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여느때처럼 더운날씨에 머리를 틀어올려 묶고 돼지모양부채를 훅훅 부치며 편의점알바를 보고있어
어쩌면 이렇게 더운지 진짜, 밤알바하고 싶지만 겁은 또 더럽게 많아서 무서운거야ㅠㅠ
그래서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면서 또 소심해서 손님들어올까봐 눈치보면서 삼각깁밥 정리를 하고있어
'딸랑' 손님왔나봐, 그래도 편의점알바잘하기로는 유명해서 이걸로 번 학비가 얼마며 먹은 유통기한지난 김밥이 얼만데!
라는 긍정적 마인드로 방긋웃으며 "어서오세요 손님 엑소12 입니다." 하고 손님을 맞이해
너징 밝은 인사성때문에 일부러 이 편의점 오는 손님들도 많다 카더라
근데 웬 훈훈한 훈남이 딱 오는거야 와 짱잘생겼다 하고 한손에 참치김치삼각김밥을 들고 바보같이 땀흘리며 올려다 보니까
"저기요, 일 안하세요" 하는거야 어후 확깬다 잘생긴 남자들은 왜 말을 꼭 저렇게 할까.
그러더니 너징 손에든 김밥들면서 "이거 계산해주세요." 하길래 벙져있다가 아,네! 하면서 계산대로 쪼르르 달려가서 계산하려는데,
"아,부탁이 있는데." 하면서 무심하게 표정없는 눈동자로 바라보는거야. 말투는 싸가지 없는데 정말정말 잘생겼어!
말투만 고치면 딱 너징이상형...씁 아까운 마음을 접고 뭐 필요하신거 있으세요? 하니까 "전화 좀 빌려주세요,배터리 나갔어."
하면서 묘하게 높임말 반말 섞어쓰네? 일단 네에 하고 빌려주니까 어디다가 전화해서 아,안받네. 하고는 계산하고 가버려.
그리고 너징은 귀호강은 못했으니 눈호강이라도 했다 하면서 또다시 긍정파워~♥ 그리고 알바끝나고 집에 가는데 카톡이 오네?
![[EXO/오세훈] 편의점알바하다 오세훈한테 번호따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e/b/9eb373a35908072b7929dd3848999d94.png)
![[EXO/오세훈] 편의점알바하다 오세훈한테 번호따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7/f/b7f4428c1aa238f2ce7d01a209f90942.png)
일단 당황스럽지만 너징은 저쟝, 그리고 마지막톡은 답장은 안해. 뭐 저런남자가 다있지. 하면서 이거 답정너도 아니고 뭐라고해야해?
싶어서 확인한 채로 잠이들어버리는데 오세훈은...
| ^*^ |
세훈이는 잘났으니까 계속 잘나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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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진짜 애교가 막 많은 성격이 아닌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