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육오삼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육오삼 전체글ll조회 6433l 2

 

 

 

 

 

ㅋㅋ어쩌다보니 내가 영지랑 술 마시러 와있더라.

원래 술 마시는 거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닌데, 재수하면서는 처음 마시는 날이었고... 무엇보다 영지가 ㅋㅋㅋㅋ 엄청나게 졸라서...ㅎㅎ

 

" 과일소주 1병이랑 맥주 2병요! "

" 헐, 야. 왜 이렇게 많이 시켜? "

" 오늘은 취할 때까지 마셔보자.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은 일이 많았냐? 방학인데 오늘 하루만 일탈 제대로 해보자. "

 

ㅋㅋㅋㅋㅋㅋ허영지 많이 스트레스 받았었구나... 근데 나도 사실 민석쌤 못 보니까 기분이 우울하기도 하고, 영지도 앞에서 벌컥벌컥 마시고 있으니까

ㅎㅎㅎㅎ 나도 모르게... 자꾸 술이 쭉쭉...!

내가 원래 술이 많이 센 편은 아니야. 그냥 남들 마시는 정도? 작년에도 대학 다닐 때 못 마시는 축은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막 잘 마시는 축도 아니었거든.

나는 내 주량을 잘 아는데도... ㅎㅎㅎ 그냥 벌컥벌컥 들이킴. 이게 다 분위기 탓이야 ㅠㅠㅠ

 

" 와, 서여주 너도 장난 아니게 마시네. "

 

ㅋㅋㅋㅋㅋㅋ한 병이 두 병이 되고... 두 병이 세 병이 되고... 우리 결국 과일 소주 1병에 일반 소주 반 병, 맥주 3병이나 마셨어 ㅋㅋㅋㅋ 둘이서 ㅋㅋㅋㅋ

좀 취할 것 같아서 나는 그만 마시려고 했는데 영지는 멀쩡하더라 ㅋㅋㅋㅋㅋ 쟤는 나보다 더 많이 마셨는데 왜 이렇게 멀쩡해?

근데... 음.. 나는 내가 안 취한 줄 알았거든? 그 때는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만취한듯 ^^

 

" 내가..뭘... "

" 취했네, 취했어. "

" 네가... 잘 마시는 거야... "

 

내가 술에 취하면 막 실없이 웃다가 말 천천히 하거든? 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때 그랬었구나...

 

" 너는 이제 그만 마셔도 되겠다. "

 

영지가 내 잔 뺏어서 자기 앞에 갖다 놨어. 나도 딱히 더 마시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그냥 앉아만 있었고. 근데 술이 취하면 막 잠이 오잖아?

계속 눈꺼풀이 무거운거야. 나도 모르게 한숨 푹푹 쉬면서 눈 천천히 감았다가 뜨고, 감았다가 뜨고... 영지 말이 점점 작게 들리고...

 

" 야, 여주야. 서여주. 자? 야! 서여ㅈ... "

 

그렇게 나는 잠이 들었어.

솔직히 잠 들고 나서는 내가 어떻게 됐는지 아예 기억이 없어. 영지의 말을 빌어보자면...

내가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서 영지가 당황했대.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집에다 전화하자니 부모님한테 깨질 것 같고 그래서 영지가 어쩔 줄 몰라했다는거야.

그 와중에 나는 완전 딥슬립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영지가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내 폰에서 민석쌤 번호 찾아서 전화를 하려고 폰을 켜니까 카톡이랑 문자가 몇 개 와 있었대.

근데... 그게 다 민석쌤이 보냈다는거야.

그래서인지 민석쌤이 신호 얼마 안 가고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 여주야, 내 문자 못 봤어? 나 일 빨리 마쳐서 너랑 저녁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랬ㄴ... ]

" 어... 저기... "

[ ...누구세요? ]

 

민석쌤이 전화 받자마자 급하게 말했는데, 영지가 운 떼니까 쌤이 갑자기 말 멈추더니 누구냐고 물었대.

 

" 아.. 저기 쌤, 저 여주 친구요. 영지. "

[ 아, 영지구나. ]

 

쌤이 영지인거 알고 긴장 풀린듯 했는데 왜 영지가 받았냐고 바로 묻는거야. 여주 뭐하고 있냐면서.

영지가 좀 머뭇거리다가 어쩔 수 없이

 

" 저기 쌤... 어... 그게... 여주가 오늘 저랑 저녁 먹고.. 지금 같이 술 마시러 왔는데... 애가 잠이 들어가지고... 전화를.. 했는데... "

[ 술? ]

" ...어... 그게.. 제가 같이 마시자고 그래서. 죄송해요. 근데 취했는지 잠을 안 깨서... 음... 집에 전화하면 걱정하실 것 같고.. 그래서.. 어... "

 

영지가 사실 자기도 무슨 말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대 ㅋㅋㅋㅋ 근데 민석쌤이 ' 술? ' 이라고 하는데 엄청 딱딱하게 되물었다는거야.

