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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전체글ll조회 2737

권태기썰 읽고 오시는 게 더 잘 이해될 거에요 

그거 안 읽고 읽어서 이해 안 된다 하시면 할 말 없음..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하루 종일 울고, 밥도 안 먹고 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번호를 썼다 지웠다 하는 일도 없었다. 내 자신이 놀라우리만큼 나는 담담했다. 

이별 후 내게 달라진 점은 딱 하나였다. 시도때도없이 멍을 때리는 것.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일상 속에 콱 박혀 버린 변백현이 빠지고 똑같은 상황을 변백현 없이 맞이하게 됐을 때, 그럴 때마다 나는 멍하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변백현을 떠올렸다. 

그런 것도 잠시, 이제 내 하루에 변백현은 존재하지 않았다. 먹는 것도, 노는 것도 변백현 없이도 즐거웠다. 

"누구 기다리나?" 

하교 시간, 교문 앞에 서 있는데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걸었다. 애가 친화력이 워낙 좋아서 친하게 지냈는데 며칠 전에 짝꿍이 된 이후로부터는 남자친구처럼 챙겨주고, 내게 자꾸 관심을 표출하는 박찬열이었다. 관계를 정리하자면 저쪽에서 일방적인 썸. 이랄까. 

"어? 아니 집에 가야지 니는?" 

"내? 니랑 놀 예정인데." 

이게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지. 뜬금없이 다가와서는 나랑 놀 예정이라니? 

"..어?" 

"놀자고, 오늘은 오빠야가 떡볶이 쏠게. 콜?" 

내 대답은 듣지도 않고 어깨동무를 한 뒤 무작정 걷는 박찬열. 내 말 안 듣는 게 꼭 누구 같네. 

근처 떡볶이집에 도착하고, 사장님이랑 잘 아는 사이인지 익숙하게 주문을 하고, 돌아서려는 사장님 등에 대고 아, 맞다 김말이 추가요! 라고 외치는 박찬열이다. 김말이 좋아하나 보네. 변백현이랑 여기 오면 변백현이 맨날 맛없는 김말이는 뭐하러 추가하냐고 타박했었는데. 

"왜 이렇게 묻히고 먹노 귀엽게." 

나도 모르는 새에 떡볶이 입가에 묻었는지 휴지를 뽑아 조심스레 닦아주는 찬열이다. 변백현 같았으면 무심하게 손으로 닦아줬을 텐데. 

이상하다. 안 나던 변백현 생각이 박찬열이랑 있으니까 뭐 하나만 해도 변백현이 떠오른다. 왜 이러지. 

"데려다 줄까?" 

"아니 괜찮다 혼자 가도 된다." 

"아 그렇나, 그러면 조심히 들어가고. 카톡 하자." 

떡볶이를 먹고 나서 거리를 걸을 때도, 거리공연하던 인디밴드를 봤을 때도 박찬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변백현은 이랬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그랬다. 안 데려다 줘도 된다는 나의 말에 손으로 내 머리를 헝클인 뒤 먼저 뒤로 돌아서는 박찬열. 이 상황에서도 나는 변백현 생각을 했다. 변백현은 고집 피워 가면서 집 앞까지 무조건 데려다 줬는데. 하면서. 

[잘 들어갔나ㅋㅋ] 

[어 방금 들어왔다] 

[춥제 빨리 씻고 자라ㅋㅋ 난 자러 가야지] 

잠을 자려 잠자리에 들었는데 오늘따라 피곤한데도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변백현… 이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잊기엔 공백이 너무 컸던 거 같다. 오늘따라 좀 보고 싶네 변백현. 

알람이 울렸는데 눈이 떠지질 않았다. 몸도 움직이기가 너무 힘겨웠다. 출근준비를 하던 엄마가 꺼지지 않는 내 알람 소리를 듣고 타박하러 들어오셨다가 내 모습을 보고 급히 내 이마에 손을 얹었다. 

"니 어제 찬 바람 쐬고 늦게 들어왔제, 이칼 줄 알았다. 꼬라지 보니까 학교는 못 가겠고, 가만 보자..." 

그 뒤에 무슨 말을 더 했는데 듣지 못했다. 엄마가 방에서 나가고, 나는 몸을 일으킬 힘조차 없어 늘어져 있다가 그대로 다시 잠에 빠졌다. 

잠에서 깨 보니 이마엔 물수건이 놓여 있었고, 전기장판도 틀려 있었다. 엄마가 해놓고 갔나? 아까에 비해서는 눈도 제대로는 아니지만 앞이 보일 만큼은 떠 지고, 몸도 일으킬 수 있게 되어 일어나 자리에 앉았는데 침대 옆 서랍에 올려져 있는 작은 쪽지. 

아줌마 연락받고 왔다. 식탁 위에 죽 있으니까 일어났으면 그거부터 먹어라. 

