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고다니는데 엄청 밝히는 구준회썰
안녕 익인들 나 왔어 기뻐해주면 안될까?
되게 늦게 왔지? 원래는 내가 2화쓴 다음날 바로 3화를 올릴려고 했거든?
근데 일이 생겨서.. 무슨일이냐고?
하
그래
들켰어
글쓰는거... 나진짜 왜그랬지? 아...뻐킹!! 나는 분명히 항상 로그아웃을 하고 나오는데
그날따라 내가 까먹은건지 니네 댓글읽느라 너무 신나서 내가 그만 로그아웃을 못하고 나왔지 뭐야
씨벌탱
그리고 나서 집에가서 알았어 집에가서 다시 컴퓨터로 로그인하는데 분명 나는 2화 밖에 안올렸는데?
뭐지? 하..뭐? 밝히는 구준회왔다? 밝히는거 자랑이다 미친놈아!! 이게 뭐지 하면서도
삭제 하려고 했지만 이미 댓글은 달렸고 여기서 내가 저글을 삭제하면 내가 본거같고 그러면
또 바로 구준회한테 전화가 올께 뻔하고
그냥 아 내일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나는 잠에 들었어 준회가 제발 조용히 넘어가주길 (물론 그런 가능성 1도 없지만)
그래도 일단은 뭐 여기서 더 건든다고 나도 좋을꺼 없을꺼 같아서 그냥 잠을 청했지
하...
분명 나는 방금 눈을 감았는데 왜때매 지금 아침인거죠?
자...보자..어제가 금요일이었으니까 오늘은 토요일
그럼 준회가 학교를 안간다~ 안간다? 그생각을 하면서 아 얘가 오늘 분명히 만나자고 할텐데
오늘 만나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만나면 뭐라고 변명을 해야 하는건지 그 생각을 하면서 그래! 오늘은 준회를 만나면 안되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지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너네? 뭘 너무해 구준회 얘가 뭔가 하나 나를 놀릴거리가 생기면 진짜
얼마나 놀리는지 니네가 알아?!! 모르잖아..진짜 장난없다고..하루종일 나 놀리다가 결국 싸워야 끝나
이정도다 연하남친이라고 좋은게 아니야 나이가 어려서 얼마나 유치한데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준회에게 까까오톡을 날렸지
-혹시 오늘 나 만날꺼야? 11:02 AM
역시 구칼답 보내자마자 답장이 오더라고
-당연 11:02 AM
-나 오늘 안될꺼같은데 11:03 AM
-왜 11:03 AM
-몸이 안좋아 11:04 AM
저렇게 문자를 보내자마자 전화가 오더라고 안받기도 뭐하니까 받았지 ㅎㅎ
-여보세요
-어디가 아픈데
-어?
-아프다며 어디가 아프냐고
-그냥 어 약간 감기기운? 인거 같아..콜록!
-아니 어제까지 말짱하게 키스까지 해놓고 뭔 감기야
-그거랑 뭔상관이야
-병원은
-병원정도는 아닌거같고 그냥 약먹고 쉬려고
-약은 있어? 내가 사가지고 갈께
-아!!아니야!!약있어
-있으면 있는거지 뭐 소리까지 지르냐
-약있어! 아 그리고 준회야 오늘은 오지마.. 나그냥 약먹고 조금만 자면 될꺼같아
-내가 니 아픈데 건드리겠냐 옆에서 너 자는거 구경할께
-너 오늘 운동안해?
-니가아픈데 운동이 되겠냐? 기다려 갈께
-아니야! 준회야!!오지마!! 엄마!! 엄마가 온댔어!!
-어머님?
-어..원래 반찬 준다고 오기로 하셔 가지구우
-아..알겠어 푹쉬고 자다가 깨서 상태 많이 나아지면 중간 중간 톡해줘 그리고 내가 보고싶거나 또 보고싶거나 또 보고싶으면 전화해 바로 갈께
-네 알겟어요 ~~
-그래 쉬어 사랑해
-어 나도 ~
전화하는 동안 심장 쪼그라 드는 줄 알았다 혹시 거짓말인게 들키면 어떡하지..주네는.. 발연기에 속아 넘어갈애가 아닌데
는 무슨
내가 기침 브금을 첨가 해줬더니 속는 구준회.. 너란남자..☆
진짜 미안했어 ㅠㅠ 물론 나도 준회 만나고 싶었고 근데 오늘은 변명 거리를 만들 시간이 필요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무슨말을 해도 뻥인거 다 알텐데 내가 왜 그랬을까...☆
뭐라고 하지.. 내가 아니라고 할까..난 처음보는 글이라고 할까...
어떤변명을해도 거짓말인게 티날께 뻔했지만 그 날 따라 꼭 변명을 했어야 했어
요즘 자꾸 구준회 나놀리는게 레벨업되가지고
또 날놀릴께 뻔했고 또 나는 놀림당하다가 진심으로 짜증내고 그럼 또 싸울께 뻔하니까 (그려지는 시나리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변명할께 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라고 하겠니 내가...그래 다 누나 잘못이야 준회야 누나를 매우쳐
그렇게 고민하다가 쇼파에서 누웠지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시계를 봤을때는 아침11시였고 준회랑 전화를 끊고 침대에서 생각하다가
2시쯤에 대충 점심 먹고 거실에서 티비를 한 두시간? 정도 보다가 잠이 들었나봐 그렇게 자고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쿵쿵쿵쿵!!!!
쿵쿵쿵쿵!!야!!!안에있어?!!야!!!