영지가 말을 마치고나서도 한참동안 말 없다가

 

[ 어딘지 말해줄래? 지금 바로 출발할게. ]

 

이러더래.

그러고 정확히 20분 뒤에 민석쌤이 술집에 들어왔는데 영지가 민석쌤 보고 심장 멎을 뻔 했다는거야.

아직도 그 표정 못 잊는다면서. 도착해서 자기 혼낼 줄 알았는데 자기는 보지도 않고 시선 계속 나한테 고정한 채로 뚫어져라 쳐다봤대.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1 | 인스티즈

 

 

" ... "

 

그러고 쌤이 테이블에 있는 술병 흘금 봤는데 영지가 너무 찔려서 ㅠㅠㅠ

 

" 제... 제가 거의 다 마셨어요. 거..걱정 마세요. "

 

이랬대 ㅋㅋㅋㅋㅋㅋㅋ 여..영지야 ㅠㅠㅠㅠㅠ 지못미 ㅠㅠㅠㅠㅠㅠ

 

" ...하... "

 

민석쌤이 나보고 한숨 쉬더니 나를 흔들어 깨웠는데 내가 안 일어났대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 미쳐 ㅋㅋㅋ 나는 또 왜 안 일어나고 난리 ㅠㅠ

그러더니 민석쌤이 갑자기 영지 보고

 

" 나 좀 도와줄래? "

 

이러더래. 영지가 벌떡 일어나서 뭐, 뭘요? 이러니까 민석쌤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걸 도와달라고 했대.

그러고 영지한테 자기 가디건을 건네면서

 

" 내가 여주 업을거니까 이걸로 뒤에 좀 가려주라. "

 

이러길래 영지가 바로 가디건 묶어주고 민석쌤이 자기 손이 내 엉덩이에 안 닿이게 조심조심 업었다는거야.

하.. 나 얼마나 무거웠을까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그 때 살이 좀 빠져서 ㅠㅠㅠ 근데 민석쌤은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었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뒤돌아서 영지한테

 

" 가디건에 지갑 있으니까 거기서 카드 꺼내서 계산하고, 짐 챙겨서 이 앞에 있는 까만 차로 와. 태워줄게. "

 

이럼... 아... 영지가 벙쪄서 보다가 가디건에서 지갑 꺼내서 계산하고 나왔대.

영지도 되게 미안했는데 그 순간엔 당황해서 그냥 민석쌤 말에 홀린듯이 따랐다고 하더라고 ㅠㅠ

그러고 영지가 차에 오니까 민석쌤이 조수석에 나 태우고 안전벨트 해주더니 다리 흘긋 보고 한숨을 쉬더래.

 

" ...하. "

 

그러고 가디건 풀어서 내 다리 위에 덮어두고는 영지한테

 

" 집이 어디야? "

" 아, 저... 저는 여기서 얼마 안 걸려요. 저기 보이는 저 아파트 단지요. "

" 그래? 알았어. "

 

그러고 영지 집까지 가는데 영지가 너무 미안했다는거야. 그래서 민석쌤 눈치보다가

 

" 저기 쌤.. 어.. 죄송해요. 제가 괜히 애한테 술 마시자고 해서... "

" 아니야. 다 큰 성인인데 뭘. 미안할게 뭐가 있어. "

" ...그래도... 제가 귀찮게 이까지 불러내고... "

" 여주 남자친구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 "

 

영지가 이 때 민석쌤이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제대로 깨달았다면서 이 얘기하면서 나한테 놓치지 말라고 그랬어ㅋㅋㅋㅋ

완전 멋있다고. 나 부럽다면서 ㅋㅋㅋㅋ ㅠㅠ 부끄럽더라 ㅠㅠ

 

" ...재수하느라 많이 힘들지? "

" 네? 아..뭐... "

" 여주도 너 많이 의지하는 것 같던데, 서로 기대면서 그렇게 지내다보면 금방 갈거야. 걱정하지말고. "

" ...고, 고맙습니다. "

 

얘기 다 끝나니까 영지네 아파트에 도착해서 영지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내렸다고 하더라고.

근데 내릴 때까지 내가 엄청 잘 자고 있었대. 뒤척이지도 않고 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한참 뒤에 나도 깼다 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당황해서 주위 둘러보고 내 상태 보는데 머리가 멍한거야.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그러다가 폰 켜서 시간 보니까 벌써 11시...ㅎ

다행히 집에서는 연락 없었어. 영지랑 논다고 늦게 들어간다고 해서.

그러다가 조금씩 정신이 들어서 가만히 있는데... 옆에 돌아보니까...

 

" ...쌤? "

 

민석쌤이 왜 ㅋㅋㅋㅋㅋㅋ ?

