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카?] 학습지도 봉사하는 백현선생님썰!!

 

1주일 전에 치킨무썰로 왔던... 두드야 *^^* 생각보다 치킨무가 반응이 있어서 기뻤달까 (눙물을 흘린다)

요건 블로그 청소중에 발견된 처녀작.....? 무튼 엑소로는 처음 써본 썰인데 썰치고는 긴거 주의 ㅋ 재미없음 주의 ㅋ 별거없음 주의 ㅋ  문체없음 주의ㅋ 오락가락주의ㅋ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게 된 백현찡. 근데 ㅠㅠ 성적맞춰서 진학한거라 다른 애들에 비해 봉사 경험도, 시간도 완전 부족해...;;;  고딩때 수업 땡땡이친다고 몇 번한 헌혈로 받은 20시간이 전부ㅋ일 정도랄까...  

그래서 걱정하던 중에 집앞에 있는 복지관에서 학습지도(초등학생들 저녁에) 봉사자 모집하는거 알고 덜컥 신청해버리는게 이 썰의 스타트...

고등학교 졸업한지도 얼마 안 되었고 '평소에 친구들한테 초딩이라고 놀림받기도 하니까 애들이랑 공감대가 생성되지 않을까? ' 하면서 좀 가벼운마음을 가지고 백현이는 좀 자신만만하게 복지관에 입장해! 뙇뙇!! 내가 왔다!!! .. 현실은....... 그딴거 음슴ᄏᄏᄏ변백은 그날 날개 잃은 천사들을 보러갔다가 날개잃은 악마들을 구경하고 옵니당........

'아니 요즘 애들 왜이렇게...?!??!? 나때는 포켓몬이랑 디지몬, 유희왕카드만 있으면 세상의 지배자였는데!?!!?!?!?!?! '

그 뒤로도 멘붕멘붕멘붕의 나날을 보내지만 애들한테 미운정고운정 들고 하면서 ... 해탈하여 적응해갈 때 쯤 새로운 봉사자가 왔어.  

그거슨 바로 oh oh 찬열이 oh oh 

근데 찬열이가 워낙 해피바이러스에다가 키 크고 잘섕잘섕에다 시원시원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모두가 변백때와는 달리 와와와---!! 거리면서 첫날부터 찬열이에게 홀릭. (남자애들은 막 뛰어다니면서 놀아주는 샘이 오셨으니까, 또  여자애들은.. 설명안해도 알져? ㅇ_백현이도 신상 선생님이 잘생기고 키크고 매력있는거 인정은 함!! 인정!!! 인정한다고!!!!!!!근데 애들이 또 야속함ᄏᄏᄏ큐ㅠㅠㅠㅠ '내가 처음 왔을 때는 완전 병풍 취급하더니 이건 뭐임?ㅠㅠㅠㅠㅠㅠ 이런 외모지상주의 꼬맹이들 ㅠㅜ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자기 또래 남자봉사자 와서 반갑긴 한데.. 걍 그래.......ㅋㅋ 찝찝... 찝찝....ᄏ그렇게 대화도 거의 안해보고 (부딪칠 일도 딱히 없으니까. 변백이 말그대로 학습지도 담당이었다면 찬열이는 걍 ...놀이터..? ) 그냥저냥 2~3주가 지났습니다.  

그날도 백현이가 애들 가운데서 쫑알거리면서 뭐 가르쳐 주는데... 옆에서 그거 멍때리며 치켜보고 있던 찬열이가 옆에 초딩한테 별 생각없이 '백현샘 좀 귀여우신 듯'  이라고 말해!  근데 그걸들은 초딩은 쪼르르 달려 가서'찬열샘이 백현샘귀엽대여ᄋᄋ'라고 다 말해줌ᄏㅋㅋㅋ!!!(오작교인듯)

변백이 뭔 소리인가 싶어서 '나...나니? 뀨뀨 ㅇㅅㅇ' 거리면서 찬열이보고 찬열이도 당황해서 멋쩍은 웃음 ᄏᄏᄏ백현이는 ..뭔가ㅋㅋㅋㅋᄏ 기분이 희안함ᄏ ᄏᄏ뭔뜻이지..???????? 내가 만만하다는 건가????? 

근데 그건 찬열이도 마찬가지 ᄋᄋ 지보다 한뼘정도 작은 애가 애들사이서 나름 어른인척할려하고, 혼낼때도 막 이케이케하는데 ᄏᄏᄏᄏᄏᄏᄏᄏᄏ 하나도 안무섭고...음....  무튼 귀여운건 사실이니까 ᄋᄋᄏ

zip 해서 결국 어쩌다보니 친해짐. 

