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14
(부제: 20살,22살)
W. 안녕청춘
오늘 잡지에 넣을 화보 찍는날!!!... 진짜 싫다..
어제 새벽에 준회랑 편의점 앞에서 맥주 먹고 놀다가 늦게 들어가서 잤는데
아침부터 얼굴 부어서 짜증나죽겠더라..ㅎ 근데 주네 술 안좋아하나 ㅇ.ㅇ? 잘 안마시더라고
아무튼 우리회사에 있는 스튜디오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했었어 준회는 메이크업 받고있다고 들었고 몇명은 사진찍고 있더라고
" 오늘따라 얼굴 부어보인다? "
" 말걸지마.. "
평소와 달리 윤형이는 수트를 입었어. 윤형이는 여자모델 스타일리스트하고 있는데
그 여자모델도 여자정장같은거 입었더라
" 너네 컨셉 뭐야? "
" 회사원 "
" 아.. 평범해서 좋겠다 "
ㄹㅇ.. 평범해서 좋겠다. 어떤 여자가 날 부르길래 거기로 갔는데
옷을 주는거야. 흰색깔 긴 와이셔츠랑 짧은 청반바지였어 찢어진거
" 이거 두개밖에 없어요? "
" 응, 안에 속옷도 바꿔입어 협찬 받았으니까 "
라면서 속옷까지 건네주는데, 외국브랜드였음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왜 2개밖에없어..? (당황)
일단 탈의실 가서 갈아입었는데 히터 틀어서 다행이지 추워뒤진다 진짜 ㅠㅠ 전신거울 앞에 서니까
와이셔츠때문에 반바지가 보이지도 않았음..ㅎ 나와서 메이크업 받고 머리까지 헀었어
" 아 도대체 무슨컨셉이야.. "
중얼거리면서 와이셔츠 소매가 너무 커서 접어서 올렸어. 밖에 나와서 스튜디오 둘러보고 있었어
그와중에 나 맨발..ㅎㅎ 감독님이 날 부르더라고
" 00씨, 개인화보촬영 들어갈게요 "
그 말에 살짝 좀 긴장됐었음 왜냐하면 처음 찍는거란말이야 (부끄)
쭈뻣쭈뻣거리면서 촬영장 안에 들어갔었어. 들어가니까 의자 달랑 하나 있었음
거기에 앉았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주목받고있는 느낌이라서 조낸 긴장됐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 포즈는 자유롭게 하세요 편하게~ "
편하게 어떻게 해요. 다 쳐다보고있는데..
그냥 멍때리면서 다리 하나 올리고 계속 있었는데 벌써 끝났다는거야
" 이제 준회랑 찍어야되니까 제2스튜디오로 오세요. "
그 말에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 나도 허둥지둥 거기로 갔었어
가니까 방처럼 보이는 세트장이 있는거야. 침대있고 뭐 그냥 방이였음
" 왔네, 안춥냐 "
라면서 큰 담요를 덮은 준회가 보이는거야. 그리고 뒤에서 담요 덮어주는데
백허그하는 꼴이 됐음 ㅎ..
" 춥진않은데 나 얼굴 부었어 "
" 나 봐봐 "
" 아 싫어 "
보여주기싫어서 고개 숙이고 있었는데 준회가 강제로 내 턱 잡고 들었어 ㅎ 망할자슥!
이리저리 보더니
" 괜찮아. 티 안나 "
부었다는 소리잖ㅇ ㅏ...ㅎ.. 케쉑햐.. 걱정되서 안절부절했는데
찰영감독이 우리를 부르는거야.
" 지금 두분 협찬받은 속옷 입었죠 "
감독 말에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어 참고로 감독님 여자야
이 속옷 협찬받은건데 촬영할때 속옷 살짝 보여야된다고 함
준회는 그렇다치고 난 어떻게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준회씨는 그냥 와이셔츠 벗으면 허리에 밴드 살짝 보여주면 되겠고
00씨는 와이셔츠 단추만 풀어헤치는 수 밖에 없어요 "
그 말에 준회 표정아 안좋아지는거야.
