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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엑스원/조승연] 조승연은 나를 싫어한다 02 | 인스티즈




 조승연은 나를 싫어한다






누군가 내게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첫 번째로 그 날 승연을 차에 태운 것을 꼽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차마 차도 없는 그를 버리지 못해 승연을 집까지 바래다 준 것을 꼽을 것이고, 그 다음을 묻는다면 승연이 두고 내린 핸드폰을 주기 위해 차에서 내린 것을 꼽을 것이다. 데뷔 이후로 가장 뜨거운 관심이었다. 가장 무서운 관심이기도 했고. 처음으로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핸드폰에서 쉴새 없이 알림이 울렸다. 잔뜩 찡그린 얼굴로 노트북 위에 떠오른 기사를 봤다.




[X1 조승연, 배우 김여주 집 앞에서 데이트 포착!]

[X1 조승연, 동성애자 의혹은 역시 루머?]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기사 속에 찍힌 사진을 보며 어제를 떠올렸다. 난처한 얼굴의 승연을 차에 태웠고, 그 다음 매니저 오빠에게 말해 그의 집 앞으로 향했다. 그의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선 단 한마디의 말도 오가지 않았다. 그저 궁지에 몰린 연예인 한 명을 발견했고, 아무런 사심 없이 그를 도와줬을 뿐이다. 그리고 도착한 그의 집 앞에서 그를 내려줬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그가 돌아섰다. 차를 출발하려는데 그가 앉아있던 자리에 그의 핸드폰이 떨어진 것을 발견했고, 그걸 전해주기 위해 차에서 내려 핸드폰을 전해줬을 뿐이었다. 근데 도대체 왜 그 핸드폰을 건네주는 장면이 마치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찍혀있는 것인지.




“와, 이거 진짜 미쳐버리겠네.”

“기자들 이거 진짜 사기꾼들 아니야?”



부들부들 끓는 속을 애써 잠재우며 기사들을 클릭하는데 다들 이 말도 안 되는 기사를 믿기라도 하는 건지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렇게 관심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 좋다고 해야 하는지 아님 화를 내야 하는 건지 감이 오지 않는다. 처음으로 하는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이런 일이라니. 댓글도 죄다 믿을 수 없다는 말이나 욕뿐이다. 정정 기사를 낸다고 해도 빠르게 식지는 않을 것 같은 반응이었다. 이걸 어쩌나 싶어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새로 고침을 누르는데, 새로운 기사가 쏟아져 내린다.




“…이게, 뭐야.”



[조승연 소속사 측, 열애설 인정. 서로 알아가는 단계]




오보인가 싶어 몇 번이나 새로 고침을 누르는데, 똑 같은 내용의 기사들만 줄줄이 올라온다. 믿을 수 없는 일에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아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열애설 인정이라니. 서로 도대체 뭘 알아가? 매니저에게 연락을 해야겠다 싶어 핸드폰을 집어 든다. 수 없이 이어지는 연락과 알림을 겨우 끄고 매니저 오빠의 번호를 찾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이걸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에 전화가 끊기고, 다시 매니저 오빠의 번호를 찾으려는데 먼저 연락이 온다. 신호음이 몇 번 흐르기도 전에 다급하게 전화를 받았다.



“오빠, 이게 무슨 일이야??”

[일단 진정하고-]

“진정이 되겠어, 지금? 열애설도 돌겠는데 인정은 무슨 말이야. 우리 의견 하나도 없이 이게 말이 돼?”

[…우리 의견 없는 거 아니야. 우리도 동의했어.]

“…뭐?”

[저쪽은 전에 터진 동성애 루머 덮고, 우리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생각하고. 서로 나쁠 거 없는 열애설이라-]

“나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안 그래도 계속 연락했는데 네가 전화를 안 받아서, 시간도 없고 어쩔 수 없었어. 우리도 곧 열애설 인정 기사 낼 거야.]



