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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알로에! / (책상에 엎드려있다 옆에서 우현이 쫑알대자 입술이 쭉 나와선 몸을 일으키는) 너는 피곤하지도 않아…? 12년 전 남편 (옆에 의자 끌어다 앉아서 꽃받침하곤 성규 빤히바라보며) 응응, 저번시간 내내 자서, (성규 입가닦아주며) 내가 너 예뻐하는거 너무 잘아는거아니야? 그래도 이미지관리좀 하지? 침이나 흘리고.. 12년 전 독자5 으, 좀…! 그냥 말로 해줘도 되거든.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곤 붉어진 귀를 가리는) 12년 전 남편 침도 예뻐, 괜찮아! (바보처럼웃다가 성규 귀 잡아당기며) 아직도 막 이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러워? 12년 전 독자12 뭐가 괜찮아 멍충아! (귀를 잡아당기자 간지러운지 움찔하곤 손을 잡아내리는) 그, 그럼 부끄럽지…. 12년 전 남편 헐, 왜? (일부로 고개 내밀면서) 우리 할거다했는데? 그래도 부끄러워? 12년 전 독자17 (놀라선 주위를 둘러보다 우현의 입술을 톡톡 치며) 말 조심 안 하지! …부끄러운걸 어떻게 해, 네가 막 이러는데.. 12년 전 남편 들으라고 그러지뭐, (실실웃다가 투덜거리며) 너도 쫌 적극적이여봐, 어? 성열이는 막 명수한테 먼저 키스하자고하고 막 그런다던데, 넌.. 12년 전 독자20 야, 야…! (우현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막으며 울상을 짓는) 그런건 둘만 있을 때 얘기하면 생각해볼게…. 12년 전 남편 둘만있을때? 진짜?! (성규 손 떼서 꽉 잡으며) 농담이야, 그렇게 울것같은 표정 짓지마, 나 자꾸 나쁜생각 들게.. 12년 전 독자25 아이, 진짜 이게. (바로 표정을 풀곤 손을 꼼지락대는) 생각해본다는거 취소. 12년 전 남편 취소해도 괜찮아, 내가 적극적이게 하면되지뭐 (성규 손깍지 껴서 잡으며) 너 수련회 방 배정나온거 봤어? 12년 전 독자27 맘대로 해라 그래…. (한숨을 폭 내쉬다 우현을 쳐다보며) 응? 아니, 어떻게 나왔는데? 12년 전 남편 사실.. 너랑 나랑 다른방이였다? 근데 내가 바꿨어! (실실웃으며 ) 잘했지, 그치? 12년 전 독자30 (우현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응? 진짜? 안 들켰어? (우현의 머리칼을 살살 쓰다듬어주며) 잘했다. 12년 전 남편 근데, 방바꾼게 너한테 좋은일일까? (장난스럽게웃으며) 나야 좋지만.. 12년 전 독자32 어…? (당황해선 우현을 쳐다보며) 우리 말고 다른애들도 쓰잖아, 아냐? 12년 전 남편 난 있던 없던 상관안하는데, (성규손 쥐락펴락하며) 빨리 수련회 오면 좋겠다 그치, 12년 전 독자36 아니… 가면 고생만해서 싫어. (고개를 내젓곤 우현을 쳐다보는) 12년 전 남편 아, 나랑 약속해야지, (새끼손가락내밀며) 샤워실 사람많을때 쓰지마! 알았어? 다른얘 옆에서 자지도말고 12년 전 독자39 너도 그럴거야? (따라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손가락을 걸며) 12년 전 남편 아니? 난 왜 ( 웃음 참으며) 나말고 너만, 넌 너무 순진해서 그러는거야 내가 12년 전 독자41 왜? 