당황해서 생각해보니까 여기는 민석쌤 차고, 나는 민석쌤 옆에 앉아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깨자마자는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했었어 ㅋㅋㅋ

 

" ... "

 

내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는데 그제서야 기억이 나더라. 내가 술집에서 술 마시다가 잠든거 ㅋㅋㅋㅋㅋ

근데 왜 민석쌤이 여기 있지? 내가 전화했나? 막 별별 생각이 다 드는데 민석쌤이 나 쳐다보더니 갑자기 자기 얼굴을 한 번 쓸더니

 

"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지. "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떻게 알았지? ^^; ㅋㅋㅋㅋㅋ 나는 지금 이 상황도 이해가 안 가고 내 다리위에 놓여있는 가디건도 이해가 안가고.

 

" ...어... "

" ... "

" ...네. "

" 하... "

 

민석쌤이 진짜 깊게 한숨 쉬더라. 순간 약간 움찔했어. 머릿 속으론 열심히 이게 뭔 상황인지 생각해보다가 영지가 전화했겠다, 싶어서 그제서야 앞뒤 상황 맞춰감 ㅋㅋㅋ

 

" ... "

" ...어..저기.. 쌤... 어... 근데.. 일 있다고.... 못 온다고 하셨잖아요... "

 

순간 쌤이랑 나랑 못 만났던 이유가 생각이 나는거야 ㅠㅠ 나는 설마 나 때문에 일 못 끝내고 온 건가 싶어서 물었는데 민석쌤이

 

" 너 카톡이랑 문자 안 봤지? "

 

이래서 그제서야 확인함 ㅎㅎㅎㅎ 아?ㅎㅎㅎㅎ 그렇구나... 민석쌤 일이 빨리 끝났었구나.

내가 안절부절하면서 그냥 허허, 하고 웃었는데도 민석쌤이 별 반응 없더라고. 뭘까, 이 알 수 없는 살벌함...? ^^

 

" ... "

" ...어.. 쌤... 어... 죄송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모르게 입에서 툭 튀어나감. 그냥 뭔가 죄송하다고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랄까...?

민석쌤 표정도 엄청 굳어있고, 솔직히 내가 잘못한 건 맞잖아. 술 취해가지고 자다가 민석쌤이 나 데려다 주러 온거니까.

 

" ...죄송할게 뭐가 있어. "

 

민석쌤이 핸들 위에서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듯 두드리며 말하는데... 내가 뭔가 되게 죄송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

 

" 제가 연락도 안 되고, 술 마셔서 쌤이 데려다 주기까지 했잖아요... "

" ... "

" ...음... "

" ... "

 

쌤이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를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혼자 안절부절하면서 아무 말이나 함 ㅋㅋㅋㅋㅋ

 

"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 마셨어요! 어, 잠들긴 했는데...그건 그냥 피곤해서 그런거지, 술에 막 취한게 아니였어요. 그니까 제 말은... "

 

말할수록 나도 뭘 지껄이고 있는지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ㅠ

민석쌤 반응 보면서 계속 말하는데 갑자기 민석쌤이 다시 한숨을 푹 쉬는거야.

 

" ...여주야. 괜찮아. "

" ... "

" 네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마실 수 있지. "

" ... "

" 영지도 너 많이 안 마셨다고 하더라. "

" ...하...하하...영지가 그랬어요? "

 

ㅠㅠ영지야 ㅠㅠㅠㅠ 얼마나 눈치를 봤을까 우리 영지 ㅠㅠㅠ 내 남친이지만 나도 이렇게 눈치 보며 말하고 있는데 ㅋㅋㅋㅋ

 

" 근데 내가 보기에 너 많이 취했던 것 같은데. "

 

그러더니 쌤이 나를 쳐다보는데 기분이 묘한거야. 술을 마셔서 그런가, 평소처럼 집 앞에 차 세워놓고 얘기하는건데도 심장이 쿵쾅거렸어.

아직도 술이 덜 깼나?

 

" 내 여자친구가 법적으로 성인인건 아는데 나는 안 마셨으면 좋겠어. "

 

쌤이 단호하게 말하는데... 아까 영지한테는 미성년자도 아니고 술 마시는건 괜찮다고 그랬는데, 나한테는 성인이라도 안 된다고 그러는건 뭔 심보래 ㅠㅠ

그러고는 내 다리 흘금 보고 한숨 쉬더니 좀 말려 올라간 가디건 다시 내려주더라.

그 손길에 살짝 놀라서 움찔했어.