어이가 없으면 말이 안 나온다더니 지금이 딱 그 상황이었다. 핸드폰이 자꾸 울려서 두고 기사를 확인하는 사이 계속 전화를 했었나 보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전화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당사자 의견 하나 없이 기사를 내는 게 말이 돼? 입술을 꽉 깨물었다. 눈시울이 붉어지도록 화가 나는데 할 말이 없어서 더 짜증났다. 열애설 하나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못했던 실시간 검색어도 이렇게 쉽게 해버렸는데, 뭐라고 따질 말이 없어서. 가만히 숨을 고르면서 감정을 삭히는데 위로 문자가 왔다는 알림이 뜬다. 아까 왔던 모르는 번호.



[나야, 조승연.]




눈물이 날 것만 같아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조승연은 나를 싫어한다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또 울리기 시작하는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놓고 생각에 빠져들었다. 뭐, 노이즈 마케팅 나쁘다고 생각은 안 했다. 그걸로 이득 본 연예인들도 주변에서 많이 봤고, 솔직히 결과가 어느 쪽이든 원래 취지인 주목만큼은 확실하게 받을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 상대가 조승연이라는 게 싫었다. 오늘부터 나를 죽어라 따라다닐 조승연이라는 꼬리표가 벌써부터 지긋지긋했다. 차라리 친분이 있거나 아예 모르는 사이라면 이렇게까지 싫지는 않을 텐데, 서로 좋은 감정 하나 없는 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끔찍했다. 열애 인정을 했다는 건, 조승연과 내가 좋든 싫든 적어도 한 번은 꼭 만나야 한다는 것을 뜻했으니까.

벌써부터 인터뷰니 예능이니 섭외가 끊이지 않게 들어올 것이 뻔했다. 조승연 인기는 그랬으니까. 그에겐 익숙할지 모르는 그 인기가 나를 옥죄어왔다. 그나마 지금까지 혹여 말실수를 할까, 아님 옛날 이야기가 나올까 인터뷰나 예능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조승연 때문에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원래 하지 않는 것이라고 포장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조승연은 다를 텐데.

문득 그의 생각이 들었다. 그는 여느 아이돌들이 그렇듯, 예능이나 라디오, 인터뷰 등 끊임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사람이었다. 그것도 그의 그룹 안에선 그가 가장 개인 스케줄이 많다고 볼 수 있었다. 어딜 나가든 이 이야기가 안 나오기는 쉽지 않을 텐데. 어쩌면 벌써 내 이야기를 했을 지도 몰랐다.

입술을 꾹- 깨물며 던져 놓았던 핸드폰을 집어 드는데 타이밍 좋게도 문자 알림이 울렸다. 상단 바를 보니 아까 봤던 익숙한 번호였다. 조승연.



[방금 라디오에서 얘기가 나왔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그새를 참지 못 하고 얘기가 나왔나 보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노트북을 집어 들었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자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그 사이에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는 그의 라디오 기사가 있었다. 가장 최근 기사를 클릭해서 들어가자 나의 이름과 함께 적힌 기사 몇 줄과 동영상 하나가 있었다.




‘승연씨, 그보다 요즘 난리던데요?’




라디오에서 그 부분만 잘라놓은 건지 틀자마자 의도가 다분한 질문 하나가 툭- 튀어나왔다. 화면 속 멤버들은 지금껏 봤던 것과는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멤버들의 얼굴이 긴장으로 굳어 내렸다. 올 게 왔다는 표정으로 그들이 분위기를 살피며 눈치를 봤고, 질문의 대상인 승연은 오히려 담담한 얼굴로 DJ를 바라봤다. 마치 예상하고 있었다는 얼굴로.





[프로듀스/엑스원/조승연] 조승연은 나를 싫어한다 02 | 인스티즈




‘아까부터 승연씨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애써 모른 척 하느라 힘들었어요. 다들 예상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많아요. 궁금하다는 질문도 많고. 어떻게 만나게 된 거에요?’

‘아, 그게. 저희도 예상치 못하게 터진 기사라 아직 서로 이야기를 못 해봤어요. 이렇게 상의 없이 먼저 말을 꺼내면 많이 당황할 것 같아서 조금 조심스러워요.’