옛날엔 '안녕하세요;;', '음. . 찬열샘 죄송한데..저거 좀 내려주세요;;' 막 이렇게 오글거리는 높임말 썼다면 이젠 같이 붙어서 얘기하고 일하고 잔소리하고 그러니까 막 초딩들이 놀리기도 함 

'찬열샘은 천장에 부딪칠 것 같은데 백현샘은 ᄏᄏᄏᄏ'이렇게 대부분 키차이 가지고. 하지만 백현이는 이미 강철 멘탈임.

 

 

 

 

 

'야, 내려가'

 

 

'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ᄋᄋᄏᄏᄏᄏᄏ ᄏᄏᄏᄏᄏᄏᄏᄏᄏ'

 

 

 

 

뭐 대충 이런느낌으로 쿨싴하겤 반응 'ㅅ')-3

애들 전부 그런 둘을 보며 '배켠샘 최종보스같아여- 찬열샘이 맨날 쩔쩔매는거같아여- 배켠샘 포스쩌러여-'라고 말하면 변백은 아니야아니야- 부정하겠지만 사실맞음..ᄏ

학습지도를 시작한지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변백은 복지사 선생님에게서 초딩 하나가 이사가서 오늘 마지막으로 복지관 오는 거라는 소식을 들어...ㅠ

그 떠나는 초딩은 첫날 변백을 제일 멘붕시켰으나 결국 미운정이 들어버려 제일 친해지고 제일 귀여워했던 

..음.....종인이로하잦(초4). 

종인이는 안그런 척 하면서 변백현 선생님 따르던 쿨싴한 초등학생. 그리고 찬열이한테는 그냥 얼음왕자. 둘이 안 친했음ᄏ 이 복지관서 유일하게 인기짱 찬열이를 그닥..으로 여기는 초딩. 찬열이가 변백한테 장난걸거나 그러면 갑자기 나타나서 모르는거 있다고 알려달라하면서 변백 데리고가고 그랬다고 한다 ㅇㅇ  . 

무튼 변백은 엄청 정들었던 애가 떠난다니 아쉽고 슬퍼서 종인이한테 괜히 좀 더 말걸고, 장난도 치는데 오늘따라 종인이가 매우 쟈가워...ㅠㅠ  쟈가운 11살. 학습지도 끝날때면 항상  '샘 안녕히계세요-' 하며 쿨싴하게 인사해줬는데 오늘은 그것도 없어ㅠㅠㅠㅠ. 마지막 날인데 제대로 인사도 못했다는 사실에 변백은 안타까워하면서 그래도 할 일은 해야되니까 찬열이랑 뭐 봉사일지 같은거 적고 뒷청소하는데 복지관으로 따르릉따르릉 -전화가 와..... 뭔 일인가 싶어서 받으니까 아니 이노무 종인이가 밤10시가 넘 었는데 집에 안들어왔다네????? 학습지도는 8시반 쯤에 끝났는데?? 백현이 멘붕;; 요즘 안그래도 뉴스보면 유괴, 아동어쩌구하면서 시끄러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사색이 되서 찬열이한테 덜덜 떨며 '우리 종인이 무슨일 생긴거 아니겠지?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종인이 찾으러 가자고 함. 찬열이도 당황해서ᄋᄋ 넌 일단 진정해라. 내가 일단 찾아볼께 이러면서 달려나가. 

백현이는 '김종인 이 멍청한 초딩아ㅠ찾기만 해봐 엉덩이를 때려줄테다ㅠㅠ' 이러지만 사실은 걱정되서ㅠㅠㅠㅠ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으뮤ㅠㅠㅠ종인이가 폰이 있는것도 아니고.. 짐작가는 곳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소식 기다리다 지친 변백도 찾으러 나서는데 .. 

원래 이런건 다른 사람이 찾을 땐 머리 털 하나도 안보이다가 변백이가 찾을때 눈앞에 딱 나타나줘야 되는거 아닌가여...? 어디 있었다고 하지? 음.... 매우 아련한 초 4니까 동네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달그락달그락 거리고 있다고 하자. 변백 그거 보고 안심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에 따른 화도 겁ㅂㅂㅂㅂㅂㅂ나  퍽파. 찬열 이한테 찾았다고 카톡하고 (찬열이가 수위아저씨도 아니고 ㅠ) 아련함을 내뿜고있는 쟈가운 초4 종인이에게 다가가.

"김종인" 

"....백현샘...?" 

"너 부모님이랑 복지 관샘들 다 걱정하게 여기서 뭐 하는거야"

"..." 

