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되세요.
00은 Cinderella이라는 구두 매장에서 일해.
이름이 Cinderella라 여자구두브랜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여구두 다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야.
퀄리티가 높고 가격도 비싸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상류층 VIP고객들인데 00은 비서로 일한적이 있어서 가끔 아는분들을 만나기도해.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어 0비서...아니 00씨?"
"네? 아...김실장님!!"
"오랜만이예요 00씨. 비서일 그만뒀다더니 여기서 일하시나봐요?"
"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됬어요. 그런데 옆에 분은..."
"아. 제 아는 동생이예요"
"안녕하세요.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000이라고 합니다"
"00씨도 저 김실장님이라고 부르지말고 진환씨라고 부르세요.이제 회사에서 일때문에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
"네? 아니..저...그래도...실장님이신데..."
"ㅋㅋㅋ알았어요. 이건 천천히 하기로 하고 저희 얘 신발사러왔거든요"
"이쪽으로 오세요. 원하시는 제품 있으세요? 아니면 이게 오늘 들어온 신상품인데요. 디자인도 심플하게 예뻐서 고객님에게 잘 어울리실꺼같아요. 어떠세요? 신어보시겠어요?"
"..."
"저기...고객님?"
"네? 아..이걸로주세요"
"네....에? 안 신어보셔도..."
"네ㅋㅋㅋ이거 260으로 주세요"
"?? 네. 결제도와드리겠습니다."
"여기 카드.안녕히가세요"
"다음에 또 올께요 00씨"
진환과 지원이 가고나자 점장님이 너한테 다가왔어.
"뭐야? 아는사람?"
"네. 비서일할때 알게된 분이세요."
"일? 근데 널 그렇게 봐?"
"무슨말씀이세요?"
"한명은 들어올때부터 너만 뚫어져라보던데? 아니 노려보는건가? 너 무슨 죄졌어?"
"뭐...?"
"아 그리고 한명은...아니다. 손님오셨다. 일이나 하자"
"아 뭔데요"
"그게...아 됐어. 일이나 하러가자!!"
점장님은 끝까지 말을 안 해주고 도망갔어ㅋㅋㅋ
"점장님!!"
그 시각 진환과 지원.
"푸흡....김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환이 백화점을 나오자마자 크게 소리내어 웃자 지원의 얼굴이 빨게진다.
"아 진짜 그만 웃어"
"김지원 얼굴까지 빨게 졌네ㅋㅋㅋ너 00씨한테 반했냐? 아니다 반했네. 반했어. 아주 00씨한테서 눈을 못 떼더만"
"그런거 아니거든..."
"아니긴. 하긴 00씨가 좀 예쁘긴하지...첫눈에 반할만큼?"
"아 그런거 아니라고!!"
9시. 백화점 정리를 마무리하고 점장님이랑 아까 못 먹은 저녁을 먹으려고 나왔어.
"야 빨리 나가자. 나 배고파 죽을거같아"
"좀 기다려봐. 그러니까 니가 살이 찌지"
"이게 또 맞을라고. 아.. 지금은 배고프니까 봐준다. 뭐 먹을래?"
"니가 먹고싶은 걸로 골라. 오늘은 내가 쏠께"
"오~구준회. 니가 왠일로 이런 귀여운짓을 다하냐. 오늘 뭐 기분좋은일 있어?
"그런거 없거든. 먹고싶은거나 빨리 골라. 배고프다며"
"음..그럼 오랜만에 치킨에 맥주? 콜?"
"밥 안먹고? 치킨으로 괜찮겠어? 배고프다며 그냥 고기먹으러 갈까?"
"치킨 무시하지마라. 오늘은 치킨이면 충분해"
"근데 너 술도 잘 못 하잖아. 괜히 취해서 술주정 부리면 죽는다 진짜"
"괜찮아-괜찮아. 적당히 먹을께. 가자아-"
"알았어 가자. 가"
"야 00아 이제 그만마셔. 너 너무 많이 마셨어. 그리고 벌써 11시야. 집에 가야지"
"우웅 더 마시고 싶은데ㅠㅠㅠ그래도 우리 주네가 가자니까 가야겠지-? 주네야 나 업어줘ㅎㅎㅎㅎ"
'하아...취했네. 취했어"
"하아...기다려 계산하고 올께"
"자. 빨리 업혀"
"응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000 왜 자꾸 웃냐?"
"ㅎㅎㅎ우리 주네가 나 업어줘서 기분좋으니까 웃지이- 우리 차칸 주네!!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우리 주네 누나가 많이 아껴...진짜로...."
"누나는 무슨...00아 자?"
"..."
"00아 나 요즘 너무 좋다. 좀 나쁜 마음이긴한데 너 비서일 그만두고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매일 볼 수 있어서 좋다.
근데 아까 아침에 그남자...그남자가 너를 보는 눈이 나랑 같은 마음인거같더라. 난 어떻게해야되냐 000. 넌 왜 이렇게 주위에 남자가 많냐...난 그냥 이렇게 친구로만 옆에 있어야되는거야?"
"내가 원래 이런 오글거리말 잘 안하는데...내가 너...많이 좋아한다"
[에필로그]
"야 너희집 다왔어. 좀 일어나봐!"
"흐응...시러어.."
"하...야 000 내가 진짜 다시는 너랑 술 안 먹는다. 비밀번호는 안 바꿨지?"
준회가 너를 업어고 차에 태워서 너희집까지 왔어. 준회가 다왔다고 깨워도 너는 웅얼대면서 의자에 더 파고들어. 결국 준회가 너를 업고 집에 들어갔어. 준회는 익숙하게 너를 침대에 눕혀 놓고 거실로 나와서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꺼내 컵에 따라 먹으면서 집을 둘러봐.
"와...여긴 어떻게 그동안 하나도 안 변했어"
"ㅎ이것도 그대로네"
너는 고등학생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았어. 처음에는 준회도 한 두번 너희집에 오더니 언제부턴지 잠만 안 잔다뿐이지 아침엔 너희집에 들러서 너랑 등교하고 마치면 또 너희집에 가서 공부하다 너 잔다고하면 집에 갔어. 알고보니 준회가 너 걱정되서 너랑 같은 아파트로 이사가야된다고 부모님께 빌고 설득해서 온거더라고 귀엽지ㅋㅋㅋ
쨌든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도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준회를 자주 못 봤어. 그러니 당연히 준회가 너희집에 온지는 엄청 오래된거지.
거의 3년만에 왔는데 3년전이랑 변한게 하나도 없었어.
NEW 인물!!
김진환 김지원 점장님=구준회(양싸 아닙니다..ㅋㅋ)
01화가 너무 늦었네요 별내용도 없고ㅠ 재미도 없고 이 글 어떡하죠ㅠㅠㅠ
(그냥 제 마음속에 고이 접어놓아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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