 

" 이런 치마 입고. "

" ...어... "

" 화장도 하고. "

" ...쌤, 이거는요... "

" 누구 좋으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는 혼잣말하듯이 중얼거렸어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누구 좋으라고 입었냐니요... 쌤 보라고 입고 왔는데 ㅠㅠㅠㅠ

 

" 화장하고 치마 입은 거는... 쌤이랑 데이트한다고... "

" ... "

" ... "

" 내가 예쁘게 입고 오지 말랬잖아. "

 

...ㅎ...ㅎㅎㅎ 맞다... 예전에 그랬잖아. 예쁘게 입고 오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ㅠㅠ 남자친구한테는 예뻐보이고 싶은게 여자 욕심인데!

 

" 그래도 쌤이랑 데이트하는데... 평소처럼 입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

 

내가 개미 똥구멍만한 목소리로 말하니까 민석쌤이 나 쳐다보는데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나는 분명 당당하다고 생각했는데...ㅎ

 

" ... "

" ... "

" 평소처럼 입고 다녀도 예뻐. "

 

?! 갑작스런 말에 놀라서 민석쌤 쳐다보니까 민석쌤은 여전히 굳은 표정 유지 중...

예전에 내가 이런 말을 진~짜 듣고 싶어 했던 적이 있잖아? 근데 갑자기 이런 타이밍에 말하니까 순간 멍해지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기분이 드는거야. 민석쌤은 계속 나만 쳐다보고 있어서 더 그랬어.

그러고 둘 다 아무 말 없이 있는데 갑자기 진동이 울렸어. 깜짝 놀라서 움찔해서 폰 보니까 엄마 ㅠㅠㅠㅠ

 

" 11시 넘었네. 올라가봐야지. "

 

쌤이 휴대폰 보더니 말하길래 내가 일단 엄마 전화 받아서 집 앞이라 그러고 안전벨트 풀었어.

그런데 민석쌤도 안전벨트를 푸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쌤 쳐다보는데 쌤이 뭘 보냐는듯이 나 보고는 문을 열어서 내리는거야.

? ...뭐지? 일단 나도 차 문 열어서 가디건 들고 내렸어.

 

" ...왜요? "

" ... "

 

민석쌤이 말 없이 손 내밀길래 손 달라는 말인줄 알고 손 잡으니까 굳어있던 민석쌤 표정이 스르르 풀리면서 풉, 하고 웃었어.

응...? 뭐야? 이게 아니야?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민석쌤 보고 있는데 민석쌤이

 

" 가디건 달라는 말이었는데. "

 

이럼 ㅋㅋㅋㅋ 아 무안해라 ; 바로 손 놓고 반대편 손에 있는 가디건 주려고 하니까 민석쌤이 손을 안 놓는거야.

그러더니 내가 물어볼 틈도 없이 잡은 내 손을 몸쪽으로 살짝 당겨서...

 

" 어... "

 

민석쌤이 나를 품에 안았어.

 

" ... "

 

민석쌤의 한 손은 내 등에, 나머지 손은 내 머리에. 반면에 나는 당황해서 가디건 들고 엉거주춤하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상황이지? 꿈인가? 아직 술이 안 깼나? 머릿 속에서 별별 생각이 다 지나가고 ㅋㅋㅋ

 

" ...쌔..쌤? "

 

그러더니 민석쌤이 내 등 토닥이면서 말하는데 바로 옆에서 민석쌤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 미치겠다, 미치겠어. "

 

미치겠다는 쌤 말에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 느낌이 들었어.

심장박동이 민석쌤한테도 들릴 것 같고... 그리고 갑자기 나한테서 술냄새가 확 끼치는 것 같은거야.

더 알딸딸해지는 기분도 들고...

 

 " 너때문에 미치겠어. 응? "

 

그러면서 민석쌤이 살짝 웃는 소리가 들렸어.

그제서야 나도 손 살짝 움직여서 민석쌤 등 위에 올리니까 민석쌤이 내 어깨 잡고 좀 떼어내더니 미소 짓더라.

 

"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화내려고 계속 분위기 잡았는데. "

" ... "

" 못해먹겠다, 진짜. "

 

그러면서 내 머리 귓 뒤로 넘겨주더라. 심장은 미친듯이 쿵쾅거리고, 머리는 웅웅 울리고.

 

" 옆에서 분위기 잡고 있으니까 변명하는 것도. "

" ... "

" 내 눈 쳐다보면서 눈 깜빡거리는 것도. "

" ... "

 

민석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박히는 것 같은데 또 한번 술기운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어.

 

" 혹시라도 아직 취해서 올라가다가 넘어질까봐 잡아주려고 내리는 모습을 얼떨떨하게 보는 것도. "

 

내가 민석쌤의 모든 순간을 눈에 담는 것처럼

 

" 가디건 달라니까 손 주는 것까지 "

 

민석쌤도 나의 모든 순간을

 

" ...왜 이렇게 귀여워. "

 

담고 있었나봐.

 

그러고나서 분위기가 묘해졌어. 그 때 들어 부쩍 느꼈던건데, 우리는 주로 밤에 차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았잖아.

그래서인지 눈만 마주쳐도 기분이 묘하고, 어색하고 그렇더라고.

