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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전체글ll조회 1236


불금이니까 하는톡 ㅎㅅㅎ 

 

 

우선 아련아련한 노래를 들으면서 하면좋은 아련톡하려구요 

저는 어반자카파님의 봄을그리다 들으면서 할예정..=_=~ 

 

 

 

 

 

우현이는 대기업회장아들이야 

성규랑 사귀었었는데 커밍아웃은 회사이미지때문에절대 안되고 우현이부모님께선 다른 대기업회장의 딸이랑 결혼하라고 그래서 우현이랑 갈등쩔게하다가 결국 성규랑 헤어졌어( 우현이네 부모님이 성규한테 비행기티켓이랑 돈왕창쥐어주면서성규 외국으로 반강제로 보내버림) 여튼 그렇게 2,3년 흐르고 둘이 우연히 만나서 서로의 감정숨기면서 가끔 밥도먹고 그렇게지내다가 성규오피스텔에 둘이 있는데 성규가 자기 다시 외국간다음, 다신 안올거라고 통보하고, 여튼 그러는 짠한톡. 둘이 오피스텔에서 와인마시면서 마주보고 있는것부터! 

 

 

 

 

@암호닉있는 사람하고만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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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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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로에

.

(불안한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와인잔만 만지작거리다 우현을 빤히 쳐다보는) 우현아, 지금 몇 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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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지금, 12시다되간다 ( 턱괴곤 성규 빤히보며)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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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제서야 살짝 웃어보이며 고개를 내젓는) 아니, 그런게 아니라, 너 집에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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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괜찮아, 어차피 그여자도 나 안기다려. ( 와인한 모금 마시곤) 바람난것같더라, 참나, 근데 기분안나쁘다? 웃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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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그래도. (입술을 살짝 물었다 놓으며 시선을 옮기는) 안 기다리는 척 하는거면 어떻게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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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늦어서 미안해요! ㅜ 뭐좀 하고오느라!'



/


상관없어, ( 성규 빈와인잔에 와인따라주며) 이젠 와인좀마시네? 미국갔다오더니 세련되졌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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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우현의 말에 푸스스 웃으며 와인을 한모금 마시는) 그게 뭐야, 아 맞아 우현아, 나 할 말 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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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살짝웃곤 ) 뭔데? 좋은일이야 나쁜일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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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어…? 너한텐 좋은, 일 이겠지? (살짝 머뭇거리며 우현을 쳐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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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좋은일? 뭔데? ( 기대하는 눈빛으로 성규 빤히 바라보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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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나 이제 외국가서 다시는 한국 안 들어올걸…? (우현의 표정에 웃으며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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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뭐? ( 아무말없다가 일어서며 성규 내려다보며) 웃기지마. 장난하는거지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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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왜…, 이런걸로 내가 장난을 왜 치겠어. (우현의 팔을 꼭 잡곤 앉으라는듯 쳐다보며) 앉아 우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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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니, 너 못가. ( 성규 팔 끌어당겨 일으켜 세운뒤 어깨 세게 잡으며) 가지말라고, 이럴꺼면서, 결국 다시 가버릴거면서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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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내가 안 가면 달라지는게 뭐야…? 나는 너 보고 못 살아 여기서 우현아. (눈에 눈물이 고여선 어색하게 웃으며 어깨를 잡은 손을 떼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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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 내려다보다가 ) 너도, 나 못잊었잖아, 그런거 잖아.. 뭐가 문젠데, 다시 너힘들게 할 생각없어.. 그냥 너 사는거, 그것만 보게 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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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반강제로 외국으로 쫓겨나는 것 보단 내가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잘 살고있는 너한테와서 내가 괜히 민폐끼치는 거잖아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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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니, 나 진짜 죽고싶었어, ( 허탈한듯 웃으며) 그런데, 요즘 다시 살만했는데, 그랬는데..다시 간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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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그거 다 착각이야 우현아, 그냥 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그러는걸거야… (고개를 내저으며 울먹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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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주머니에서 반지꺼내며) 나 병'신 같지, 혹시나 해서 맨날 가지고 다녔어. 힘들때 한번 꺼내보고,너생각날때 꺼내보고, 죽고싶을때 꺼내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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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죽고 싶긴 왜 죽고싶어. (우현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나만 가지고 다녔나 싶어서, 놔두고 다니려 했는데 다행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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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 빤히 보고있다가 고개잡아당겨 격렬히 키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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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으, 음…, (당황해선 우현의 어깨를 꼭 쥐곤 어쩔 줄 몰라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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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떼어내곤 성규 세게 끌어안으며) 가지마, 계속 그냥 있어, 우리 이제 그만 숨기자, 어..? 우리 처음처럼, 처음만난것처럼 하자.. ( 울먹이다가) 손도다시 처음잡고, 우리 자주가던 공원도 다시 다니고, 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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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우현의 말을 가만 듣고있다 품에서 빠져나오며) 우현아, 너는 예쁜 부인도 있고, 다 가졌는데 왜 나한테 그래, 나도 마음같아서는 너랑 연애하고싶고 그런데, 말도 안 되는 거잖아,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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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제이, 와 ㅠㅠ 소재 진짜 조아여 항상

