빨리 해준다
5 고백해도 된다는 암묵적인 제스쳐, 느낌을 계속 준다
6 key point는 "줄 듯 말 듯".
7 튕겨서 남자를 애타게 한다
(출처 : 사랑스런 어느분께서 정리해줌.)
모두 행복한 연애하길 바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