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찬란한 봄 (Radiant Spring):찬열이 아저씨_2

"아저씨, 나 좋아해?"

얼마전 너는 내게 물었다.

한참 클나이 지나고 성인이 된 너.

너의 스무살 생일에 처음 봤지만, 전부터 알던 아이같이 편했다. 너의 보살핌이.

나를 죽음으로부터 건져내준 너를 나는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아니, 좋아한다.

일을 하고 돌아오면 항상 고소한 밥냄새로 맞이해주는 너.

행여 감기에 들새라 목욕물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너.

사소한 일에도 내걱정부터 해주는 너.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있다.

"아가, 오늘저녁은 밖에서 먹을까?"

"네! 좋아요. 우와 얼마만에 하는 외식이야."

밖에서 먹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매일 내입맛에 맞게 신경쓰며 반찬을 만드는 너의 손을 잠시나마 쉬게 하고 싶었다.

이리도 좋아하는 너를 보니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미뤄왔던 나의 모습을 괜스레 탓해본다.

[독자1]

하......찬열아ㅠㅜㅠㅠㅠㅠ뭔가 벌써부터 다정열매의 향기가....

[독자2]

좋다ㅠㅠㅠㅠㅠ취적이예요

[독자3]

2편도 다 일거따 이제 삼편 일그꺼다

[독자4]

정주행!!!! 가자가장!!!

[짬뽕나라]

고고고!!

[독자5]

다읽었ㄷ따! 3편보러 갈꼐여!!!!!아잉뿌잉!!!!!!

[짬뽕나라]

따라다니면서 답달을거에요 푸잉까응뎃

[독자6]

하....진짜 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왤케 설레여ㅠㅠㅠㅠㅠ손을 쉬게 해주고싶었데ㅠㅠㅠㅠㅠㅠ엉엉

[짬뽕나라]

두근두근 핰핰

[독자7]

글잡 돌아다니다가 이런글을 찾다니ㅠㅠ 정주행중인데 완적취적이에요ㅠㅠㅠㅠㅠ

[짬뽕나라]

엄머 들어왔는데 쪽지보고 심쿵..
이런 똥글망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