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되세요
대기업에서 전문 비서로 일하는게 꿈이였던 00은 비서경영학과를 들어가 2년만에 졸업하고 원하던 대기업의 비서로 취직했어.
내가 원하던 비서일을 하는거니까 힘들어도 즐거울 줄 알았는데 여러 CEO를 만나고 외국을 갔다와도 별로 기쁘지 않은거야.
처음에는 첫 직장이라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근무시간에 멍때리는 시간이 늘고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었어.
내가 하고싶은일이고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 내가 잘못된 길을 왔나'싶기도하고 생각이 복잡해지는거야.
그래서 결국에는 1년째 되던 날 비서일을 그만뒀어.
근데 막상 그만두니까 당장 할일도없고 이때까지 노력한게 있는데 너무 빨리 포기한건 아닌가 싶어서 아쉽기도했는데 후회하진않아.
그리고 고딩때 친구가 23세에 벌써 백수가 되서 집에 있을 내가 불쌍하다고 백화점 알바자리를 소개시켜줘서 하게됬는데
하다보니까 나랑 너무 잘 맞는 거야.
그래서 지금은 백화점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어.
오늘은 백화점에서 정직원으로 일한지 1년째되는 날이다.
평소처럼 화장은 연하게하고 아침으로 빵하나를 집어들고 집을 나섰다.
오늘따라 기분좋게부는 가을바람이 곧 좋은일이 있을거라고 예고하는것 같았다.
"아 날씨좋다!"
00이 매장에 도착해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어 벌써 출근했네?"
"지금 출근하세요 점장님?"
"어..ㅎ 아 근데 000 점장님이라고 부르지말라니까? 오글거리게 점장님이 뭐냐 우리 사이에"
점장님이라는 사람이 어깨동무하면서 말을 놓자. 00은 팔꿈치로 점장의 옆구리를 세게 치며 말했다.
"공과 사는 구분하셔야죠. 점.장.님."
"윽...알았어. 000은 학생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어 진짜"
"알겠으니까 오픈준비나 하시죠 점장님."
"네-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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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메입니다//
어쩌다보니 첫 글을 올리게 됬네요
프롤로그가 너무 짧아서 조금이라도 더 쓰려고 하다보니 이상하데서 끊겨버린점 죄송합니다ㅠㅠ
문체는 바뀔지 안 바뀔지 미지수...
제가 아직 여주가 일하는 곳을 정확히 안 밝혔는데요 그건 다음회에 나옵니다!!
남주도 다음회에 등장하고요 점장님의 정체도 밝혀지겠죠...훗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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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달라진거 없구요. 약간 수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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