이건뭐죠? 저 지금 꿈꾸나요?
저 소리에 놀라서 팍 하고 깨서 인터폰을 굳이 안봐도 누구 목소리인지는 알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확인하는데
그래 ㅎㅎ 준회더라
개망
일단 제가 우리집문을 손으로 쳐서 부수기 전에 내가 문을 열어줘야 했어
문을 열어주자 마자 날보고 안도의 한숨? 을 쉬더라 그러더니 현관으로 들어오더라고
근데 준회표정이 심상치가 않은거야 진짜 정말 화난 표정? 이더라고 대충 삘은 왔지만 모른척 해볼려고 했어 ㅠㅠㅠㅠㅠ
그러더니 내 이마에 손을 짚더니 열을 재는 거 같았어 그리고 나서 한층 더 빡친 표정으로
"아파?"
"어?"
"얼만큼 아팠길래 전화도 카톡도 다 씹는건데"
"나..어...자느라..못봤.."
"어머님은 어디계시냐?"
"어? 엄마? 집갔지...ㅎㅎㅎ"
"야"
"어?"
"왜 거짓말하는건데?"
"어?"
"니가 오지도 않는 어머님까지 얘기까지 하면서 나보고 오지말라고 한 이유가 뭔데"
"어?..그거 어떻게?..알"
"11시에 감기 기운 인거 같다고 조금만 잔다고 말한 애가 오후 일곱시 까지 연락이 한통없어 그냥 감기 기운인 애가 9시간동안 연락한통 없이 잠을자? 나는 아까 정말 걱정되서 자다가 깨면 상태 어떤지 얘기해 달라고 까지 했잖아 "
"어..."
할말이 없었어.솔직히 너무 미안하고. 얼마나 걱정했겠어 준회가.. 근데
"많이 아픈가 초조해 뒈지겠어서 어머님께 연락드렸어 뭐 반찬?"
"..."
"왜그랬는데 왜 나한테 거짓말했는데"
"어..그게..."
"뭐"
"사실은"
"사실은 뭐 빨리 똑바로 말해 나지금 너무 화나서 돌꺼같으니까 빨리 얘기해"
저 지금 취조 당하나요?..그래 뭐 내가 다 잘못했어 할말없지뭐..
"어제 니핸드폰으로..인ㅅ...티..."
"똑바로 말하라고 했다 ?"
"어제 니 핸드폰으로!! 인스티즈 하고 로그아웃 못했는데! 니가 글 봤잖아 그리고 거기다가 너 왔다면서 글까지 쓰고 댓글 까지달고
그럼 오늘 만나면 니가 나 또 엄청 놀릴꺼고 그럼 또 우리 싸울꺼고!! 그래서..."
"그래서 뭐"
"그래서 뭐라고 변명을 해야하는건지 생각하다가 잠들었어..연락온것도 못보고...미안해 준회야"
"...."
저렇게 말하고 미안해서 준회 못쳐다 보고 있는데 준회가 오더니 나 앉아주더라고
그러더니 한참말없이 안고있기만 하는거야 다리아프게
그렇게 한참을 안고있다가
"OOO..내가...미안해"
"너가 뭐가..내가미안하지.."
"내가 놀려서 우리가 싸우는게 니가 날 피하게 만든거잖아 "
"야! 피하다기 보다는.."
"미안해.... 물어보지도않고 무작정 소리만 지른것도 미안하고 누나가 이렇게 싫어할 정도로 놀려서 싸우게 했던것도 미안해 "
"나도.....거짓말..해서 미안..ㅎ..ㅐ"
"내가 어려서 누나가 맨날 힘든거같네 미안해 철 없는 애인이라"
준회가 얘기하는데 진짜 세상 다 잃은 말투로 얘기하는거야...내가 더 미안해지게...
준회가 저렇게 미안하다는 말은 잘안하거든 근데 진짜 얘가 계속 한숨 쉬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괜찮아 준회야 누나도 이런식으로 대처해서 미안해"
"..........."
그렇게 준회는 안고있던 나를 놓고
"아니야.. 나 간다...미안해 불쑥 찾아와서 "
"어 가려구?.."
"어..가볼께 쉬어 연락하구"
근데 뭔가 여기서 준회를 보내면 얘가 집가서 온가지 잡생각을 할꺼 같은 느낌과 나도 준회를 속인게 미안했어
그래서
"주네..ㅇ..ㅑ 자구..갈..래?"
"어?"
"아니 내일 일요일인데...집가서 할꺼없음..자구 가도 되는...ㄷ..ㅔ"
"그래 야 나 일단 배고프다 라면먹구 가도 돼?"
"그럼~ 누나가 끓여줄께"
그렇게 다음편이 또 불맠이라는 소문이...!
♡ 따랑하는 암호닉 ♡
COKE
COKE님! 준회가 자기는 콜라보다 사이다가 더 좋다면서 꼭 전해달래요 어휴;; 암호닉 신청 감사하구 사랑해요
혹시 암호닉 제가 빼먹었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ㅠㅠ죄송합니다
오늘 또 올수있음 불 맠 달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비회원님들도 보라고 불맠 풀었어요 그렇다고 비회원님들 댓글 많으면 1,2편도 메일링 해드릴께요 (댓글 달아주시는 비회원님들만)
비회원님들 댓글에 이메일 달아주시면 확인하고 바로 보내드릴께요! 이메일 적어주세요!
여러분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정부에서 도입 추진 준비중이라는 구독형 영화 패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