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고 갈래?

 

 

 

지금 걷고 있는데 추워. 이래서 면허를 따야하는 걸까?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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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 진짜 추워. 어제 초밥은 잘 먹었어?

[정택운,]

응, 감기 조심. 잘 먹었어. 친구가 되게 맛있어해서 기분도 좋았고. 어제 하이파이브 했던 아이야?

[독자2]

응. 하이파이브. 진짜 먹고 싶다...

[정택운,]

오늘도 봤으니까 짝. 친구한테 먹으러 가자고 해봐.

[독자5]

비싸다니까. 근데 너 나 몰라? 왜 몰라?

[정택운,]

5에게
싱크빅 없는 학연이?

[독자6]

정택운,에게
내가 아무리 안 왔기로서니 못 알아보다니. 너무해.

[정택운,]

6에게
감이 떨어졌나봐. …삐쳤어?

[독자7]

정택운,에게
어. 삐쳤어. 날 왜 몰라봐? 오랜만에 봤다고 날 기억 못 하는 거야?

[정택운,]

7에게
어, 음. 으음…. 미안해, 삐치지마. 나 틀렸나? 으…. 누군지 말해주면 다음부터 꼭 맞출게.

[독자9]

정택운,에게
사실 씽크빅 학연이 맞는데. 그래도 나 처음 본 사람처럼 군 게 괘씸해.

[정택운,]

9에게
씽크빅 학연이 맞았잖아? …. 음. 응, 감기 조심. 잘 먹었어. (중략) 혹시 너 학연이야?

[독자11]

정택운,에게
그렇게 안 넘어가줄 거야. 귀여운 택운.

[정택운,]

11에게
귀여운 거 아니라니까, 딱콩. …안통하네. 그럼 어떻게 하면 넘어가줄 거야?

[독자12]

정택운,에게
어어? 지금 때렸어? 와, 못 알아봤으면서 때리기까지 하고?

[정택운,]

12에게
어, 그. 음. …친밀감 표시.

[독자14]

정택운,에게
됐어. 정택운 실망.

[정택운,]

14에게
…. 딱콩 취소.

[독자16]

정택운,에게
취소한다고 때린 게 없던 일이 되진 않아.

[정택운,]

16에게
음, 음…. 사실 저거 때린 거 아니야.

[독자18]

정택운,에게
뭐라고 할 지 기대된다.

[정택운,]

18에게
…. 음. 나를 때린 건데.

[독자19]

정택운,에게
...믿으라고?

[정택운,]

19에게
…용서해주면 안 돼?

[독자22]

정택운,에게
쓰담. 알았어.

[정택운,]

22에게
휴. 다음부턴 꼭 알아본다, 자존심을 걸고.

[독자3]

정택운.

[정택운,]

오늘은 시간 맞았다.

[독자4]

그래. 그런거 같다. 왜 밖이야

[정택운,]

다행이야, 늘 인사만 하고 가서 마음에 걸렸는데. 보건소 가느라고.

[독자8]

예방주사 맞으러 가나. 나도 어쩌다 오는거라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 점심은.

[정택운,]

8에게
아니, 보건증 받으러. 갔다와서 먹으려고. 너는?

[독자10]

정택운,에게
먹었지. 시간이 시간이니. 얼른 가서 먹어라.

[정택운,]

10에게
부럽다. 밥 챙기는 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

[독자13]

정택운,에게
그래도 먹어야하지 않을까. 귀찮아도 살려면 먹어야지

[정택운,]

13에게
물론 먹기야 먹지. 그런데 맛있는 걸 못 먹어서 문제지.

[독자15]

정택운,에게
뭐든 챙겨 먹는게 좋으니까. 맛있는거 찾아봐 의외로 많다.

[정택운,]

15에게
너는 뭐 먹었어?

[독자17]

정택운,에게
오징어볶음. 그저 그러던데.

[정택운,]

17에게
제육볶음 먹고 싶어.

[독자20]

정택운,에게
그게 더 맛있겠네. 그거 먹어. 고기 좋지

[정택운,]

20에게
응, 고기 최고지. 그런데 햄버거 사버렸어.

[독자21]

정택운,에게
몸에도 좋지 않은걸. 얼른 먹어라. 먹고 나중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