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자님들?
오늘부터 나랑 내 남자친구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
나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 아는 oo그룹의 외동딸 23살 김삐잉이고,
내 남자친구는 나랑 동갑인 대학생 김한빈이야.
우리 되게 힘들게 연애했는데 이제는 다 옛날 이야기라서
추억팔이 좀 해보려고!
일단 우리 첫만남은 17살때야. 벌써 6년전이네.
그 때 우리 아버지 회사가 막 잘 되고 있어서 서울 외곽에 신개발도시로 이사해서
입학한 지 얼마 안된 고등학교도 옮기고 이사도 하고 했어.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된 좋은 아파트로 가게 됬는데,
우리 아파트에서 딱 내려다 보면 바로 옆은 빈민촌, 흔히 말해 판자촌이라고 하지?
그런 어두컴컴하고 축축 쳐지는 분위기의 곳이었어.
이때는 내가 어려서 정말 철이 없었다 정말..
다음날에 학교에 처음가서 자기소개하고 친구들도 사귀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언론에 내가 알려지는 걸 엄청나게 막으셔서 그냥 평범한 전학생이었어.
엄청 편했었지, 다 진짜 착하게 편하게 대해줬거든!
딱 내가 전학 온 반이 한명이 부족해서 내가 가니까 딱 짝수가 됬었는데
내가 오기전까지 반장이 혼자 앉았었나봐.
그래서 자연스레 반장이랑 같이 앉게 됬었지!
그래 예상했듯이 반장이 한빈이었어.
엄청 뽀얗고 다른 남자애들은 피부에 여드름도 나고 그렇던데,
한빈이는 완전 애기피부에다가 안녕? 하면서 먼저 인사해주는데.
이런 애가 반장까지하면 다른 애들은 어떻하냐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니까.
이게 우리 첫만남이었어.
그 후에 어디서 전학왔어? 우리반이 짝수가 되서 진짜 좋다 등등등
내가 안 어색하게 친구들도 데리고 와서 같이 이야기해주고 밥도 같이 먹어주고,
진짜 너무 고마워서 그 다음에 많이 친해졌을 때 내가 다같이 가서 피자를 쐇지!!
한빈이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일단 우리반 애들은 지원이랑 진환이!
다른 반 애들도 있는데 걔넨 다음에 이야기해줄게.
그래서 지원이랑 진환이랑 한빈이 셋이서 나 학교 적응할 수 있게 엄청 도와줬었어.
얘네랑 친해지고 나서 여자애들이랑도 엄청 친해지고!
우리반에 유독 이쁜 친구들이 많더라..ㅎ
지금까지 친한 친구들도 많은데 얘네도 나중에 꼭 이야기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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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 오타나 맞춤법 틀린 거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