" 그냥 노출이잖아요. "
" 그렇긴한데, 한번만 하면 될거.. "
" 아니. 얘가 모델이예요? 모델이면 아무말 안하는데 일반인이잖아요 "
" 저기 준회야 "
" 그리고 내가 그걸 하게 놔둘 것 같아요? "
좀 화났는지 의자에 거칠게 앉는거야. 난 뻘쭘해서 가만히 맨발로 서있었어
순간 조용해진.. 그나마 우리회사직원들이니까 다행이긴 한데 이를 어쩐다?..
" 시간 재촉하면 안되요 빨리 찍고 다른사람도 찍어야되고 "
" .... "
" 컨셉이 이런건데. 어쩌겠어"
여자감독이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준회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한숨을 쉬는거야.
나를 끌고 자기 앞에 서게끔하더니
" 괜찮겠어? "
" 나야 뭐 괜찮지! 한번만 찍으면 되는데 뭘.. "
" 좀 아니다싶으면 말해 "
준회가 마음잡았는지, 알겠다고 했어.
그래서 여자스텝 몇명이 날 데리고가서 와이셔츠 단추 풀어헤쳤는데
다 푸니까 좀 그래서 몇개는 잠구더라
준회는 위에 옷벗고 침대위에서 폰 만지고 있는데 정말 세쿠시해..
스텝이 막대사탕 주길래 뭔가싶더니 소품이래..ㅎ 준회도 받고는 바로 껍질 뜯고 입에 넣더라 ㅋㅋㅋ
나도 껍질 벗기고 입에 넣었어. 그리고 침대에 준회랑 나란히 앉으라길래 나란히 앉고
준회어깨랑 내어깨까지의 길이인 이불 덮어줬거든
" 네, 그정도면 되겠어요. 약간 노출있는 컨셉이여도 장난스러운 표정 짓는것도 중요해요! "
준회는 벌써 사탕들고 카메라보면서 장난스럽게 웃고있는거야 ㅋㅋㅋ
시발? 나는 어쩌라는고?.. 나도 어쩡정하게 웃었는데 감독님이
" 준회야 니 여친 좀 도와줘~ "
이러니까 감독님 뒤에 스텝들이 내가 어색한게 티났었는지 좀 웃더라
좀, 아니 많이 쪽팔렸음 ㅎ...하 얼굴도 부었고 뭐하는짓이람
" 야. 나 봐 "
준회가 자기보라길래 사탕물고 준회 쳐다보는데, 뭔가 웃음이 나오는거야 ㅋㅋㅋ
" 푸흐 "
" 나만 보면 웃음 나오지? 좋아서 "
" 뭔소리야 "
근데 자꾸 신기하게 웃음이 나오는거야 ㅋㅋㅋㅋ 그틈에 감독님이 셔터 누르고 ㅋㅋㅋㅋ
나도 긴장 풀렸는지 그냥 평소대로 웃으면서 했어. 막 준회랑 어깨동무하고 준회허벅지 위에 올라가거나
뭐.. 그렇게 여러번찍다가 다른장소로 옮긴다는거야. 가봤는데 약간 부엌? 심플하게 생겼음ㅋㅋ
" 이번에 00씨는 저기 테이블 위에 앉아있고 준회는 그냥 서있으면 되요~ "
그리고 나한테 꽃으로 만들어진 머리띠는 아닌데 머리에 쓰는거? 그거 주는거야.
살짝 머리에 얹고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앉았음 ㅋㅎ 그리고 준회도 머리정리하고 나한테 오는데
심장이 존~~~~나 떨렸음 왜냐 준회가 위에는 아무것도 안입었거든 (부끄)
" 그냥 자유롭게 하세요~ 서로 좋아하는 그런 감정, 그게 카메라에 담겨야되니까
그것만 신경썼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조명 몇개 켜고, 촬영준비하는데 준회가
" 어떤 포즈할까 "
" .... "
그냥 단순하게 할려고 두 팔로 준회 목을 감쌌어. 그 틈에 또 사진찍히고 ㅎㅎ..
