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옵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08/06/23/89075d6840b6260317b9fa31ea8b778c.jpg)
그거 노래 좋아?
정말?
올해 나이로 서른 조승연. 너는 본체 나이로 와주세요. 나는 어디 이름난 집안에 유복하게 태어난 아들내미. 너는 그냥 적어도 하고싶은 건 다 할 수 있을 정도.
음악에 조금 (많이) 일가견이 있는 조승연. 넌 내가 그냥 취미로 틈만 나면 작업실 가서 뚱땅거리는 줄로만 앎. 평소엔 어디냐고 물음 십중팔구 작업실이라 그 취미 드럽게 고약하네 하고 말았고. 근데 난 음악이 취미가 아니라 업으로 삼아서 벌어먹고 있는 사람. 다달이 들어오는 저작권료가 꽤나 두둑해서 죽을 때까지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을 정도. 하고싶은 것도 다 하고. 너 밥도 다 맥이고.
암것도 모르는 네가 요즘 이 노래가 음원차트 1위라며 추천해준 곡이 내가 작업한 곡. 솔직히 내 곡의 절반 이상 뮤즈는 너지만 그동안 낯간지러워 직접 들려준 적이 없었던 터라 이렇게라도 들어줘서 고맙고 기분 좋음.
김요한, 김우석, 최병찬, 이한결 좋아함. 워낙 어릴 때부터 봐서 형 소리보다는 야, 너 소리하면서 맞 먹으려고 하는 거 좋아해요. 반말은 베이스로 가고. 존나 애새끼면서 애로 보는 거 싫어하고. (써놓고 보니까 존나 썅 귀엽다)
감정은 쌍방. 사귀는 것도 아니고 남들 처럼 아 우리 썸 타는 사이야~ 이것도 아님. 그냥 서로 제일 편해하는 사이고, 평생 살 수 있다면 서로랑 같이 살고 싶단 생각하는 정도. 딱 그 정도의 미묘한 사이. 애인처럼 서로를 챙기긴 하지만 진짜 애인이 생긴다면 구속할 수 없는 그런.
답 없으면 쳐 자는 겁니다. 그리고서는 내일 또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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