분명한 거절이었다. 잔뜩 굴러가는 눈동자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물론 얼굴은 어색하게 웃고 있었고 오른손으로 쑥스러운 듯 뒷목을 매만졌지만, 깊게 살펴보면 이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이었다. 사람들이 의심은 못 하게, 그렇다고 정보를 흘리지도 않게. 생각보다 나름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멤버들도 그런 승연을 보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는데, 그런 그를 묘한 눈으로 쳐다보던 DJ가 웃음을 터뜨렸다. 고집스러운 시선이 승연을 훑었다.



“에이. 뭐 말을 맞춰야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만났는지도 말 못해줘요? 사람들이 진짜 사귀는 거 아니라고 오해하겠어.’

‘아니, 그게. 그런 뜻이-‘

‘아까부터 제일 궁금하다는 질문이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이에요. 2017년 연말 시상식에 같이 나왔다는 말이 있는데, 그 때 처음 만난 거에요? 이건 대답해줄 수 있죠??’




무례한 태도에 멤버들의 얼굴이 잠깐 굳었다. 일부러인지 아님 눈치가 없는 건지 DJ는 집요하게 승연을 물고 늘어졌다. 화면 속에 잠깐 정적이 흘렀다.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면 마치 거짓 연애를 한다는 것이 되는 듯,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의도한 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승연이 곤란해졌다는 사실만은 확실했다. 마른 입술을 핥아 적시던 그가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다시 DJ를 바라보는 얼굴에 아까 잔뜩 묻어있던 곤란함은 없었다. 입 꼬리를 말아 올린 그가 웃음지었다.






[프로듀스/엑스원/조승연] 조승연은 나를 싫어한다 02 | 인스티즈



‘그게. 사실 그 때는 잘 모르던 사이였어요. 물론 저는 그 분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뵙는 건 그 날이 처음이었어요.’

‘승연씨는 그 전부터 그 분을 알고 있었어요?’

‘제가 선배님 나비 때부터 팬이었거든요. 그래서 알고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말에 화면을 바라보던 눈이 커졌다. 당사자인 나조차도 오랜만에 듣는 단어였다. 예전 걸 그룹으로 활동할 때 예명이었다, ‘나비’는. 갑작스레 튀어나온 단어 하나에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버렸다. 나는 이렇게 놀랐는데 그를 바라보던 멤버들은 알고 있던 일이라는 듯 신나게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맞아요. 형 진짜 완전 덕후예요.’

‘방에 앨범이란 앨범은 다 있고, 컬러링도 그 노래고.’

‘선배님 나오신 드라마도 다 챙겨봐요.’



라디오 들어가기 전에 지어낸 건가 싶으면서도 지어냈으면 저런 빠른 리액션이 가능한가 싶었다. 아니 저게 만약 지어낸 거면 저 그룹 멤버들 다 배우로 데뷔해야 하는 거 아니야? 설마 진짜인가 싶어도 그럼 그 동안 나를 대한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팬은 무슨 매번 나를 무시하고 노려봤는데. 잔뜩 당황한 얼굴로 화면을 바라보는데, 그런 나를 알기라도 하는 듯 멤버들이 신난 목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사실 시상식 날 복도에서 선배님 잠깐 마주쳤었거든요. 그 때 형이 인사도 제대로 못 해서 저희가 많이 놀렸었어요.’

‘맞아요. 그렇게 기대를 하더니 막상 마주치니까 굳어서 말도 못하더라고요.’

‘숙소 와서 많이 후회했었어요. 다시 뵐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인사라도 제대로 했었어야 했다고.’




그를 처음 봤던 날을 떠올렸다. 사람들이 많은 복도에서 나를 무시하고 지나치던 눈빛. 그게 정말로 나를 싫어하는 눈빛인지 아님 내가 잘못 봤는지, 그거 생각하느라 며칠을 고민하고 머리 아팠는데. 사실은 그게 아닐 수도 있었다니. 아니, 근데 진짜 좋게 봐서 그게 그랬다고 치자. 그 날은 그가 긴장을 해서 내가 잘 못 봤던 거라고. 그럼 그 다음은? 그 다음 촬영장에서는 나한테 도대체 왜 그랬는데?