그러면 맨날 손 꼼지락거리면서 손만 잡고 헤어지고 그랬는데... 오늘 포옹까지 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더운 바람이 느껴지는데 기분 나쁘기는 커녕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 ...그...그런 말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 아니에요? "

 

내가 눈치 보다가 한마디 툭 던졌어 ㅋㅋ 괜히 어색해지니까 ㅋㅋ

그러니까 민석쌤이 내 손에 있던 가디건 가져가면서 웃는거야.

 

" 왜? 사실인데. "

 

그 말에 한 번 더 심장이 ㅠㅠㅠㅠ 자꾸 그런 말 예고 없이 하지 말란 말이에요 ㅠㅠ 미치겠네 진짜 ㅠㅠ

 

" 아.. 사실이든 아니든! 그냥... 막 아무렇지 않게 하지마요! "

 

내가 얼굴이 빨개진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ㅋㅋㅋ 민석쌤이 갑자기

 

" 그러게. 아무런 타이밍에나 하니까 여주 얼굴이 빨개졌네. "

 

이럼 ㅠㅠㅠ 알면 하지 말라고 ㅠㅠ 놀리지말고 ㅠㅠ 제발요 ㅠㅠ 댁 여자친구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는 꼴 보고 싶어요!? 예!?

 

" ...늦었다. 올라가야지. "

 

그러고는 벙쪄있는 내 손 잡고 늘 그렇듯 아무렇지 않게 아파트 현관 쪽으로 가더라 ㅠㅠ

내가 술 취했으니까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데려다주는데 그 순간에도 심장이 찌릿찌릿.

 

" ...조..조심해서 가세요. "

 

쌤이 계단 앞까지 데려다주고 내가 계단 올라가서 인사하니까 민석쌤이 웃으면서 손 흔들었어.

 

" 가서 씻고 바로 자. "

" ... "

 

잠이 오겠어?ㅠㅠ 응? ㅠㅠ 아까 잠도 다 잤고, 쌤이 그런 말로 심장 폭행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자!!!!!!!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 네... "

" 가다가 넘어지는 거 아닐런지 몰라 ."

" 안 넘어져요. 괜찮아요. 술 다 깼어요. "

" ...빨리 가. "

 

그러면서 예쁘게 웃길래 바로 뒤돌아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더 있다가는 내가 진짜 무슨 짓이라도 저지를 것 같더라...^^ 아니 날이 갈수록 왜 저렇게 대담해진데...?

 

 

 

 

 


더보기

 

 

 

빨리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껌백!!!!!!! 스브스 가요대전을 보고.. 심쿵을 했달까요? ^^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1 | 인스티즈

 

ㅇ<-< ... 그래서 그냥 무작정 21편을 들고 ㅊ찾아왔어요 ㅎㅎㅎㅎ 다들 뒷이야기를 너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우리 (음ㅁ란마귀 낀) 독자님들... ^^ 술 마시고 뭐 키스이상의 그런거 기대한건 아니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포옹도 화끈한데 (붂흐)

ㅎㅏ.......오늘 엑서...... 너무 멋져....... 눙물...... 인트로 막......... 쿵..코앜ㅇ쿵콩ㅇ코아 쿵ㅋ왘우카오카오 중간에 막 죤대 노래 연습에 배켜니 가자!! 에 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음향이 와ㄴ전 그지가타서 발생한 일이긴 하지만 ㅠㅠㅠㅠㅠㅠ 꾸요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아후아... 육오삼이 씹덕사 당해서 죽으면 엑소 책임 ^^ 엑소가 심폐소생술 해줘야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엑소는 책임져라 우우!

 

예 죄송해요. 뮤뱅 연말결산에 이어 스브스 가요대전까지

...심장에 무리가 갔나봐요.

 

암호닉

 

시우밍 / 문돌이 / 델리만쥬 / @고3 / 매력 / 뽀리 / 간장 / 핑쿠핑쿠 / 찝적이 / 시우슈 / 뜨뚜 / 유레베 / 체리 / 암행어사 / 도라에몽 / 뀨르릉 / 이과생 / 재간둥이 / 츄파츕스 / 종대찡찡이 / 슘슘 / 꾸꾸 / 소녀 / 뿜빠라삐 / 초코 / 시카고걸 / 슬리퍼 / 트윙귤 / 요거트

 

님들 쟈랑해여~★

 

 

암호닉 신청은 [ ] 이 안에 해주세요!!

