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려고 로그인했더니 쪽지가 너무 많이 와서 놀랬는데흫ㅎ흐흫ㅎ...
구독료는 높아졌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설렘도 없고 분량도 적은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여응흐흫ㅎ흐
아씬난다헿ㅎ헿ㅎ저번에 종대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청받은 멤버 중 먼저 신청을 받은 레이편을 가져왔습니다.
다음편은 누군 지 다들 아시겠죠? 나머지 신청받은 멤버가 다음편 주인공이구요.
그 주인공 다음으로 댓글로 신청받은 크리스가 다다음편 주인공일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도 어김없이 40p로 시작합니다.뿅⊙♡⊙
너징은 스엠연습생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소속가수의 팬덤이라는 사실을 들켜서 퇴출위기에 놓.였.던 연습생이지만
소속사 가수 팬인 게 잘못이냐고? 물론 그건 아니야, 팬이 있다면 좋은거지 하지만 그 팬이 연습생이라면 얘기는 달라져
만약 팬인데 회사연습생으로 들어 온 이유가 가수가 되기위한 순수한 이유로 들어 온 거라면 별로 문제는 없겠지만
그 소속가수를 보기위해서 연습생이 된거면 그건 좀 문제가 될수도 있어서 웬만하면 팬은 잘 안 뽑거든
근데 어쩌다보니 너징이 엑소의 팬이라는 걸 들키고만거야,그런데로 잘 숨겼다고 믿은 너징인데 들켜버린거지
하지만 너징은 절대 엑소때문에 연습생으로 들어 온 거는 아냐,그냥 너징 성향이 스엠과 잘 맞아서 여기로 정한 것 뿐이지.
그래서 한번 퇴출당할 뻔했던 너징은 연습생 안무지도선생님이 너징은 그런 애가 절대 아니다,노력도 있고 끈기도 있는 애다.
라고 옹호해주셔서 다행히 퇴출은 당하지않지만 그 댓가로 연습이 끝나고 난 후, 항상 연습실청소담당을 맡았어
"ㅇㅇㅇ,어딜가려고 청소하고 가"
"저, 진짜 오늘만 가면 안되요? 애들이 놀자고 했는데.."
너징은 온갖 아양을 떨면서 선생님께 애원했지만 다 소용없었어,선생님이 여자분이셨거든 아니 남자분이여도 안 통했으려나?
암튼 몰래 애들사이에 껴서 나가려던 너징의 탈주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가방을 다시 내려놔.
선생님은 너징의 어깨를 두어번 툭툭 치더니 수고하라고 하시곤 가버리셔,한번도 도와주신 적이 없으신 선생님이야,참 매정하시지?
그래도 어쩌겠어,너징은 찬 물 더운 물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옷소매를 걷고는 이리저리 빗자루로 먼지를 쓸어.
"아니,진짜 이놈의 먼지는 맨날 청소해도 없어지지가 않아"
하루도 빠지지않고 너징이 맨날 청소하는데도 나오는 먼지와 머리카락에 툴툴대면서 청소를 해.
그리고 분명 연습실에서는 신발착용이 금지인데 모래가 계속 나오는 바람에 빗자루를 내려놓고 청소기를 돌려,모래는 잘 쓸리지않으니까
연습할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려가면서 청소기를 돌린 너징은 그제서야 연습실바닥을 둘러봐
"....나 청소하기는 한건가?"
깨끗해지기는 커녕 청소기바람때문에 쓸어놨던 먼지랑 머리카락이 다 흩어져버린 연습실바닥에 너징은 한숨을 쉬어.
다시 먼지랑 머리카락을 빗자루로 쓴 너징은 쓰레기통을 비우기위해 낑낑대면서 계단을 내려가.
쓰레기통 때문에 계단도 안 보여서 위태롭게 걸어가던 너징이 불쌍해보였는 지 옆에서 누군가 쓰레기통을 쑥 하고 가져가.
갑자기 없어진 쓰레기통 때문에 너징은 당황하면서 너징손과 쓰레기통을 가져간 사람을 번갈아봐.
"힘들어보이는데 도와줄게요"
"...헐"
억양이 좀 이상하고 발음도 좀 어눌한 게 어디서 많은 들어 본 익숙한 목소리에 너징은 막 머리를 굴려서 생각하다가
뒤통수를 딱!하고 맞은 것처럼 정신이 멍해지면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기분이였어.
너징이 생각하는 게 맞다면 지금 너징 옆에서 쓰레기통을 대신 들어 준 남자는 너징이 좋아하는 엑소의 레이니까
"제,제가 들어도 괜찮은데"
"위험해서 안되요,내가 들게요,어디로 가면 돼?"
"...사무실 뒷마당이요."
이게 지금 레이한테 무슨 짓인가,싶던 너징은 레이가 뺏어 든 쓰레기통을 다시 돌려받으려고 했지만
몸을 옆으로 돌려서 너징을 막는 레이의 행동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어색한 한국말에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하던 레이에게 그냥 맡기기로 해,사실 너징이랑 레이가 이때말고 언제 같이 있어보겠어.
"감사합니다"
"아니에요,더 도와줄거는 없어요?"
어색하게 레이와 발을 맞춰 걷던 너징은 쓰레기통을 비우고나서 아쉬움을 느끼지만 레이에게 고맙다면서 90도로 인사를 해
그런 너징을 본 레이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다가 방긋 웃으면서 더 도와줄 건 없냐고 물어봐
너징은 마음같아서 바로 연습실청소를 도와달라고 말하고싶었지만 얼마전에 엑소가 컴백준비때문에 바쁘다는 얘기를 듣고 다 끝났다고 말해.
"괜찮아요,이것만 비우면 집에 가는거라..."
"아...그렇구나."
너징은 무척 아쉬워하는데 너징 못지않게 레이도 아쉬워하는 게 눈에 딱 보이는거야.
원래 성격이 착한 레이니까 남을 도와주고싶은데 못 도와주는 게 아쉽구나,하고 그냥 넘겨버리고
다시 연습실로 올라가려는데 급하게 너징의 손목을 잡는 레이때문에 움찔해.
"아까 계단 내려올 때 넘어질 뻔하던데, 다음부터는 그러지마요, 그러다 진짜 위험해"
"네?"
"이거 다음에도 내가 도와줄테니까 혼자 위험하게 계단 내려오지말라고 하는 거에요,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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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희귀하다는 모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