우현이도 나랑 같이 씻으면 되잖아. (이해 안 간다는듯이 우현을 쳐다보며) 12년 전 남편 ㅇ,안되는이유가 다 있으니까 그렇지..!! ( 서유 앞머리 흐뜨러뜨리며) 으휴, 멍청이 진짜.. 12년 전 독자43 그러면 나 다른애들이랑 씻어? (울상을 지으며) 머리 정리해줘…. 12년 전 남편 그..그것도 안되는데, ( 답답함에 결국 ) 니,니가 다 벗고 막 나랑 씻으면 나 못참을것같아서 그래..!! 눈치없는 못난아..진짜, 12년 전 독자45 (얼굴이 붉어져선 괜히 말을 돌리는) 아, 아 앞머리나 정리해줘… 12년 전 남편 못났어 진짜, 맨날 나만 힘들어.. 넌 아무렇지도 않고, ( 앞머리 정리해주다가 성규 끌어당겨 빠르게 뽀뽀하곤) 12년 전 독자47 아으, 야…! (우현이 손길이 좋은지 웃고있다 갑작스러운 뽀뽀에 놀라선 주위를 둘러보는) 12년 전 남편 ( 얘들이 수근거리는거 보곤 씩웃으며) 인증했다, 인증 ( 성규 끌어당기며) 옥상가서 마저 할까, 응? 12년 전 독자48 미쳤어 진짜…. (얼굴을 가리곤 울상을 짓다 우현의 등을 팡팡 때리는) 아, 진짜 어쩔거야! 12년 전 남편 뭘 어째, ( 성규 끌곤 옥상으로 빨리 향하며) 왜이렇게 귀엽냐 진짜, ( 옥상 문열고 벽으로 살짝 밀며) 응? 12년 전 독자49 아아, 진짜, 뭐해 지금! (걱정되는듯 울상을 지으며) 거기서 뽀뽀하면 애들이 우릴 어떻게 보겠어… 대책없이. 12년 전
	독자2 응..? 난 빵..... (졸린 눈으로 다시 엎드리는) 12년 전 남편 알았어 빵 사올..(일어서며 주머니 뒤적거리다가 돈없는거 알고 쭈그려앉아 성규 빤히보며) 우리 내일 먹을까? 12년 전 독자19 으.. 남우현. 돈도 없냐.. (하품하며 가방 뒤적거리는) 12년 전
	독자3 제이, 오늘은 너무 졸려서 ㅠㅠ 하고 싶지만 다음에 해야겟어요ㅜㅜ 화이팅해요 12년 전 남편 네~ 다음에 만나엽 12년 전
	독자4 안녕 난 피존!! / (잠깐 고민하다 책상에 엎드리며) 다 별로 안 땡겨. 12년 전 남편 (호들갑떨며 성규 고개 들게하며) 왜왜! 밥맛없어? 감기야? 그러게 누가 벌써 하복입으래..?! 12년 전 독자9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다시 엎드리며) 그냥 귀찮아. 안 먹을래. 12년 전 남편 아아, 그만자. (성규 다시 일으켜세워 갑자기 입술에 뽀뽀하곤 빤히바라보며) 놀랐지, 그치?! 12년 전 독자14 (우햔을 가만히 쳐다보다 이내 손으로 머리를 밀어내며) 그래, 놀랬다. 나 피곤해 현아. 12년 전 남편 난 안피곤해! 나 놀아줘야지, (입쭉 내밀며) 누구때문에 나 왕따 됬는데, 너무하다 진짜 12년 전 독자21 (손을 들어 우현의 입술을 잡아당기며) 왕따는 무슨, 어제도 공부 좀 하랬더니 놀러간 주제에. 12년 전 남편 ㄴ,놀러간건 어떻게 알았어..? (눈치보며) 누구한테 들었어, 12년 전 독자24 (다시 책상에 엎드리며) 몰라, 너 미우니까 말 걸지말고 저리가. 12년 전 남편 난또 왜미운건데..?! (성규 귀에 속삭이며) 너 자꾸 그렇게 자려고 하면 내가 폭탄발언할꺼야 12년 전 독자28 (우현 쪽으로 고개를 돌려 가만히 쳐다보다가) ...뭔데? 12년 전 남편 (여전히 작은목소리로) 저번주에 내가 드디어 김성규랑 잤다고 확말해버릴꺼야, 어? 12년 전 독자33 (미간을 찌푸리고는 고개를 확 쳐들며) 야! 너 죽을래? 12년 전 남편 왜왜! 뭐 내가 잘못한거야? 