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이제 막 20살이 된 ㅇㅇㅇ이라고 해! 나... 공부 진짜 빡세게 해서 인서울 4년제 유교과 합격했다ㅠㅠ 너무 기뻐...
아 맞다, 근데 있지 내가 속한 유교과에 글쎄....(속닥속닥)
엄청난 훈남이 하나 있거든.. 피부는 약간 좀 탄거 같긴한데... 잘생김으로 커버 가능
또 몸매가 엄청 좋아.. 기럭지가 어찌나 쩔던지 처음에 모델... 지망생 인줄 알았어.맞다, 이름은 김종인이고 나랑 동갑내기인데 난 아직 말을 한번도 안 걸어봤어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러운.. 그런 기분 알아? ㅠㅠ 괜히 나같은 오징어가 말걸었다가 싫어하면 어쩌나.. 하고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인데...
지금 우리과를 포함한 다른과 여학생들이 막 먼저 대쉬하고 난리났다.. 하긴 저렇게 잘생겼는데 아무도 안 건드린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
"종인아 밥 같이 먹을래?"
"친구랑 같이 먹기로 해서."
"아... 그래?"
근데 얘가ㅋㅋㅋ 대쉬를 많이 받긴 하지만 그나마 안심되는 이유가 po철벽남wer이거든ㅋㅋㅋ
이미 학교에서도 예쁘다고 소문난 여자애가 먼저 밥 같이 먹자고 대쉬 했는데도.. 친구랑 같이 먹는다며 칼 같이 거절함;;;;;
호옥시 예쁜 여자애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 건가?ㅎ 는 무슨 그럴리가 없잖아....(오열) 예쁜여자 안 좋아하는 남자가 세상에 어디있어..^^ 부처가 아닌이상...(절레절레)
어쨌든 난 그냥 멀리서 이 아이를 지켜보기만 하고 있는 상태인데..
바라만 봐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거 있지
내가 종인이를 짝사랑하는건가? 글쎄. 처음엔 그냥 되게 잘생겨서 눈길이 가고 그냥 관심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종인이만 보면 웃음이 나오고 침대에 멍하니 누워 있다가도 그아이의 모습이 떠올라서 혼자 얼굴 빨개지고 막, 그런다.
이거.. 짝사랑 현상이야?
*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크...글잡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 프롤이라 좀 많이 짧죠...후후.. 그래서 구독료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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