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일찍 와버렸엌ㅋㅋㅋ
반겨줄거지?그지?(찡찡)ㅋㅋㅋㅋㅋ
그냥 군말 없이 시작할겡....ㅠㅠ
귀신의 집에 나오고 나니까, 긴장이 풀렸는지 다리에 힘이 풀려서 출구에서 주저앉았어
그러니까 지원이가 많이 무서웠냐고 묻더라...아니..내가 안무서웠으면 눈물뽑고 그랬겠냐고!
"내가...ㅠㅠㅠ가기싫다고 했잖아ㅠㅠㅠ왜 데리고 들어갔어ㅠㅠ"
"그렇게 무서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젼 애기네, 애기. 오빠가 잘못했어, 응?이제 뚝!"
"그러게 싫다는데 왜끌고 들어가ㅠㅠ"
"ㅋㅋㅋㅋㅋ오빠가 잘못했네 그래. 자- 오빠한대 쳐"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한대치라면서 내 앞에 등을 댔어...아니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때리냐고..ㅠㅠ
내가 안때릴거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니까 자기가 자기 허벅지를 때리더라...ㅋㅋㅋ
"그럼 진정도 할겸, 이제 늦었는데, 관람차 하나 타고 갈까?"
"....응...."
그렇게 해서, 지원이랑 관람차를 타러 갔어...ㅋㅋㅋㅋ내가 진정을 해야되서
왜...울고나면...숨쉬기 어렵고...뭐..그런거 있잖아..나만그런건가...?ㅋㅋㅋㅋㅋㅋㅋ
관람차 타러 가니까, 밤이라서 그런지, 관람차 타러 온 사람들은 또 별로 없더라
그래서 몇분 안기다리고 바로바로 탈 수있었어!
"아...여기서도 막 귀신나오고 그럴것같다ㅠㅠㅠ"
"안나와. 나오면, 오빠가 지켜주지, 뭐"
좀 어두워서 내가 혼잣말로 귀신 나올것 같다고 그러니까 지원이가 어깨에 팔을 두르면서
귀신이 나오면 자기가 지켜줄거래...뭐지..왜 믿음직스러운거지...
근데 관람차에선 귀신이 나올리가 없으니까, 안심이 됬어
마지막으로 관람차를 타고나니까, 이제 진짜 집으로 가야했어.
지원이랑 빠빠이해야되는 시간이 된거지...ㅠㅠㅠㅠ
아까 내가 카페에서, 지원이랑 조금이라도 더 있으려고 그 음식들 중 3분의 2를 먹었던게 참...
이럴줄 알았으면 안 먹는 거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집에 가야되는거니까, 그래야만 하니까...ㅠㅠㅠ
버스를 타고 우리집으로 출발했어...
좀 늦은 시간이라서, 막차타고 지원이랑 맨 뒷자리 앉았어
그러다가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이제 거의 도착했나하고 깼어...
근데 깨어나서 보니까 내 머리가 지원이 어깨에 있더라...헐헐..이거 뭐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머리를 치워야하나...내 머리 무거울텐데...하하하ㅏㅎ
머리를 떼야하나 말아야하나의 고민으로 눈만 깜빡깜빡 거리고 있었는데, 지원이가 내가 깼는걸 알았나봐..
그걸 또 어떻게 알았냐고오ㅠㅠㅠ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어. 더 자"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다고 내 머리를 안아프게 꾹 누르면서 다시 재우는 지원이였어
나 뭐지...왜 설렌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도 피곤하잖아...ㅠㅠ
아무튼 도키도키해서 다시 못 잠들줄 알았는데, 놀이공원에서 너무 피곤했던건지 다시 잠들었어
한 십분쯤 지났나?아님 내가 십분이라고 느낀건가...?
지원이가 조용히 내 반대편 어깨(지원이랑 붙어있는 어깨 말고ㅋㅋ)를 톡톡 조심스럽게 쳤어
"○○아, 이제 거의 다왔어. 얼른 일어나야지?"
"으응..."
지원이가 깨우고나서 한정거장만 가니까, 도착했어...
하...또 지원이랑 헤어져야돼..ㅠㅠㅠㅠㅠ아쉽다...근데 어쩌겠어ㅠㅠ
"헤어지기 싫다. 그지?"
"응...ㅠㅠㅠ"
"저번에 너가 나 끌고 갔던 포장마차 갈까?"