사실을 말하겠다는데, 그건 충분히 내가 자랑할 이유가 되는데, 12년 전 독자35 (우현을 째려보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며) 너 앞으로 나한테 말 걸지마! 12년 전 남편 헐, 너 진짜 화난거지, 그치, (성규 따라가며 팔붙잡곤) 장난이지 장난, 응? 12년 전 독자37 (팔을 쳐내고는 교실에서 나가며) 나 만지지도 말고, 가까이 오지도 마. 12년 전 남편 ( 울상짓다가 성규 돌려세우곤) 미안해미안해, 너 그런 장난 싫어하는가 깜빡했어, ( 두손 모으며) 미안해.. 12년 전 독자42 (한참 우현을 쳐다보다가) ...또 그럴거야? 12년 전 남편 안그럴께.. ( 살짝웃으며) 근데 정말 나한텐 자랑이야 12년 전 독자44 (미간을 찌푸리고는 교실로 다시 들어가며) 또 쓸데없는 소리. 12년 전 남편 좋아서 그러지 좋아서, ( 성규 졸졸 따라다니며) 성규는 인상 써도 예뻐, 헤.. 12년 전 독자46 (자리로 돌아와 다시 책상에 얼굴을 대고 엎드리며) …배고프다.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남편 졸려? (등토닥거려주며) 어제 밤에 뭐했어, 일찍자라니까. 또 공부했지?!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남편 왜 늦게 자고 그래, (눈주변 꾹꾹 눌러주며 장난스런 목소리로) 그러니까 눈이 붓지, 눈어디갔어, 눈..! 우리 성규 눈 없어졌다 12년 전 남편 (웃음참으며) ㄱ,그게 눈 뜬거야? (일어서며 ) 일어나라 쫌..!! 안잘땐 공부하고, 공부안할땐 자고, 나랑연애는 언제할려고? 어?! 12년 전 남편 아아, 이런 플, 플..라토닉인가, 여튼 이런거 말고 더 육체적인 그런거있잖아..!! (목소리크게 내며) 12년 전 남편 (성규와 우현을 보고 웅성거리는 애들 둘러보곤) 이미 많이 들은것같은데? (실실웃으며) 뭐가 어때, 다 아는사실인데 뭐 12년 전 남편 어디가게? (성규 따라 일어나며 성규 어깨에 손올리곤) 12년 전 남편 멍청이! (뭔가 생각난듯 성규 잡아이끌며) 이리와, 너 만날 사람있어, (빠른걸음으로 향하며) 너 3반 호원이알지, 걔가 글쎄, 내가 너랑 사귄다니까 안믿는거있지, 참나, 너는 나같이 덜떨어진얘랑 사귈리없다고 그러면서, 12년 전 남편 뭐?! (울상지으며) 그럼, 나 그냥 불쌍해서 사겨주는거야? 나사랑안해? 진짜? 12년 전 남편 아 뭐야, 진짜야? (성규 손목잡으며) 나 이런거 진짠지 장난인지 구별 못하는거 알면서, 빨리 말해봐 12년 전 남편 이씨,맨날 그래 ( 툴툴거리다가 3반 문 두드리며) 이호원..!!!! 빨리 나와 이 나쁜새끼!! 12년 전 남편 ( 툴툴거리면서) 내가 창피해? ( 갑자기 웃더니 성규 끌어당기며) 우리 그럼 옥상가자,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남편 ...? 12년 전
	독자10 Jay에요/(하품하고는)음..급식은맛없는데..분식먹을까? 12년 전 남편 (똑같이 따라서 하품하곤) 분식? 난 니가 먹는거 그냥 먹을래, (성규 일으켜세우며) 가자 그럼, 12년 전 독자16 응.(우현의어깨에기대며)니가사주는거지? 12년 전 남편 (곰곰히생각하는척하며) 예쁜짓하면 사주고, 아니면 안사주고, (웃음참으며) 한번 끼좀 부려봐, 12년 전 독자23 끼?흐음..(무언가를골똘히생각하다가브이자를해서머리에대고는)흐으응~흐으응~/성규토끼애교애여..표현을어케해야할지몰라서.. 12년 전

[현성톡] 성규야빵먹을래? 급식? 아니면 앞에 분식집갈까?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