(빈 와인잔 흔들며) 이러고 있으니까 옛날 생각 난다. 그치. 기억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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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쓰게웃곤) 기억나지, 술 한모금만 먹어도 헤롱거리던게 많이 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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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눈 마주치다가 웃으며 고개 떨구는) 내가 그랬나, 지금은 술 많이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데. 넌 여전하네. 변한것도 없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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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래? ( 눈가 어루만지며) 눈 주름없어? 니가 나보고 눈웃음지으면 눈가 주름 생기니까 막 눈웃음 치지말라고 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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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봐 봐. 웃어봐. (우현이 웃자 생기는 주름들을 보고) 그러게, 얼마나 됐다고 벌써 주름이야. 늙었네, 남우현? 역시, 시간 앞에선 장사 없지. (비식 웃고는 와인 한잔을 한번에 들이키곤 인상을 찌푸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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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 와인잔 거두어들이며) 이제 그만마셔, 너 취하는것같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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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와인 정도로 안 취하거든...? 날 뭘로 보고, 내 놔, 우현아. (조금 어눌하게 말하며 손 뻗다가 그래도 주지 않는 우현을 보고) 아참, 넌 잘 모르지? 나 이제 술 잘마셔- (푸스스 웃는) 너 없는 동안에, 쪼-금 배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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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 애틋하게보다가) 너 이미 취했다, ( 성규 쪽으로 걸어가 일으켜세워주며) 침대에 눕혀주고 나 갈께 그럼..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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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우현이 손길받으며 빤히 쳐다보는) ...갈거야? (씩 웃어보이며) 하긴,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가야지. 보내야지... 이제 나도, 가야지. (중얼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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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가 술주정하는 줄알고 대충대답하며) 어딜가 바보야, ( 침대에 눕혀주다 앞머리 옆으로 쓸어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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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찬찬히 눈마주치며) ...있잖아, 잘들어? 한 번만 말할거니까. (앞머리 쓸어주는 손 잡아서 내리며 주저하다가) 나 다시 돌아갈거야. 원래 있던 곳으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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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뭐..? ( 애써 침작한척하며) 얼마나, 얼마나 가있을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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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마, 평생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다시 다른 곳으로 갈지도 몰라. 그런데... 확실한 건 여기엔 없을 거야. (애꿎은 침대 시트 쥐어잡으며 더듬더듬 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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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런걸.. 왜 지금 말해, ( 입술 꾹 깨물곤 화참으며) 나 미치게하려고 작정했구나, 그런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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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원래 너 만나기 훨씬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 너랑 마주치고 나서, 나도 모르게... 미루고 있었어. 이제, 너무 늦어서. 가야해. (애써 웃어보이며) 너도 이제 집에 늦게 들어가지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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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피존... /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 오늘이 며칠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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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오늘.. ( 달력 힐끔보곤) 17일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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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살풋 웃고는 잔을 내려놓으며) 벌써 그렇게나 됐나, 시간 엄청 빠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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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런가? 난 요즘 너무 느리게가던데, ( 머뭇거리다가) 애인은, 생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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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고개를 두어번 젓고는 와인잔을 다시 쥐며) 만드려고 노력은 해 봤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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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멈칫하다가 ) 그럼.. 미국엔 다시 안갈꺼지? ( 침 삼키곤 성규 대답 기다리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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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괜히 말 돌리며) 과일 좀 더 내올까? 체리 사다놓은거 있는데, 갑자기 먹고싶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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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답해봐, ( 성규손목 잡으며) 다시 갈꺼야 안갈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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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우현의 손을 떼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늦었네. 그것만 마시고 가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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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답하라고, ( 손 떼어진거 보곤 쓰게웃으며) 가는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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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냉장고에서 체리가 든 팩을 꺼내며) 그래, 갈거야. (애써 웃으며) 가서 이제는 아예 안 들어오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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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ㅁ,뭐..? ( 자리에서 일어나 성규 몸돌려서 마주보게 하곤) 다시말해봐, 뭐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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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우현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체리를 싱크대에 내려놓으며) 다시는, 안 들어올거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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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성규..!! 넌 끝까지..! ( 허탈하게웃다가 ) 이럴꺼면 다시 왜 나타났어,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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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한숨을 쉬고는 물을 틀어 체리를 씻으며) 원래부터 그럴 계획으로 한국 들어온거야. 