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1083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으아아아아호호 전체글ll조회 575

 

씨발 지루해


"뭐라고 하였느냐?"

아 이런 말로해버렸다. 하지만 괜찮다. 여기 있는 인간들은 호구라 욕을해도 못알아듣는다.

나는 예쁘게 웃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저 이렇게 함께 수를 두는것이 즐거워.."

즐. 나 즐. 이런말을 하는 나 즐. 그래도 이리 말하니 연우와 공주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에잇! 지루해. 연우야 보경아 밖에나가서 놀자!"


"예?"

 

옆에서 연우가 당황스런 표정을 지었다. 오호 귀엽군

연우는 당황스러워 나는 연우의 얼굴을 감탄하느라 둘다 가만히 있자 공주가 우리들을 끌고 나갔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내가 술래가 되었다.

이게 몇년만이지? 오오 왠지 기대된다. 

 

하핳 꿀잼 허니잼 핵잼


오랜만에하니 엄청 재밌어. 엄청 재밌다. 핳하하

 

열심히 하는데 공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얘들아 축국보러 가자!"


나쁜년.. 이곳에서 처음으로 재밌던건데.

나는 다소 우울한 기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왜 그래?"


연우가 조심히 물어왔다.


"어.. 사실 생각보다 재밌어서. 좀 이상한가?"


"하하"

애기야 네가 그리 웃으면 내가 뭐가 돼. 나는 다소 뻘쭘한 기분으로 물었다.


"이상한가?"


"아냐. 생각보다 귀여워서. 사실 난 네가 차가운 아이인줄 알았거든. 오해해서 미안."


나 지금 나보다 어린애한테 귀여운받은건가? 와 이거 친구들이 알면 10년치 놀림감인데?


그뒤론 대화가 술술 풀려갔다. 그래도 내가 성인인데 이리 대화가 술술 풀려가는걸 보면 허연우도 보통 머리는 아닌듯했다.

역시 여자주인공.

 


그렇게 시덥지 않은 얘기를 하자 경기장엔 꽤나 빨리 도착할수 있었다.

 

 

와우 천국. 여긴 천국. 훈남들의 천국.

귓가에서 상투스가 울려퍼지는 얼굴들.

 

이곳에 들어오고 처음보는 남자인물들의 얼굴은 엄청났다.

특히 이훤의 얼굴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이것은 마치 내 통장에 빨대를 꽂아박은 sm아가들의 얼굴을 봤을때랑 같은 느낌?

 

 

 

아. 맞다. 얘네 다 연우꺼였지? 집에 가고 싶다.

 

 

 

그래도 남자들의 얼굴으보니 확실하게 느껴졌다.

드라마는 이제 시작이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뜬금없는해품달패러디] 작가가 갑자기 해품달 재방보고 필받아서 쓰는소설/ 보경(연우괴롭히던 애) 몸에들어간 소설.01  1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54.121
헐 짱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자까님 이런거 아주 좋습니다 현기증나니까 빻리 다음 편 가져와봐여! (난동)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