이 익숙한 글씨체를 못 알아볼 리가 없었다. 변백현. 변백현이다. 우리가 헤어진 지 아직 모르는 엄마가 변백현에게 연락을 하고 나간 게 분명했다. 그래도, 와주긴 했네. 한 번 싫으면 죽어도 싫다는 앤데. 

나는 놀라운 회복력을 자랑하며 하루 만에 거의 괜찮아졌다. 밥이나 먹자는 친구의 말에 대충 걸쳐입고 시내로 나와 음식점으로 가는 길에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광장 한가운데에 떡하니 설치된 부스. 

"감사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편지만 쓰시면 저희가 보내드립니다!"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하니 연 행사인 거 같았다. 목적은 부모님을 향한 사랑의 편지겠지. 얼떨결에 편지지를 받아든 나였지만 초등학생 이후로 편지를 써본 기억이 없는 거 같아 뭐라 시작해야 될지 모르고 편지의 기본인 to.엄마 아빠 만 적고 덩그러니 비워 놨는데 부스 스태프가 다가온다. 

"적을 말 안 떠오르세요?" 

"...네." 

"그냥 생각나는 거 적으세요. 꼭 부모님 아니어도 되니까 보고 싶은 사람한테 적으셔도 되고." 

보고 싶은 사람이라, .. 한 명 있기는 한데. 우리 집으로 보낼 편지를 적고 앞에 있던 스태프를 불렀다. 

"저, 죄송한데 두 개 써도 돼요?" 

"네 그러세요~" 

막상 받고 나니 쓸 말이 별로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내가 쓴 말은 

「보고 싶다. 

잘 지내.」 

단 두 줄이었다. 내 감정을 이 작은 편지지 안에 담기에는 너무 부족해서 저 두 문장만 간결하게 적고 종이를 접었다. 스태프에게 봉투 두 장을 건네받아 한 봉투에는 우리 집 주소와 보내는 사람 딸. 받는 사람 부모님을 적고, 나머지 한 봉투에는 보내는 사람을 적지 않고 주소와 받는 사람만 적어서 드렸다. 

"편지는 어버이날쯤 도착할 거에요~" 

5월 6일 아침. 8일에 도착할 줄 알았던 편지가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어, 근데 왜 두 통이지. 내 꺼 두 통이 다 우리 집으로 왔나? 

보내는 사람 변백현. 받는 사람 칸엔 공란. ..이게 왜 있지, 설마. 

「미안하다. 니랑 헤어지고 나서도 정신 못 차리고 여자 만나러 다니다가 니 아프다고 아줌마한테 전화 온 날. 나도 모르게 니 걱정하고 있더라. 니한테 그래 매정하게 대해 놓고 다시 니 걱정하는 내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캐서 그냥 안 가고 있을라고 했는데, 옆에서 김민석이 잘 안 하던 쌍욕을 해 가면서 후회하지 말고 당장 니한테 튀어 가라 카더라. 그 말 듣고 미친 사람처럼 뛰어서 니 집 갔는데 애가 끙끙대면서 자면서도 앓고 있더라. 살은 또 왜 그래 빠졌는데, 걱정되게. 그 자리에서 니 깨워서 안고 싶었는데 솔직히 좀 겁났다. 분명 내 있으면 기분 나빠질 니도 그렇고, 이제야 니 소중함 깨달아서 니한테 이러고 있는 내 모습도 한심하고. 그래서 그냥 죽만 놔두고 쪽지 써 놓고 나갔다. 아, 내 뭔 헛소리 하고 있노 지금. 하여튼, 미안하다. 내가 미친놈이었지, 익숙함에 속아서 니 소중한 걸 몰랐다. 다시 시작하자 뭐 이런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럴 자격 없는 거 아니까 안 할게. 대신에, 친구라도 하자고. 예전처럼.」 

ㅋㅋㅋㅋㅋㅋㅋ아나 오글거림의 끝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 구독료 받기 미안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이죠? 시험기간이라 못왔어요 그동안ㅠㅠ 오늘도시험이긴 한데 

백현이 생일이라 시간내서 글 쓰고 찾아 왔다는! 