준회가 갑자기 웃더니 나한테 엄청 가까이 오는거야. 입 닿을랑말랑 ㅎ 진짜 입술 바짝 마를뻔 ㅋㅋㅋㅋ
나도 질 수 없다싶어서 다리로 준회 허리 감싸고 끌어당겼거든 그리고 눈 안피하고 계속 쳐다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 좋아요 계속 해요~ "
감독님도 만족한지 계속 찍고 스텝들도 오오.개쩐다 이러는거야
준회가
" 어쭈 떨리게만든다? "
" 니가 먼저 시작했다? "
나도 지지않고 따졌는데 준회가 어이없는지 피식 웃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두볼 잡고 이마에 살짝 뽀뽀하고 끝냈어
" 연인인척 하면 이런거 나오기 힘든데 진짜 이런건 진짜로 해야돼 "
라면서 감독님이 엄~청 만족했는지 웃는거야.
부끄러워서 웃기만했당.. 또 그자리에서 준회 다른화보촬영이랑 개인촬영 찍어야했었어
내가 준회한테 어제 떡볶이 만들어주겠다고 오늘 우리집에 오라고했거든?ㅎ.ㅎ..
" 그럼 저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
" 오래 걸릴텐데 "
" 괜찮아. 하고 와~ "
준회는 알겠다고하고 갔고, 난 윤형이 데리고와서 내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어
꽃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ㅎ..
" 잘나왔어?! "
" 장난아냐.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에 올려야지 룰루. "
" 인스타중독이네 "
" 윤형아 너도 만만치않아 ㅎ.. "
인스타에 올린건 나중에 밑에서 봐 ~~
그렇게 윤형이랑 사진찍고 별거 아닌 이야기하다가 윤형이 스케줄 있어서가고
나 혼자 스튜디오 구석에서 구경하다가 잠와서 벽에 기대고 잠들어버렸음 ㅎㅎ..
꽤 오래잔것 같아서 힘들게 눈뜨는데 어느새 푹신푹신한 소파에 누워있더라고 담요 덮여있었고
그리고 심지어 따듯했었음. 뭐지하고 상체 일으키는데 메이크업하는 곳이였어 사람들 다 갔는지
밖에 조용했었고, 내 건너편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자고 있는 준회가 있더라.
자기도 추울텐데 담요 안덮고 자고 있는 준회한테 미안해죽겠더라 .. ㅠㅠ
의자 하나 끌고와서 준회 옆에 앉았는데, 자고 있는데 너무 잘자는거야
매번 얘 자는거 보면 영락없는 20살임. 평소엔 그냥 나보다 오빠처럼 보이고..ㅎ
그 소파로 가서 준회 옆에 앉았는데, 손 쿡쿡 찌르다가 손가락 하나하나씩 만졌음 ㅋㅋㅋ
하나하나씩 만지고 머리카락 정리해주다가 아직 시간도 있으니까 나중에 깨워야겠다싶어서
일어날려고 하는데 갑자기 준회가 내 손 잡고 날 다시 앉히는거야
" 뭐야 안잤어? "
" 니가 그렇게 자꾸 만지작거리니까 깼지 "
" 아.. 미안 피곤했을텐데 더 자 "
" 잠 다 깼어 "
그리고 정적 .. ㅎ... 계속 손잡고 있었는데, 준회가 뜬금없이
" 어디 가고싶은데 없어? "
" 응? "
" 니가 가고싶은 곳 "
정말 뜬금없이 말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문득 생각나는게 있었어
" 으음. 겨울이긴한데 부산 해운대 가보고싶기도 하고.. "
" 또 "
" 다른나라 여행도 해보고싶고... 맨날 공부만 해서 제대로 구경은 안해봤거든 근데 왜? "
" 해외여행은 우리회사에서 어떻게든 가게 되있고. 그럼 이번주에 부산갈까 "
" 어? 이번주? "
" 왜. 싫어? "
" 아니 싫은건 아닌데. 뜬금없어서.. 나야 가는거 좋지 "
준회가 살짝 뜸들이다가 말하는거야
" 솔직히 말해서 여자는 많이 만나왔어도 진지하게 만나는건 니가 처음이고 "
" .... "
" 그리고 추억을 만들고싶다고 느껴지게 만든사람이 너라서 "
" .... "
" 그냥, 그래. 내가 말하고싶은건 모든건 니랑 같이 하고싶다는거야 "
준회가 그렇게 말하는데 뭔가 좀 감동이였음ㅎ...