읽고 댓달아주시는 분들 하트 뿅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초코!
9년 전
독자4
옼ㅋㅋ1등!!!!그리고 월요일!!!!!(끕...흑ㅂ...) 그렇게 혼자 시나리오를 그려 봤지만 전혀 예상도 못한 방향으로 심장을 폭행 당했습ㄴㅣ다....헛헛헛....정색하는게 저렇게 섹시하면 어쩌란 말이죠..???(새벽이라 정신 없음) 하...자까님도 보셨군요...가요대전...(심장을 부여 잡고 드러 눕는다) 큽 왠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것 같은 이 기부뉴ㅠㅠㅠㅜㅠ 한 주 기분 좋게 시작하십셔! 좋은 하루 되세여♥
9년 전
육오삼
ㅋㅋㅋㅋㅋ월요일...monday 새77ㅑ...★☆ 니가 먼데 나를 울려...★ㄸㄹㄹㅋㅋㅋㅋㅋ 훗 초코님은 이 이상을 상상하신거 ㅇㅏ니에요? (음마몰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요대전...증말... 혼을 빼놓더군요 ㅋㅋㅋㅋㅋㅋ ㅇ<-< 다들 너무 멋잇쟈냐쟈냐 ㅋㅋㅋㅋㅋ 오늘 가요대전 봤으니 월요일은 즐겁게 보내시길~ 이왕이면 21편까지 업뎃됐으니 더 즐겁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죄성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님 언제나 댓글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2
매력
9년 전
독자3
이등이네요 매력입니다! 민석쌤이라면 술 마시고 혼나도 좋을듯.. 앞으로 자주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네ㅋㅋㅋㅋ 심쿵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월요일인데 오랜만에 작가님 답글 받으려니 기분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9년 전
육오삼
매력님!!!!!! ㅋㅋㅋㅋㅋㅋ 하..어늘가튼 밤에... 수를 마시며... 밍소기가... 왜 술을 마시냐며 혼내줬음 좋겠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오늘 가요대전 보셨나요? 마음을 가다듬고 21편을 올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술 자주 드시면 안돼요!!!! 민석쌤말고 제가 혼낼거니까~^3^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드시면 제가 단호박 빙의해서 훈계하겠습니다 ^^ ㅎㅎㅎ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오늘 월요일이네요~~ 월요병에 걸리지 말고 우리 둘다 힘내요 ㅠㅠㅠㅠㅠ 매력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5
가요대전 봤죠 민석쌤은 말 한마디 안 하는데 뭐가 그리 멋있는지ㅋㅋ
9년 전
독자6
ㅜㅜㅜㅜ나도 술먹으면 집에 데려다주는 남친 있었음 좋겠다ㅜㅜㅜ
9년 전
독자7
민석아...미치는건나하나로족해......내가미칠테니너는변하지말고그대로만.........내새끼ㅜㅜ이야밤에설레게...작가님감사해여ㅜㅜㅜㅜㅜㅜ[슈사자]신청할께요!!!
9년 전
독자8
슬리퍼에여ㅠㅠㅠㅠ집에가기전에키스르라란저를매우치세여ㅠㅠㅠ능음마가꼈어ㅠㅠㅠ어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열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그래서문자랑카톡내용이뭐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르언....ㅠㅠㅠ넘넘조아요갈수록좋아져서큰일이에요하..작가님사랑해요
9년 전
독자10
자까님 새벽에 오는게 어띴쨔여!!!!나 1시넘어서잤는데....
아..아... 저희집은 통금없는데 완전 믿고 맡기는데(흡사 방목) 나 왜때무네 쌤이랑 더 못있는거니!!!!!
빨ㄹ리 수능끝내고 불ㅋ맠 나오기만 슬금슬금기다리고있쪄여♥ 호잇♥
아뮤튼 자까님 더럽!!!!!
사...랑한다고요 ...(핱트)