너 만난거는, 내 계획에 없던 일이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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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 돌려세우며)3년간 참아온거 터뜨려놓고, 다시 간다고..? 잔인해 너, 진짜 잔인하다고.. 넌 아무렇지도 않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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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씻은 체리를 그릇에 담고는 식탁에 내려놓으며) 내가 여기 눌러앉는다고 해서, 우리한테 도움이 될만한건 아무것도 없어. (다시 자리에 앉아 와인잔을 쥐고 씁쓸하게 웃으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보여? 그럼 성공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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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규말 되집다가 ) 성..규야, ( 성규 쪽으로 몸돌리며) 그럼, 가지마. 다시하면되잖아, 예전처럼 너 멍청하게 안놓칠꺼야, 그러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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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애써 웃으며) 내가 여기 있으면, 니 부인은? 부인은 어쩔건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고 그냥... (입술을 꾹 깨물고 와인잔만 만지작거리다가) 나 다시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 다시 나 지워, 그러면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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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3년, 너랑
찍은 사진들 태울까말까 고민하는데만 3년걸렸는데, 잊는데는 얼마나 걸릴것같아..? ( 성규 쪽으로 걸어가며) 잊을수는 있을것같아..? 아니. 못잊을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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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포크를 들어 체리를 콕콕 찌르다 이내 으깨며) 그래도 잊어. 그래야 편해. 나도 노력 할 거니까, 너도 노력해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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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하, ( 체리 담긴그릇 들어 바닥에 일부로 떨어뜨리며) 저게 뭐게, 내 심정이야. 근데, 넌.. 넌 그런말이 잘도 나온다, ( 입술깨물다가 성규 일으켜세우며) 솔직해지라고..! 왜항상 나만 이래,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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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우현의 손을 떼어내고 바닥에 앉아 바닥에 흩어진 체리들을 주워 모으며) 니가 그러면, 내 마음은 편할거같아? 나도 안 이러고싶어.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만하자 우현아.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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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니, 난 이기적이여서, 너처럼 못숨겨, (성규 손목잡아끌어 세게 껴안으며) 너도 그만 숨겨 성규야, 우리 그만참자. 참을수록 더 힘들어진다는거 알잖아,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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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우현을 밀어내려다 이내 손을 내리고) ...안 참으면, 니 부인은? 너네 집은 또 어쩔건데, 좀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 나 하나 얻으려고 그렇게 많은걸 포기 하겠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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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 하나가 너라면, 충분히 그럴수있단말이야, ( 등쓸어내리며) 넌, 넌 3년동안 얼마나 힘들었어..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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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입술을 꾹 깨물다가) ...엄청 힘들었어. 진짜, 삼년동안 내 침대 옆 협탁에서 니 사진을 치운적이 없어. (자조적으로 웃으며) 이제 제대로 정리 해 보겠다고 사진 치우고 다시 한국 왔는데, 오자마자 너 만난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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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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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ㅎ..헤헤 잠..잠든건비밀! 항상 끊긴톡 이어주는글 주기적으로 올리니까 그때 가꼬오면 더 열씸히 달아줄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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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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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랭그랭0_0 수정기다릴께여~~|히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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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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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안들어간지 일주일쯤됬어, ( 살짝웃으며) 나 찾지도 않던데 뭐,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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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걔도 나 안찾아, 아예 대놓고 호스트바도 가고, 바람도 피더라 ( 와인한모금마시며) 신경안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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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의심하라고 그래, ( 살짝웃으며) 차라리 의심해서 이혼하자고 난리쳐주면 좋겟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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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멈칫하곤 성규 빤히 보며) 그러겠지, 너 미국 보내버린거 보면말이야, ( 와인한모금마시곤) 언제까지 말안하려고 했어, 우리부모님이 너 보낸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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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뭐..? ( 화나는거 꾹 참으며) 그럼, 그럼 지금까지 너 원망하면서 산 나는 어떻게되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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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행복..? 내가 행복했을것같아? 지난 삼년간 너 원망했으면뭐해, 너 보는 순간 그런 마음 다 사라졌는데, (입술깨물다가) 애초에 진짜 니가 나버리고 간거여도 상관없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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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거 말도안되는말이라는거, 너도 잘알잖아. ( 눈물 참으려 고개 들어올리다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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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 탁자위에 놓인 와인잔 손으로 쓸어 바닥으로 떨어뜨리며) 더 이상 못 참아, ( 성규 쪽으로 가 일으켜 세우곤 벽으로 밀어붙여 키스하곤) 왜, 왜, 우린 항상 이런식이야,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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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왜..? 겁나? ( 쓰게웃으며) 난 겁안나는데, ( 입술 꾹 깨물다가 성규 안아들어 침대에 거칠게 내려놓고 위로 올라타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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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아무말없이 성규 옷벗기며 유두 손으로 짓누르며) 왜, 옛날엔 좋아했잖아, 지금은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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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ㅋㅋㅋㅋ@^^@부끄러워랏
저도 임신물좋아하는데 나중에 임신물톡 한번 합시당