짜식 이런말도 잘하고..
" 그래, 이번에 부산가자. 마침 겨울바다도 보고싶었고 "
준회가 고개 끄덕이면서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더니
몇개 풀어헤친 와이셔츠 단추를 잠궈주는거야. 그러면서 하는 말이
" 이런 말 하기에 아직 어린나이이긴한데 "
" 응, 뭔데 "
" 진짜 진지하게, 같이 살면 행복해질것 같다는 생각도 니가 처음 "
준회야 우린 아직 일러. 워 침착해
konlove_1225 ♥ 좋아요 9,147개 konlove_1225 Photo by. song ♥ 나중에 나올 #AMORMAGAZINE #시즌2호 #우리들의이야기 기대해주세여 (둑흔둑흔) 댓글 2579개 모두 보기 songnivea 누가 찍었는지는 몰라도 잘찍었네 konlove_1225 @songnivea (찡긋) 고마워 내새끼! zicovely 와. 겁나 이쁘다 konlove_1225 @zicovely 어머? 나? 웬일이래 zicovely @konlove_1225 니 말고 병신아 니 머리 위에 있는 꽃 ㅡㅡ konlove_1225 @zicovely 왜 욕해여 여기 당신 팬들도 있거든여? zicovely @konlove_1225 괜찮아 내 팬들은 쿨해서 koojunhwe_amor @zicovely 얘한테 왜 욕해요ㅡㅡ @konlove_1225 배고파 konlove_1225 @koojunhwe_amor 우쭈쭈, 장보러 마트가자 ♥ zicovely 이야 너희들 꼭 불행해져라 (혹시나모르니) (((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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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구준회 앞머리떡진주네 정주행 시노시작
지블리 얍얍 자허토르테 바비야밥이나먹자 금손
밀크 파랑짹짹이 마이쭌 주네더..럽♡ 코랄
주네워더 김빱 바비아이 렉스 페어리
충전기 김치 핫초코 시계 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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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내여자 하리보짱 세니 브릴리언트
도날드 얌마뽀뽀하자
안녕하세여!!!!!!!!!! 훠우~~~ 드디어 ㅈ같은 시험끝!!! 독자님들은 잘봤나요~~??? 예!! 저는 개망했습니다!!!!!!!! 난 공부에 적성이 안맞는가봅니돠!!!!!! 이제 방학만 기다리면 되는데 방학때 네 보충있어여!!!ㄷ 쒸팔!!!! 됐고 이 순간을 즐겨!@!!!!!!! ㅇ러ㅣㅁ라ㅓ미ㅏ~!!!!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했는데 목록에 없는 분은 댓글로 살포시 말해주시와여~ 그리고... 인스티즈 안하는 사이에 불맠텍파 댓글이 많이 달려 있더라고여.. 예... 당황했지만 2014.12.18 종료입니당. 이제 텍파신청 하지말아주세여!!! 하면 나 뿔나꼬야! 다음에 불마크 2편이상 올리면 그때 또 하러올테니까 안심하thㅔ여.
그리고 저번에 언급했었는데, 잡지에 넣을 인터뷰질문 받겠습니다 ♥ 한명도 안하면 제가 만들어아조 무ㅝ... 각각 6개이상의 질문을 만들어 내가 맘대러 인터뷰할 예정입니당 흐흐.
ex) 구준회한테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힘들었던 점은? 00씨가 디자인쪽으로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이상형, 취미, 좋아하는노래 뭐 다 됩니다~ 거의 다 되겠져~~
그냥 뭐 자기가수 잡지에 실린 인터뷰처럼 하는거니까 질문 암거나 해두대엽 ㅎㅎ 그냥 특별편에다가 인터뷰를 집어넣을거라 재미없을수도 ㅋ 무튼 보고싶었어요 ♥
인터뷰질문 댓글 달고싶으면 Q. 이렇게 붙여넣고 적어주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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