9년 전
독자11
으아ㅜㅜ결국 밤새서 1편부터 다 읽었어요ㅜㅜ재수하고 싶단 생각 처음해볼만큼 둘이 너무너무 달달해요ㅜㅜ실화인거같아서 더 부러워요ㅜㅜㅜㅜ신알신해놨으니 이제 달달한글들 올라오면 바로바로 읽을게요ㅜㅜ항상기다리고있을니 자주 와주세여ㅜㅜ
9년 전
독자12
트윙귤이에요! 아침부터 설레다니..설렘폭탄 투척 ㅠㅠㅜㅜㅜㅜㅠ너무해여!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두근거리게 만드시다니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슘슘이에요!!!!!!!
어머ㅠㅠㅠㅠㅠ 아 진짜 왜이리 설레냐ㅠㅠㅠㅠㅠㅠㅠ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진짜 와... 정말 아... 민석아ㅠㅠㅠㅠㅠ 아 정말 보면서 발버둥을 얼마나 쳤는지 몰라요ㅠㅠㅠㅠㅠ 어흑ㅠㅠㅠㅠㅠㅠ 민석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재간둥이
9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ㅜㅠㅠ아파서 학교못가서 빈둥빈둥거리다 폰봤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글이 뙇!!있네여ㅠㅠㅠㅠㅠㅠ하ㅏ...저 마지막에 민석이가 안는 부분 진짜ㅠㅠㅠㅠㅠ넘 설레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츄파츕스 :) 엉엉ㅇㅇ ㅠㅠㅠㅠㅠ 어제 트리축제 갔다오는 바람에 가요대전도 못 보고 뻗어서 이제야 봤어여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김민석 ㅠㅠㅠㅠ명불허전 김다정 진짜 사랑합니다 아주 절 녹여서 죽이시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누가 이 글에 꿀 발라놨어요ㅠㅠㅠㅠㅠ작까님 짜응
9년 전
비회원224.94
뽀리왔어요ㅠㅠㅠㅠㅠ 세상에ㅠㅠㅠ 민석쌤ㅠㅠㅠㅠㅠㅠㅠ 허류ㅠㅠㅠ술먹어서 혼나는줄 알았는데ㅠㅠㅠ 어쩜 세상에ㅠㅠㅠㅠ 절 죽이세요ㅠㅠㅠ 설레서 죽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한겈ㅋㅋㅋㅋ 기대는 안했지만 기대해여.^^...? 오늘도 왕창 설레고 갑니다! 매번 설레는.. 이렇게 설레는 글 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싸랑해여 자까님ㅠㅠ♡♡♡
9년 전
독자17
어떻게 자라고ㅠㅠㅠㅠ엉엉ㅠㅠㅠ설레게 해놓고!!
9년 전
독자18
아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월요일부터상큼한민석쌤과♥ㅋㅋㅋㅋ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렘사할뻔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쌤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소녀입니다!! 민석쌤 술이라고 다시 물어볼때 박력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역시 설레여서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아 ....먼가 더 없었네욬ㅋㅋ아....아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워
9년 전
독자22
어유ㅠㅠㅠㅠ진짜 김민석 왜 그러는거야ㅠㅠ
9년 전
독자23
찝적이에요
헤헤헤헤헤헿ㅎㅎ오늘은 기본적으로 남자친구가 술에 취했을 때 올바른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셈이군여ㅕ!!!!!!! 민석쌔므질투쟁이ㅣ!!!!!!!!!!!!! 짱귀ㅣ!!!!!멋있긔ㅣㅁ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저 잔잔한 목소리로 귓가에 ㅏㄹ 걸면 전 아마...듀글것가타염..ㅎㅎㅎ 흡..오늘도 달달한 편 보고 갑니다..!!!

9년 전
독자24
헐......... 멋진 남자다
둘이 너무 꽁냥꽁냥 잘 어울립니다요!
다정다정다정

9년 전
독자25
종대찡찡이 입니다.
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 작가님이 올리신글 한번에 다봤어요ㅠㅠ 너무좋아요! 어떻게 민석이랑 여주랑 설레어요ㅠㅠ다음편 기다렸다가 볼께요.