*

(성규 바지와 속옷 한번에
벗기곤 구멍어루어만지다가 억지로 쑤셔넣곤 성규 우는거 보곤 멈칫하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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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 하고싶은데 암호 닉이 없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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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암호닉 신청글에 신청하시면 되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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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암호닉 신청했는데 이제 해도 되나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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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넹! 수정 기다릴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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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요기아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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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흐아ㅠ하고싶당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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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우리 독자님도 합시다 ㅎㅅㅎ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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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그래두되용?꺄ㅠㅠㅠ고마워용ㅠㅠㅠ사실 톡많이참여한건 안비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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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달구 수정해주세용~ 기억하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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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샤베트!헤헷

(시계만바라보다 조심스레 말건네는)우현아,늦었는데 안들어가도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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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고개 살살저으며) 안들어가도되, 나 집안들어간지 한참됬어 ( 쓰게웃으며) 호텔에서 자고,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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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그래도..자주들어가고 그래야지.그게 너한테도,부인한테도 좋을거아냐..(애써 웃으며바라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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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성규표정보곤 웃음기거두며) 그여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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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그냥..그냥,어차피 이렇게된거.. 너랑 그여자랑..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우현이표정보고 볼쿡쿡찌르며)표정이왜그래.쫌 웃어봐.무섭게..왜그런표정을짓고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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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내가 너라면, 남우현 진짜 미울것같은데, ( 입술 꾹 깨물며) 그여자도, 남우현도, 우리부모님도 다 미워 죽을것같은데. 넌 .. 넌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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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입술손으로 톡톡치며)깨물지마,입술상해.(눈감고 살짝웃음만머금고)그냥..미워해도..달라질건없잖아.. 내가 행복할수없다면,너라도..너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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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딴소리 그만해..!! ( 성규손 세게 잡으며) 그런소리 듣기싫어, 왜 넌 불행해야되는건데,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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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슬픈눈으로바라보며)우현아..어쩔수없어,우리에겐.딱,딱 이만큼이 제일 누릴수있는 행복이란거..너도 잘알잖아..누군가가 행복하기위해선 다른 누군가의 희생이필요한법이야..(눈에눈물맺혀 울먹이는목소리로)난.난,너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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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니, 니가 조금만, 아주조금만 이기적이여지면.. 너랑, 나 둘다 행복해질수있는데 왜자꾸 양보하려고하는건데.. ( 끌어안으며) 제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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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우현이 살짝밀어내며)..미안..그리고,우현아.. 나..(뜸들이다)할말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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