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자고 일어나니깐 별로 아프지도 않고
그냥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올라갔어
근데 조별끼리 앉아있는거야
"이젠 괜찮아?"
"응"
내 옆은 송윤형이였고 내 앞은 구준회였어
계속 구준회가 했던말이 생각나는거야
'미안 지금까지 너 못되게 한거 두배로 잘해줄게 용서해라'
엄청 많이 미운데 저런말 들으니깐 나도 이젠 모르겠다
[학교 끝나고 뭐해?]
송윤형이 내 교과서 반을 가져가더니 계속 뭘 적는거야
그냥 신경끄고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구석에 조그맣게 써있더라고
[집]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끝나고 시내갈래?]
"가자가자"
뭐라고 적어야될지 고민하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구준회가 내 교과서를 가져가는거야
[그냥 집에나 가]
송윤형이 쓴 글 밑에 크게 써져있었어
결국엔 그냥 집으로 왔지 사실 피곤했어...ㅎㅎ
다음날 버스에 타니깐 맨 뒤에 김지원이랑 구준회가 앉아있더라고
"야 여기 앉아"
구준회랑 눈이 마주쳤는데 일어나면서 앉으라는거야
"괜찮아"
"그냥 앉아"
앉아서 가니깐 편하긴 했는데 구준회가 앞에 있으니깐
좀 부담스러웠어 다른애들이 쳐다보는거 같기도 하고
"돼지 이젠 괜찮아?"
"응"
"근데 어제 너 엄청 무거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깐 더 먹어야할듯"
저게 무슨소리야 무거운데 더 먹으라니
자기 혼자 막 웃다가 갑자기 멈추더니 말해
"그러니깐 오늘은 점심 많이 먹으라고....."
"응 너도 많이 먹어"
"나 걱정해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나도 많이 먹을게"
아니 밥 많이 먹으라는게 걱정해주는건가...?
"병신이냐? 다왔으니깐 내려"
버스에서 내려서 교문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김진환이랑 김한빈이 종이를 들고 서있는거야
"아직 동아리 못 정했으면 우리 동아리 들어와"
"우리 면접도 보는데 넌 그냥 들어와 무조건 합격"
방송동아리 가입신청서였어
사실 예전부터 들어가고 싶었는데 면접봐야되서 포기했었거든
우리학교 방송동아리가 정말 좋아
회식도 자주하고 방송국으로 견학도 많이 가고
"정말?"
"응 정말이지 들어올꺼지?"
"힘든 일 절대 안 시켜 내가 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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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로콩입니다.
요새 너무 바빠서 마음처럼 오기가 너무 힘드네요ㅠㅠ죄송합니다!
벌써 12월달이네요 독자님들 감기조심하세요♡
댓글 항상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보잘것없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신알신 암호닉 신청은 감동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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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댓글은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