그렇게 해서 또 뭐 먹으러 왔어...ㅋㅋㅋㅋ
배 불렀지만, 진짜...어쩔수 없었어ㅠㅠ
오늘 아니면 진짜 더이상 지원이랑 이렇게 자주 못만난단 말이야ㅠㅠ
나도 연습에 이제 진짜로 매진해야하고, 지원이도 이제 윈 촬영이랑 연습...해야지...
서바이벌인데....ㅠㅠㅠ다른 멤버들한테 눈치도 보이고....
우리만 계속 놀기 좀 그렇잖아. 다른 멤버들은 다 열심히 하는데 나랑 지원이만 이렇게 놀면...
포장마차에 가니까, 아줌마가 우릴 알아보셨어. 이때가 지원이랑 두번갔을땐가?그럴꺼야..ㅋㅋㅋ
요즘은 하도 많이가서 아줌마가 아시지만...ㅎㅎㅎ
"어머, ○○아 오랜만에 왔네?또 남자친구랑 왔어?"
"네!ㅋㅋㅋ저랑 ○○이랑 오뎅 좀 먹고 갈게요"
"그래그래, 많이 먹어"
지원이랑 아줌마랑 얘기하는 동안 나는 오뎅을 골라서 지원이한테 내밀었어
좀 먹으라고. 오늘 나만 많이 먹는것같단 말이야ㅠㅠㅠ
"오빠, 자 먹어"
"ㅋㅋㅋ오빠 챙겨주는거야?그래 잘먹을게요"
잘먹을게요, 이러면서 오물오물 먹는데 진짜...ㅋㅋㅋ지원이랑 사귀기전처럼 막 손이 마음대로 움직일뻔했어
머리쓰다듬을 뻔했어..어휴...여자인 나보다 귀여우면 어쩌자는 건지....ㅠㅠㅠㅠ
그래서 좀 꽁기해져가지고 나는 내 오뎅이나 먹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가 주니까 더 맛있네ㅋㅋㅋㅋ오빠가 하나 줄까?"
"됐어. 내가 먹을수 있어ㅋㅋㅋㅋ"
"오빠가 먹여주고 싶은데?ㅋㅋㅋㅋㅋ아, 해봐"
"아 됐어"
"아아ㅏ아아앙 해봐아"
내가 지원이를 어떻게 이기겠어....그래서 할수없이 먹었어...먹여주는거...ㅋㅋㅋ
"어우, 잘먹네, 아이구 잘먹는다"
"우엉ㅇ어아,흐즈믈르그으으.."
오뎅 몇개를 먹고 다시 지원이가 집앞으로 데려다 줬어...하...
아쉽다!!!!!!!!!!!!!!!!!
이제 진짜로, 지원이랑 자주 못보네......ㅋㅋㅋㅋ
"5월인데 아직 쌀쌀하다. 얼른 들어가, 응?"
"응....ㅠㅠㅠㅠㅠ"
"얼른 들어가아. 지금 안들어가면 오빡 붙잡을지도 몰라. 얼른"
할수없이 내가 먼저 들어갔다...ㅠㅠㅠㅠㅠ
집에 들어가서 씼고 자려고 하는데 휴대폰이 울렸어
지원이한테 문자가 와있었어
-오빠랑 자주자주못본다고울지말고!다른 남자연습생이랑은 말도섞지말고!
오빠가 문자하면 자주자주 연락하구,전화도 제때제때받아ㅋㅋ
아...내일부턴 진짜 잘못만나겠다...그지?그래도, 오빠 쉴때마다 너 보러찾아갈게
오빠꿈꾸고ㅋㅋㅋㅋ잘자. 사랑해♡
오전 12:37
나 왜 맨날 오는것같지?진짜 1일1글인것같아요!
근데 별로 안좋아하시는데...(우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계속 독방에서 지원이 움짤달라고 찡찡거렸던거 저에요!
ㅋㅋㅋㅋ뎨둉해용...ㅋㅋㅋㅋㅋㅋ
아!저기 지원이가 여주깨울때 썼던 짤에서 동혁이 짤라주신 콘!제글을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쨌든 감샤합니다아ㅏㅠㅠㅠㅠㅠㅋㅋㅋ
탸댱해용!
~암호닉~
뿌뿌요 님
갭주네 님
영유아 님
~암호닉신청환영해요~
응?갑자기 생각난건데 지금까지 제가 받은 암호닉분들 다 세글자야!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