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규우] 커피점 사장님과 그 알바생 - prolog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0/b/30b0ce83bb4c07e85feced62b55ffdf1.jpg)
커피점 사장님과 그 알바생
- prolog -
시원한 여름 내가 물씬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 곳엔 기타를 든 한 남자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노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평화도 오래가지못하고 저 멀리 탁자에서 술에 찌든 듯한 한 남자가 다가와서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남자의 신경을 긁는다.
"야야!! 니가 그러고도 가수야? 무슨 노래가 그 따위야~! 그런 노래는 니네 친구들 앞에서나 해!"
사실 남자는 이와같은 폭언에는 어느정도 익숙해진터라 참을 법도한데 왠지 그 날따라 참지 못하고 급기야 그 술에 찌든 남자와 싸움을 하고 사장에게 불려오기까지한다.
"야야- 니가 가수지 무슨 폭군이냐?! 한 동안은 안싸우더니 왜 또 일을 만들어! 에휴...됬고! 빨랑 기타랑 짐싸서 나가!"
"에...?! 아니 그 아저씨가 먼저 저한테 잘못한거라구요...!"
"그래도 그렇지- 싸움을 해?? 빨리 안 나가?!"
그렇게 내 쫒기듯 카페를 나오고 순식간에 그는 집 잃어버린 아니 직장까지 잃어버린 고양이 신세가 되버렸다. 이윽고 분을 참지 못해 온갖 욕설을 하며 툴툴거리는 그의 혼잣말이 들릴듯 말듯 들린다.
"하아.......뭐.....알지도 못하면서.........나한테만 그래"
한숨이 뒤 섞인 그의 목소리가 차가운 밤공기 속에 흩어진다. 그리고 이내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한 커피점으로 보이는 카페앞에 주저앉아 혼자 넋두리를 풀다가 말하기도 지쳤는 지 고개를 다리에 파묻고 힐끔 주변을 쳐다보다 자신이 앉아있는 카페의 간판을 보고 중얼거리듯 '아.....커피 먹고 싶다...' 하며 스르륵 잠이 들어버린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리쬐는 아침햇살을 받자마자 남자는 눈부신듯 인상을 찡그리며 일어나 아침을 먹으려다 이내 냉장고 속을 보더니 한숨을 쉬곤 주방을 벗어나 옷장으로 다가가 캐주얼틱한 정장으로 갈아입곤 곧장 밖으로 나가 키홀더를 들고 삐빅거리는 소리와 함께 차에 올라타 집을 나선다. 곧 부러운 차 소리와 함께 차에 내려 가게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져 주변을 돌아보니 가게문에 기대어 힘겹게 자고있는 한 남자가 보여 왠지 불쌍한 마음에 살짝 어깨를 잡아깨운다.
"저기요.....여기서 주무시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별안간 남자의 어깨가 들썩거리더니 자신을 껴안으며 엉엉 우는 것이 아닌가.
"흐어어어 사장님...!! 잘못했어요!! 허어어엉"
그렇게 한참을 우는 남자를 자신도 모르게 토닥이니 한참을 울던 남자가 울음을 그쳤는지 한참 소리없이 가만히 있더니 벌떡 일어나 사과를 한다.
"헉....아...죄송합니다....제가 무슨 짓을..."
그 모습을 한참 빤히 보더니 무슨 생각에 잠긴듯 옆에 있던 카페의 문을 말없이 만지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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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죄송해요 여러분들 ㅠㅠ...........
제가 진짜 사고를 쳤네요....
기대만 증폭시키다가 이렇게 망............
역시 사람은 안하던 일을 하면 안되는 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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