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이런게 배틀연앤가요? 01

안녕!ㅋㅋㅋㅋ금방왔지 ㅎㅎ 얼른 풀고 싶어섷... 어 이날도 우리가 다른날과 여김없이 오세훈이 띠꺼움으로 중무장을 하고 만난 날이야ㅎ 늘 띠꺼움ㅎ 걍 띠꺼움ㅎ 살가움따윈 없ㅋ엉ㅋ 만나서 뭐하지 하다가 결국 우리가 추운날 할게 뭐있겠엌ㅋㅋㅋㅋㅋ 그냥 카페 들어왔지 ㅇㅇ 

들어와서 난 원래 커피안좋아하는데 몇달전부터 슬슬 커피가 입에 맞더니 이젠 커피만 먹거든?ㅎ... 도시여자야 나 ㅎ... 암튼 원랜 핫초코 뭐이런거 먹다가 커피만 먹으니까 오세훈이 그게 또 아니꼬왔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얜 아니꼬울것도 없어서 내가 커피먹는거 까지 아니꼽다닠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한테 뭐마실꺼냐고 물어보고 난 커피마실꺼라서 주문하는데 얘가 또 시비거는거야

"저 아이스 버블 그린티 라떼 하나랑 아이스 화이트 모카 하나 주세요!"

"아 화이트 모카 말고 핫초코로 주세여"

"뭔데 화이트 모카 마실꺼야"

"뭔 날추운데 아이스야, 걍 핫초코나 마시세여"

"아 왜 내껀데!!!니맘대론데!!!"

"아 됬어 핫초코로 주세여 여기여"

나니?뭐죠? 왜 때무녜 난 내맘대로 마시고 싶은것도 못마시는 거졐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시켰는데 지가 맘대로 고치고 카드내미는거얔ㅋㅋㅋㅋㅋ 알바는 내가 어떻게 해야하죠 라고 쳐다보고 ㅋㅋㅋ 오세훈이 알바한테 받으라는식으로 카드 다시내미니까 알바가 네 아이스 버블 그린티 라떼 하나랑 핫초코 주문받았습니다. 라고 하고..ㅎ.. 결국 그렇게 주문 하고 진동벨 들고 자리로 가는데 내가 계속 오세훈한테 뭐라했거든?

"아 왜 니맘대로하냐고 내꺼잖아 내꺼!"

"아시끄러 좀 걍 마셔"

"아니 왜 내가 마시고싶은거도 못마시기해? 너 뭐 병있어?"

"뭐라는거야 진짜"

"아니 나 안괴롭히면 병도져? 어? 막 어디아파? 그럼 이해해줄께 왜그러냐고-"

"밤에 잠도 못자는게 뭔 커피야 커피는"

얘한테 계속 뭐라하는데 얘가 잠도 못자는게 뭔 커피냐고 하는데 나 왜 찔리죠...?ㅎ..... 사실 내가 이 똑같이 커피를 마셔도 그 카페인을 흡수하는 체질? 그런거때문에 잠을 더 못자는 사람이 있고 상관없이 잘자는 사람이 있는데 난 전자 거든..ㅎㅎ.. 그래서 새벽에 못자서 가끔 오세훈 깨워서 괴롭히기도 하고 한두번은 그래도 미안하니까 혼자 잘라고 끙끙 대는데 오세훈이 그거 때문에 못마시게 하는거야

"아니...지금 별로 안늦은 시간이라서 마셔도 잘수있거든...?"

"무슨 지금 마셔도 새벽까지 못잘꺼잖아"

"아니 그래도..........먹고싶은데......."

"디져"

"응 먄ㅎㅎ"

oh 강한남자 오세훈 oh 여친보고 디진데여~~~ 세훈이가~~~ 저보고~~~ 디진데여~~~~ 난 세상 둘도없는 쫄보니까 쫄아야지 어쩌겠엉ㅎ.. 그리고 나름 우리 세훈이가 내생각해주는뎋 여자친구 잠못잔다곻 참아야짛 암튼 기다리다가 진동벨 울려서 오세훈이 갖고 왔다가 빨대 안가지고 와서 바에 빨대 가지러가는데 어떤 여자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털탱이를 두른 여자가 오세훈한테 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워서 대화내용 다 들렸음 

"저기요!"

저기요는 옘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깜zlㄱ발ㄹrㄹ 하게 저기요! 이러는거야 오세훈은 뒤에서 그러니까 지인지 모르고 걍 내쪽으로 오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여자무시당함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통쾌 

"저기요!!"

"예? 저요?"

"네~ 저 되게 제스타일이셔서 그런데 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저요?"

"네 ㅋㅋ 그쪽이요"

"아.. 저 그"

"저 이상한 여자 아니에요ㅋㅋ 까진여자도 아니고! 그냥 그쪽이 너무 맘에드는데 그냥 집가면 후회할꺼 같아서요"

"아 죄송합니다 저 여자친구랑 같이 왔어요"

"네?"

"여자친구랑 같이왔다구요 그럼 쉬다 가세요"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 생각보다 철벽이였음 ㅇㅇ 처음에 계속 저요?저요? 이지랄해서 좀 바보같았지만 ㅎㅎ 철벽이지 않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걍 맘에안듬. 물론 오세훈 잘못은 아닌데 걍 기분나빠.

"뭐 왜"

"좋겠다? 어휴 인기쟁이세요?"

"뭐라는거야 왜이러냐"

"여기서 거기가 안들리겠니?"

"아ㅋㅋㅋ 시끄러 빨리 마시기나해"

"뜨거워서 못먹거든?"

"식혀줄게 줘"

"어유 그러다 저여자가 보면 뭐라하겠냐 난 털리기 싫다 야"

"아 좀"

내가 계~~~속 빈정거리니까 오세훈이 인상 팍 쓰고 아 좀 이러는거야...ㅎ... 나레기 또 쫄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생이 쫄은인가봄ㅇㅇ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티는 안내고 틱틱거리면서 내 핫초코 줌 오세훈 받더니 휘휘 저어서 식혀주더랑ㅎ... 이럴땐 남자친구임ㅎ...헿... 암튼 난 여전히 얼굴엔 나 심통남. 이러고 혼자 그여자 쳐다보고 있었는데

"야 마셔"

"아이고 감사합니다 인기쟁이 오세훈님"

"아 하지말라고 ㅋㅋ 그리고"

"그리고 뭐요"

"쟤 못생겼어 니가 더 이뻐 그니까 그만 불어있고 좀 풀어라"

엄마...ㅎ... 오세훈이랑 연애해도 되는건가봫... 이정도면 할만하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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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유후

간장콩장콩장장

[독자1]

ㅇㅇ..할만하당...ㅠㅠ..전설의 입모양 긔엽다는 핫초코네여 핫!초!코!오물조물

[독자2]

아주 할 만 합니다!!!!!!!!!1 짱이네요 세훈아 아니 자기야 나도 너랑 연애할 수 있는데ㅔ이ㅔ???? 하 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