조금 다그치니까 종인이가 고개 푹 숙이면서 또 다시 달그락달그락 그네를 탐. 더 다 그치려다가 백현이도 관두고 그 옆에 앉아 서 달그 락달그락 (근데 달그락 달그락 이거 설거지할때 효과음 아님? ) 그네를 타기 시작. ' 슨생님은 종인이가 정말 걱정되서 죽,는줄 알았다. 뭐 어쩌구 저쩌구ㅡ' 하다가 애가 계속 푹 수그리고 있으니까 조금 더 말투 누그러뜨리고 우리 종인이 이사간다며? 거기서도 잘 지내. 선생님이 종인이 참 좋아했던거 알지?우리 종인이 잘생겼으니까 거기가면 인기 짱되겠네 ㅠㅠ 샘을 곧 잊겠구나 뭐 대충 자기 혼자 말하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백현샘 절대 안 잊을꺼에요' 하면서 벌떡 일어남. 그리고 사실 샘 좋아한다고 지가 어른되면 샘 찾아올꺼라고 대기타고 있어라 하고는 뽀뽀하고 도망침ᄏ 변백은 물론 경ᄏ직ᄏ 아니 어머니 이게 무슨일이져? 여태 여자애한테도 못받아본고백을 클라이언트인 남자..그것도 초딩한테 받다니...이러면서 한참 멍때리고 있음ᄏ 때 마침 잊혀진 찬열이(차녀라..)가 달려와서 종인이 집에 잘들어갔다고 전해줌ᄏᄏᄏᄏᄏᄏ 근데 찬열이 표정도 심상치 않음. 사실 아까 변백 연락받고 놀이터로 향하던 중 도망치던 종인이랑 마주쳤는데 종인이가 그 특유의 피식임 을 하며 '내가 먼저 고백함 ᄋᄋ 난 아직 어림 찬열샘은 그냥 나중에 발닦고 주무세요'라고 한거..사실 찬열이도 존나 까와이한 변백을 좋아했던 것이었다. 눈치좋은 초딩 종인이는 그걸 알고 찬열이한테 더 틱틱거렸던겈ᄏᄏᄏᄏ무튼 종인이에게 한방먹었다고 생각한 찬열은 지난날동안 은은하게 자기 마음 보여줬는데 눈치라곤 글쓴이 학점만큼밖에 없는 변백에게 결국 빡쳐서 사내이답게ᄏᄏᄏᄏ ᄏ변백,나도 너 좋아함. 존나 쿨워터 마신듯 고백. ᄏᄏᄏᄏᄏᄏ변백2차멘붕..내가 여기에 왜 서있지? 이런 느낌일듯. 물론 변백은 따뜻한 사복과라서 그런거에 대한 차별이나 질시같은것도 그닥 없었고 따지자면 오히려 .....ᄏ인 데 걍 놀래서 그 뒤로 슬슬피해다니다가 결국 받아줄듯ㅋㅋㅋ

후에 백현이는 사복사가 되어 그 복지관서 근무할 때, 20살이 된 잘 자라 자신 보다 한뼘은 더 커진 종인이와 (아니면 26,17 이렇게)만나게 된다나 뭐라나ㅡ

변백 남치니였던 찬열이는 그 당돌한 꼬맹이가 키도 지만해지고 진짜 잘자란거 보고 멘붕ᄏᄏᄏᄏᄏᄏ.. 

그리고 맨날 투닥투닥거리고 변백은 말리다 지쳐 그래 니들은지껴라 나는 관심없다하고 ..

뭐 그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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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게 뭐지....??????? 수정할려다가 다 뜯어 고쳐야 될것같아서 그냥 그대로 올리기로 합니다. 왜냐면 귀찮으니까. (오글거리니까) 

종인이도 순정파인것같아. 초딩때 반한 샘을 그리워하다가 이렇게....(아련)

그럼 다음에 봐...(볼수있다면ㅋ) 안녕!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잠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거어디서많이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뀨!!!옼ㅋㅋㅋ아내가어디서봤더맄ㅋㅋ그때도되게 우오...히면서읽엇는데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읽고기요

[두드]

우리 비밀로 남겨요. (흑역사)

[독자2]

저도 이거어디서본거같은데...!!! 썰로 남기엔 아까워요ㅠㅠㅠ찬백카트리플이라니 제가제일 좋아하는구도ㅠㅠㅠㅠㅠ재밌어여 사회복지사배큥 ㅠㅠㅠ 잘읽고갑니다 ㅎㅎㅎㅎ

[두드]

아니 그대도...(비밀로 남기....)

[독자3]

저도이거어디서본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

헐 찬백카 ㅠㅠㅠㅠㅜ거기다가 썰도 너무 좋아요 ㅠㅠㅠㅜ17사류ㅠㅠㅠㅠㅜ잘컷다 ㅠㅠㅠㅠㅜ더 보고 싶은건 욕심이겟죠?ㅠㅠ 잘 읽고 갑니다!!!!

[독자5]

다음편!!!! 설마 여기서 끝내는거 아니죠ㅠㅠㅠㅠㅠ

[독자6]

아 대박 다들 귀엽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