9년 전
독자26
시우슈) 아 설레요 진짜ㅠㅠㅠㅠㅠ 김민석 진짜 마성이야.. 너는... 내 마음을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 요물ㅠㅠ 퓨
9년 전
독자27
ㅋㅋㅋㅋㅋ 아 진심 둘이 완전 귀여워 그리고 여주야 술 정말 못마시네 영지는 나랑 술친구해요~~ㅋㅋㅋㅋ
9년 전
독자28
나도 술먹으면 대려다 주는 남자가..........ㄸㄹ루ㅜㅠㅠㅠㅠㅠㅠ이 글에 오늘따라 슬프네요.......ㅎ
9년 전
독자29
진심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내꺼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널ㄹ사랑해ㅠㅜㅜ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둘이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지도 귀엽곻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술먹고 데리러와주는 남친이라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부럽다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갈수록 달달해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2
이번편진짜설레요....정주행하고있는데..
떠나질못해 미치겟다닏!!!!!!!ㅠㅠㅠㅠㅠㅠ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너무 멋있잖아 ㅠㅠㅠㅠ 왜그렇게 멋있어가지고 ㅠㅠ 심장폭행당한느낌이예요 ㅠㅠㅠ
9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ㅠㅠ으으으ㅡ나유ㅠㅠㅠㅠ제심장살려내요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김민석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5
법적으로 성인이지만 안 마셨으면 좋겠다는 말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해주시면 아주 베르감사땡큐죠~♥ 큐울 조화요ㅠㅠㅠㅠ 갓영지 오늘만큼은 눈티 완전 보였겠네요ㅠㅠㅠ 그래도 그 순간에도 자기가 거의 술 다 마셨다고 말해주는 너는 정말 짱짱걸이세요ㅠㅠㅠ
9년 전
독자36
와 미쳐버리겠네....걱정해주는거왜이리설레죠ㅠㅜㅠㅠㅠㅠㅠㅠㅠ흐앙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니가최고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후하 후하 숨을 안쉬고본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왜케숨이가쁘나했넼ㅋㅋㅋㅋㅋㅋ하 설레서ㅜㅜ심쿵 ㅜㅜㅜㅜ심멎 ㅜㅜㅜ
9년 전
독자38
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한테 혼나고싶다!!!!
9년 전
독자39
하쌔뮤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좋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민석쌤 ㅠㅠㅠㅠ내꺼하자 ㅠㅠ
9년 전
독자41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민석이너무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3
ㅠㅠㅠㅠ뿨뿨해ㅜㅜㅠㅠㅠㅠㅠㅠ분위기 좋아쿄는데ㅠㅠㅠㅠㅠ어우유ㅠㅠㅠ근데 다 좋아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뭘하던 좋다ㅠㅠㅠ
9년 전
독자44
어유민석이ㅜㅜㅜㅜ진짜설렘사할듯요ㅠㅜㅜㅜㅜㅈㅓ런남친어디없나요ㅜㅜㅜㅜ
9년 전
독자45
어유 ㅇㅅㅇ 더 대담해져도 되는데~ㅎ 아 갓영지 ㅠ 넘 ㅋㅋㅋㅋㅋ좋ㅋㅋㅋㅋb 민ㄴ서쿠ㅠㅠ 완전설레
9년 전
독자46
으아 ㅜㅜㅠㅜㅠㅠ너무멋있어 ㅜㅠㅠㅜㅠㅠㅠ나도저런남자친구...하.....
9년 전
독자47
하 설레서 죽을뻔한거 겨우참고 댓글써요 나 여주면이거노리고 맨날 술마신다☆
9년 전
독자48
ㅠㅠㅠㅠㅠㅠ좋다.....달달해......ㅠㅠㅠㅠㅠㅠㅜㅜㅜ꼭 텍파나오면 좋겟당!ㅠㅠㅠㅠㅠㅠㅠ으엉
9년 전
독자49
김민석!! 이럴수는없는거에요 너무 설레잖아요 진짜 와 김민석 최고 설렜다 왕왕설렜어요 아ㅣ어어ᆞ아이걸 어떻게 표현해야되지 아아아아ㅜ
9년 전
독자50
ㅠㅠ 멋있다..진짜...나만 생각해주고 내 걱정만 하도 내 매순간을 봐라봐주는 남자라니..ㅠㅠ
9년 전
독자51
휴...관 좀 짜주세요... 정말 사망할거같아요... 뭐가 이렇게 설레죠..? 김민석씨 여자를 안는 방법이 참 바람직한 분이에요... 정말.. 너무 설레쟈나요!!!!!!!!!!!!!으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콜미베이비 들으면서 보는데..워!!!!!! 워!!!!!!!!!!!!!!!!!!!!!!!!!!!!!!!!!!!!!!!!!!!!!!!!!!!!!!!!!!!!!!!!오늘 잠은 다 잔거같네요...
9년 전
독자52
와 진짜 역대급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 어떡해ㅜㅜㅜㅜ 이래서 눈만 더 높아질 것 같아ㅜㅜㅜㅜㅜㅜ앙대..!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3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물리쌤 민석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으아 이제부터 정주행 합니다!!! 정주행기기기기기기ㅣ 뿌에에에에엥
8년 전
독자54
솔직히 이번편 역대급ㅜㅜㅜㅜㅜㅜ너무 설레자나나여ㅜㅜㅜㅜㅜ후하후하
8년 전
독자55
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민석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 고나리 하는 거 짱 좋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6
이거 정주행중인데.... 왜 저만 카드에서 설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이거 왜 이년이나 지나ㅓ 봣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특별편 .kakaotalk97 육오삼 01.27 01:13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3375 육오삼 01.26 01:43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3283 육오삼 01.23 23:12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3188 육오삼 01.20 00:56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30113 육오삼 01.17 00:01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972 육오삼 01.14 00:00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855 육오삼 01.11 00:30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특별편. Q&A28 육오삼 01.09 21:33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752 육오삼 01.07 01:42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668 육오삼 01.05 01:41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561 육오삼 01.04 00:00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459 육오삼 01.01 18:56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특별편 .facebook99 육오삼 12.30 00:58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351 육오삼 12.28 02:11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281 육오삼 12.26 00:47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158 육오삼 12.22 02:15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2056 육오삼 12.21 00:32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959 육오삼 12.18 02:20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882 육오삼 12.17 01:34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764 육오삼 12.14 22:55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660 육오삼 12.12 20:47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561 육오삼 12.11 00:47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470 육오삼 12.08 13:03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번외 (부제 : 너를 보니 그게 아닌걸)58 육오삼 12.06 22:36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번외 (부제 : 감정쯤은 알 나이인데)49 육오삼 12.05 00:15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번외 (부제 : 스물여덟이면)56 육오삼 12.03 00:20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1368 육오삼 12.01 00:00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