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채진석] candy jelly love

으음- 

커튼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 부셔 일어났다

눈이 부셔 눈을 찡그리며 익숙하게 손을 더듬거리며 핸드폰을 잡곤 시간을 확인한다

"아..열두시네..으응...더잘걸.."

알림바에 카톡알림떠있어서 클릭

'누나!뭐해?' 

'자고 있을러나...?(울음)'

'..(눈물) 누나 잘자! 헤헤'

역시 채진석이였다.

자동으로 엄마미소를 지으며 톡을 보낸다 ^_^

'ㅋㅋㅋㅋㅋ진석아 누나 지금 일어났다..'

진석이에게 답장을 보낸 뒤 씻으러 갔다

세수도 하구- 양치질도 하구- 

다 씻고 주방으로 갔다

음.. 뭘 먹지 

아 .. 먹을것도 없구나.. 하

굶주린 배를 부여잡으며 방으로 가서 핸드폰을 봤는데

카톡-

'ㅋㅋㅋㅋㅋㅋ누나 잘잤어요?'

진석이네!

' ㅇㅅㅇ 아 배고파'

카톡-

'밥먹어요-'

아 깜짝아 바로오네

'ㅋㅋ.. 먹고싶은데 먹을만한게 없다...(눈물)'

'그럼 오늘 우리 만날래요?'

뭐 배고팠는데 잘 됬다!

'ㅇㅋㅇㅋ 몇시?'

약속을 잡곤 화장을 하고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남자사람이랑 단둘이 만나는거라.. 왠지 모르게 설레인다

헤헤 

아 늙은이가 주책이지...하 

"누나!!!!!!!!!!"

진석이를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봤는..데....

으음... 쟤가 원래 저렇게 잘생겼었나...

"누나 ~~~ 나 여기있어요~~~"

..귀여워

"그래서 막 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차소리가 시끄러워서 아무것도 안들렸ㅇ..

"누나!!!누나누나아~~"

갑자기 내 어깨를 잡곤 나랑 키높이를 맞추더니 웃으면서 저런다... 

미치겠네

"...어?"

"어!헤헤 누나 얼굴 완전 빨개!!"

"...아 으아아아아아 뭐먹을까!"

"잌ㅋㅋㅋㅋ뭐 먹을까?"

"음...? 뭐 먹지 이게 젤 고민이야 하.. 너는?뭐먹고싶어?"

"음..나는! 돈까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돈까스먹잨ㅋㅋㅋㅋㅋㅋ"

룰루랄라 돈 까 쮸~~

"히히 누나! 맛있죠!!!"

"..누나?"

"(흡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낰ㅋㅋㅋㅋㅋㅋ"

"..어?"

"앜ㅋㅋㅋㅋㅋ그렇게맛있어요?ㅋㅋㅋㅋ"

"어어어!!!!!완전...대박이야...하..."

갑자기 쓱- 손으로 내 입술을 쓸어버리는 진석이다

"...ㅇㅂㅇ?"

"입에 뭐가 묻어서 ^-^!"

정말 저 표정이였어.. 

진석이랑 같이 걸어오니 어느새 우리집앞까지 도착했다

혼자올때는 겁나 길더니.. 왤케 짧지? 공사했나..끙

"아 진석아! 누나 이제 들어가볼께! 조심히 가~~ 오늘고마웠어!"

인사하고 들어가는데

"누나!"

"응?"

뭔가 하고 뒤돌아보니 

내가 계단에 올라가 있고 진석이가 바닥에 

눈높이를 맞추곤 내 어깨를 잡으며 조심스레 말하는 진석이다

"누나!....어.....누나.....그니까..."

"응? 왜..?"

"나 누나 좋아해"

"...어?"

정말 생각치도 못해서 당황해서 어버버걸리고 있었다..

"나랑 사귀자"

"..(끄덕)"

"...어?..누나...지금 알겠다고 한거에요??!!!!!"

"...어...."

"오예!!!!!!!!아싸!!!!!!!!"

세상을 구한듯이 기뻐하며 날 안오는 진석이다

"엄마야!!!ㅋㅋㅋㅋㅋㅋㅋ깜짝앜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 좋다-"

숨막힐듯이 꽉- 안아오는 진석이에 나도 꽉-

전화번호이름바까야게따~~~ 

룰루랄라~~

안녕하세요!오랜만이에요 ㅋㅋㅋ 헤헤

학교에서 폰을 안 내도 된닥 하셔서.. 한번 써 봐요!:) 

오늘 아마 정국이꺼 하나 더 올릴것같아요!!헤헤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요^~^!

[독자1]

헐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ㅜㅜㅜ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ㅜㅠㅠㅠ댓글감사해요!!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진석아ㅏㅠㅠㅠㅠ

[ㅇ~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