암호닉 

SZ 이씨 홍삼 유자차 시계 미원 1004 산딸기 감격 팝콘 집가던고2 현이 립밤 닭강정 현숙 선풍기 징징 

내가 빼 먹은 사람 없지..? 있으면 있다고 해줘 ..☆★ 

백현아 생일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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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같은남틴없는걸 이렇게 후회하게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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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나도 우리 백현이같은 남자친구좀 ㅠㅠㅠㅠㅠ엉엉 솔로는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글에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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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팝콘이에요ㅠㅜㅜㅜㅜㅠㅠㅠㅠ 아권태기의끝은그리움인가요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시험잘보시길바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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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팝콘 하이하이! 아직 끝이 아닐걸..? 너무 길어서 짤랐어 더 쓰면 오늘 못 올거 같아서ㅜㅜㅜㅜㅜ 팝콘이는 시험 끝났나? 잘 쳤어?ㅋㅋㅋㅋㅋ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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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미원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네요정말 ㅠㅠㅠㅠㅠ저이제 나를위한결정도끝낫어요!!!!!!!!! 아진짜 변백혀뉴ㅠㅠㅜㅜㅜ마지막까지멋잇어ㅠㅠㅠㅠㅠㅠㅠ마무리는행쇼겟죠?아근데주변에 저런남자없나ㅠㅠㅠㅠㅠ엉엉ㅇ 백현이를 가질수없다먄 쓰니님을 워더해가겟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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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헐 미원이 이제 나를위한결정 끝났어?ㅜㅜ 이제 비회원댓글 아니네!ㅋㅋㅋㅋㅋ 마무리는 행쇼겠....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미원이가 날 가진다면 난 백현이를 가져가겠어 ..★☆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미원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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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랜만에돌아오셧네요ㅠㅠㅠㅠ저나쁜놈의백현이 난아직도널용서할수가없어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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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오랜만이죠 늦어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 그래도 백현이는 미워하지 마세요 욕은 작가에게..!ㅋㅋㅋㅋㅋ 오늘도 똥글 읽느라 수고했어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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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흡설마 이게끝은아니겟죠?끝은행쇼 제발ㅠㅠ 근데진짜아련아련 설렘...작가님금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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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금손이라니.. 과찬...! 이과징징이라 글과는 거리가 멀댜...ㅇ아련아련하다니 다행이야 봐줘서 고마워ㅠ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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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백현아ㅠㅠㅠㅠㅠ다음편이시급해여 담편른 언제오실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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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오늘시험끝낚으니까 빨리 올게요 다음에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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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이씨!ㅠㅜㅜㅜㅜ어오ㅓ우ㅡㅜㅠ백현이유ㅜㅜ돌아와준다면ㄴ야...♡♡ 백현이같은 남자가 엄어서....흘슈ㅠ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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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이씨! ㅋㅋㅋㅋㅋㅋ 나도 남자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같은 남자 원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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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ㅜㅜ백혀나ㅠㅠㅠㅠ못된놈ㅠㅠ이제와서다시그러면ㅠㅠㅠㅠ안받아줄수없자나이노머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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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ㅠㅜㅠㅠ나쁜놈 ㅣㅠㅠㅠㅠㅠㅠ못된놈ㅠ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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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엌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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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설렌다니 다행이에요ㅠㅜㅜㅜㅜ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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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백현이나쁘다ㅠㅜㅠㅠ근데다시사겻으면좋겟ㄷ‥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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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나도 다시 사겼으면 좋겠다 백현이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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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돌아오ㅓ 돌아와 돌아와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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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백현아 돌아와 내꺼해ㅜㅜㅜㅜㅜㅠㅠㅝ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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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지금와서이러는게 어디있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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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ㅠㅠㅠ그니까 나쁜놈ㅜㅜㅠ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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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아련하게 그딴짓은 왜해두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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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ㅠㅠㅠㅠㅠ변백ㅎ현은 바보야 나밖에 모르는 바보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미안햌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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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주서로똑같이편지쓰고ㅠㅠㅠ사투리덕분에더와닿네여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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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ㅠㅠㅠ어휴 칭찬받아서 너무 기분 좋아요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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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설레죽게ㅛ어요ㅜㅜㅜㅜㅜ우ㅜㅠㅜㅜ학교인데...★ 큥이생일에맞춰서이런글을읽으니찡하네요ㅠㅜㅠㅜㅜㅠㅜㅜㅜㅠ후회할짓은하지말아야겟어요ㅠ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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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일부러 백현이 생일 맞춰서 올리려고 열심히 썼다는..!! ㅋㅋㅋㅋ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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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좋은데ㅜㅜㅜ완전...후회할짓은하는거아니라는걸깨닭고가요ㅜㅜ암호닉신청해두되나...ㅜㅜ신청되면맹구로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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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맹구 기억할게 암호닉 고마워! 후회할 짓은ㅊ하는 게 아니지 그치........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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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현아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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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ㅠㅠ백현이 워더!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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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숨짐. 헐 진짜 변백현 개쩌신다 대다나다 상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뚜긴데요 지금 막 이거 보고 감탄했거든요? 오ㅠㅠㅠㅠㅠㅠㅠ 배큥이 사랑해요ㅠㅠㅠ퓨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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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헐뚜기 반가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요ㅠ.ㅠ 다음에 또 봐요..s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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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진짜오애이렇게상남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이자식아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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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 성격은 제목따라 간다는!