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6명의 가까운 친구들이있어 타지역에서 살다보니 하숙집에서 살게됬는데
그 하숙집에서 같이지내고있는 친구들이야
하숙집 아주머니는 아침에만 왔다가 일하러가셔서 거의 하숙집엔 나랑 6명의 하숙생이랑만 지내는데
나이는 제각각이고 내가 들어오기전엔 6명이서 지내온시간이 길더라고 그래서 처음엔 어색하고 나혼자 여자라서 겉돌았었는데
이제는 아주...뭐...말하기도입아파ㅋㅋ
같이산지도 이제 6개월이 다되가는데 요즘뭔가 재밌기도하고...사실 설레기도하고..몰라 이상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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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주쎄요~~!!! "아이스크림!! "
" 야 여주야 얘 아이스크림 좀 가져다줘라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
김지원얘는 맨날아이스크림에 집착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저번엔 김한빈 걔가 아이스크림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어서 난리가났을 정도니까..
그래 아이스크림하나 쥐어주자해서 쇼파에서일어나 냉동실문을열었는데..
아이스크림이없다..
큰일이다
" 아 깜짝이야! "
아이스크림이없어서 멍하니 냉동실만 쳐다보고있는데 어느새 내옆에서 같이 냉동실을 보고있는 김지원때문에 깜짝놀랐어
" 뭐..뭐야 놀랬잖아 "
" 아이스크림.."
" 없어.."
없다는 내말에 시무룩하게 입술을 쭉내밀더니 귀여운표정을 지어서 내가 웃으면서 까치발을들고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니까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 날바라봤어
뻘쭘해진 나는 냉동실문을닫고 다시 쇼파로 돌아갈려고 몸을 틀었는데 갑자기 내어깨를 잡고 구석진곳로 날 숨겼어
" 왜..왜이래! "
" ......핥고싶다 "
?? 뭐를? 뭘..핥고싶다는거지? 아이스크림? 없는데..
내어깨를 붙잡고 내눈을 바라보고 핥고싶다는 그런..야시꾸리한말을 내뱉는 김지원때문에 난 심장이 터질거같았어
마침 거실엔 진환오빠가 티비를 보고있지만 아직 이사태를 눈치채지 못한건지 아무소리가없어
" 왜..왜이래 지원아 놔 "
같이 생활한지도 6달이지났는데 요즘따라 많이변한건 지원이야
처음엔 착하게 눈웃음치면서 나랑나이도 같아서 제일친하게 지냈던 앤데 요즘 단둘이있을땐 이렇게 날당황시켜
" 핥고싶어 "
" 뭐..?"
" 핥고싶다고 "
혹시 잘못들었나싶어서 되물었는데 김지원은 눈하나 깜박안하고 내눈을보며 말했어
그눈이 너무섹시해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있는데 김지원이 갑자기 한쪽 입술만 올리고 피식 웃더라고
" 핥아도되? "
" 뭐...뭐를핥는다는거야..."
내눈을 바라만보던 김지원 눈이 이내 내입술로 옴겨졌음을 난 알아챌수있었어
내 심장소리인지 김지원 심장소리인지 쿵쾅쿵쾅거리는소리와 점점다가오는 김지원의 얼굴
내입술을 바라보더니 침을꼴깍삼킨다..
침넘기는 소리마저 섹시하다 섹시해미칠거같다
생각하는 와중에
" 너 "
그러더니
할짝
김지원의 입술사이가 벌어지더니 이내 빨간혀가나와 내입술을 핥았어 간지럽고 따뜻하게
그렇게 1시간같았던 1초가지나고 김지원의 얼굴이 멀어지면서 환하게 웃더니 말했어
![[iKON] 너삐잉이 늑대소굴안에 갇힌썰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2915/7ee925f9b2cccd0421037a5054e3dac0.gif)
"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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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진짜 요즘왜이러는건지 김지원은 시도때도없이 날 당황시키다가 이내 혀로 내입술을 핥았어
당황스럽기도하고 놀래서 멍하니 구석에서있는데 김지원은 내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환하게 웃어보이곤 맛있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아이스크림을 사오겠다며 나갔어
난 아직도 따뜻한혀의 느낌이 지워지지않아서 멍하니 벽에 기대어 서있는데 학교에서 언제온건지 날바라보고있는 구준회
![[iKON] 너삐잉이 늑대소굴안에 갇힌썰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2916/8ada8d848cb47a1b4ba2eb8a158905fa.jpg)
" 뭐해요 여기서 "
" 응? 아..아니야 "
아니라는 내말에도 심각한표정을하고 날바라보는 준회때문에 나는 애써웃으면서 준회의 볼을 톡톡치고 ' 학교잘갔다왔어 애기? ' 라고 말하니까
굳어있던표정이 풀리고 고개를 숙이며 웃어보였어
![[iKON] 너삐잉이 늑대소굴안에 갇힌썰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2916/1753f7bb2d857955aa3134593b99d070.gif)
" 아진짜..."
나도 준회를보며 웃다가 발을돌려 거실로 가려는데 갑자기 손목을잡아 돌리더니 한손으로는 내허리도 감아버리는거야
너까지 왜이래 준회야..
" 어? 왜..왜? "
내가 눈을동그랗게 뜨고 말하니까 웃던눈을 다시 굳히고는 말했어
" 끼좀부리지마요 참는거 힘드니까"
응? .. 뭐가?
나 미성년자한테 설레고있는거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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