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니야"
"오 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금 존나 도도했다?"
"돼지라고 하지마"
"싫은데? 돼지가 귀여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 대만 때리고 싶다
근데 돼지라는 말을 하도 들어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아
"집에같이가자"
학교 끝나고 교문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어깨동무를 하는거야 보니깐 김지원이였어
"나 걸어갈건데?"
"야 내가 어제 너 얼마나 찾은줄 아냐? 어? 오늘은 같이가자"
힘으로 그냥 버스정류장까지 날 끌고가는거야
아까 버스비로 빵사먹어서 돈도 없는데
"나 버스비없어"
자존심 때문에 말하기 싫었는데 결국엔 말했어
아 짜증나 쪽팔려 거지같아
"줄게 너네집까지 걸어가면 한 시간도 더 걸려 멍충아"
"집이 어딘데?"
"우리랑 같은방향 아이콘아파트 앞에서 타던데?"
결국엔 같이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엄청 많은거야
근데 어떤 아저씨가 내 뒤로 오더니 계속 몸을 내쪽으로 밀더라
소름돋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서있었어ㅠㅠ
"아저씨 지금 뭐하세요?"
옆에 있던 송윤형이 나를 갑자기 끌어당기면서 말해
나도모르게 송윤형 품에 안긴꼴이 됐어
"더럽게 뭐하냐고 개새끼야"
"개새끼? 이게 어디서? 어른한테"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가만히 송윤형한테 안겨서 서있었어
진짜 손도 떨리고 다리도 떨리고 내가 떠니깐
송윤형이 더 세게 안아주더라
"아저씨 그냥 조용히 쳐 내리세요 아니면 우리랑 같이 경찰서 가서 말하던가"
구준회 말에 얼른 버스에서 내리더라
이게뭐야 그냥 걸어갈걸 그랬나봐
"괜찮아? 저 아저씨가 뭔짓 했어?"
"아니......."
날 조심스럽게 떼어내며 물어보는데
괜히 부끄럽고 눈을 못보겠는거야
"그러게 넌 옆에 있으면서 뭐했냐?"
"뭐?"
구준회랑 송윤형이 싸울려고 하는데
그냥 짜증나서 버스에서 내렸어
멍하니 걷고있는데 멀리서 셋이 걸어오고 있더라
"왜 내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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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로콩입니다....ㅎㅎ
요새 너무 바쁘네요 정말 피곤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제가 한분한분 답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이번에는 너무 바빠서 못했어요ㅠㅠ
독자님들이 궁금해하는 페북댓글에 대한 사실은 담편에 나올듯 싶네욯ㅎㅎㅎㅎㅎㅎ
신알신 댓글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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