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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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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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ㅠ좋다니 다행..! 똥글 읽나라 수고했고 다음에 또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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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다음편보고싶어요. 아진짜 백현아ㅠㅠㅜㅜㅜ 완전 설레설레해요.. 아대박 편지쓴거보소.. 아.. 다음편진짜 궁금해요ㅠㅠ백현이랑 다시 잘되겟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뿅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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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ㅜㅜ다음편 금방 들고 올게요~ 읽어줘서 고맙고 댓글은 더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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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히휴ㅠㅠㅠ편지쯘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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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안이상해요?다행ㅠㅠㅜ 읽어줘서 고마워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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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 닭강정이예요 대박 기다렸긔..ㅠㅠㅠㅠㅠ그래 이렇게 이어지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버스 타고 집 가고 있는데 혼자 좋아서 실실 웃고있으니까 뭔가 뻘쭘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ㅏㅏ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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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미친닼ㅋㅋㅋㅋㅋㅋ웃긴 왜 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정아 오늘도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 편 빨리 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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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ㅜㅜㅜㅜ헝ㅇ백현이같은 남자친구 좀ㅠㅠ저 노무 머스마 이제 정신 좀 차렸는갑네ㅜㅠ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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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그래 변백현 이 나쁜놈 이제야 쫌 정신이 드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ㅠㅠ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에 또 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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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분명 제주변에 흔히 듣는 사투린데ㅋㅋㅋㅋ 느낌이 완전ㅜㅜㅜㅜㅜㅜㅜ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여ㅠ 가능하다면 파파야 신청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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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파파야고마워 기억할게~ 경상도살아?! 나도!!!!! 근데 왜 백현이같은 남자가 없지....? 또르르...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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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설리설리ㅠㅠㅠ백현아ㅜㅜㅜㅜ사투리의 완성은 백현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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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백현아ㅠㅠㅜㅜㅠㅠ 진짜 백현이가 사투리 잘어울리는듯ㅜㅜ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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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선풍기에요!!!!대박ㅠㅠ백현아 드디어 정신을 차렸구나ㅠㅠㅠㅠㅠㅠㅠㅡ우리다시 행쇼하자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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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나랑 행쇼할거야 선풍기 저리가!!!! 백현인 내꺼얔ㅋㅋㅋㅋㅋ 나도 글쓰면서 백현이가 정신차린 거 같아서 기분 너무 좋았음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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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아 오 설레 아 이밤중에 끙끙대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좋잖아요 진짜 아 이거 너ㅁ·좋잖아ㅜㅜㅜㅜㅜㅜㅡㅜ끙끙ㅜㅜㅜㅜㅜㅜ변백현내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허르 좋으다ㅜㅜㅜ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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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ㅠㅠㅠ좋다니 제가 더 좋네요ㅠㅠㅜㅜ하지만 백현이는 못 내놓는다! 내꺼..♡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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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감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우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 저래 설레요...? 진짜 저눔자식은 뭔데 편지쓰는데도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변녀는 오늘도 죽어요ㅇ<-< 백현워더!'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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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놉. 백현 워더 놉!!!!!!! 설렌다면 다행!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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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작가님 징짜 ㅠㅜㅠㅜㅜㅠㅜ 내 마음을 루팡하면 어째여 ㅠㅠㅠㅠㅠㅠㅠ 백현아 ㅠㅠㅜㅠㅠㅠ으어어어어어어어어러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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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니 댓글도 내 마음을 루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에 또보자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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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현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괜치ㅡㄴㅎ아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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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뭐가괜찮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댓글은 더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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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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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
1004왔네~? 시험은 잘 쳤어 그래? 못쳤으면 다음에 잘 치면 되고 잘쳤으면 다음에도 잘치면 되고! 그치?ㅋㅋㅋㅋ 1004야 오늘도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에 또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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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ㅠㅠㅠㅠㅠㅠㅠㅠㅠ변백현ㅠㅠㅠㅠㅠㅜ다시 사귀자고해!(박력) 받아줄 마음은 열려있다..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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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아련아련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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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우옹 다시 사겨라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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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머싱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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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진짜아련터지고좋네요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ㅠ다음편보고올꼐요ㅜㅜㅡ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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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ㅠㅠㅠㅠㅠㅠㅠ현아ㅠㅠㅠ알혀려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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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ㄷㄱㅈㅂㅈㄱㅈㅂㅈㄱ 백현이 개슥기 그러니까 좀 잘하라고!!!!!!!!!!! 그래도 다시 만나서 다행이네요ㅜㅜㅜㅜ 달달하다 쓰니 짱 아 나는 SZ!!! 빨리 리셋 다음 편이 보고싶다..ㅁ7ㅁ8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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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아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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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잘후회햇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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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사투리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선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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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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