‘그 다음에 선배님 나오는 드라마에 까메오로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청심환도 먹더라고요.’

‘어? 청심환까지 먹었어요? 나 몰랐는데?’

‘제가 봤어요. 청심환 먹는 거.’

‘그때 엄청 떨어서 거의 울기 직전이었잖아요.’

‘맞아요. 전 날 잠도 잘 못 잤어요.’




그들이 하는 말과 내가 그 날 보고 느꼈던 그가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웠다. 화면 속 승연을 바라보는데, 그가 잔뜩 굳은 얼굴로 멤버들을 바라봤다. 그의 가라앉은 얼굴을 보며 그제서야 잔뜩 힘을 줬던 몸에 힘이 탁-하고 풀렸다. 그래, 그럴 리가 없지. 그들이 지어낸 거라고, 내가 봤던 그가 맞는 거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노트북을 덮으려는데 순간 그의 귀가 눈에 들어왔다. 과장 조금 보태서 붉게 빛이라도 나는 것 같은 귀. 하얗게 질린 얼굴과 달리 입술을 꾹- 깨문 승연의 귀가 빨갛게 달아올라있었다. 별로 좋지 않은 화질에서도 붉어진 귀는 뚜렷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프로듀스/엑스원/조승연] 조승연은 나를 싫어한다 02 | 인스티즈



‘아, 이제 그만-‘

‘저 형 쑥스러운가 보다.’

‘귀 빨개진 거 봐.’




멤버들이 붉어진 그의 귀를 가리키며 장난스레 웃었다. 승연은 지금껏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얼굴로 쑥스럽게 웃고 있었다. 키득키득 그를 놀리는 소리를 끝으로 영상이 끝났고, 멍하니 검은 화면을 바라봤다. 참을 수 없이 흘러나오는 궁금증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한참 동안 허공을 바라보며 곰곰이 생각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저장조차 되지 않은 딱딱한 번호를 눌러 다급하게 문자를 입력했다.




[저희 처음 같이 드라마 찍었던 날, 왜 저한테 보지 말라고 했어요?]




초조하게 손가락을 매만지며 답장을 기다렸다. 심장이 쿵쿵- 요란한 소리를 냈다. 한참 기다려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었던 건지 보내자마자 바로 알림이 울렸다.




[떨려서.]




어쩌면 조승연은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닐지도.










반응

라디오 보고 마음 바꿨다ㅠㅠㅠㅠㅠ


처음에 열애설 떴을 때랑 인정 기사 떴을 때 아닐 거라고 부정했는데ㅠㅠㅠㅠ라디오 보니까 우리 애 저런 얼굴 처음 보잖아요ㅠㅠㅠ승연이 하고싶은 거 다 해ㅠㅠㅠ



-와 나도ㅠㅠ솔직히 기사 떴을 때 너무 갑작스러워서 거부반응 일었는데ㅠㅠㅜ3년 덕질 하면서 저런 얼굴 처음이라ㅠㅠㅠ

-맞아ㅠㅠㅠ난 이번 드라마 촬영하면서 만난 줄 알았는데 팬이었다니 그것도 충격

-청심환에서 쓰러짐ㅠㅠㅠㅠㅠ

-조승연 성덕이야ㅋㅋㅋㅋㅋㅋㅋ

-맞아ㅠㅠㅠ조승연 인생 부러워ㅠㅠㅠㅠㅠ

-라디오 보고 그 분들 노래 들어봤는데 띵곡ㅠㅠ왜 몰랐지ㅠㅠ왜 안 떴지ㅠㅠ

-그 분 찾아봤는데 SNS도 안 하시고 방송 따로 나온 것도 없어서 더 궁금하다ㅠㅠㅠ

-조승연이 또 나를 덕질하게 만들어ㅠㅠ

-그 분 얼굴도 좀 내 취향 놀랐어

-근데 DJ 좀 무례해서 놀람 승연이 좀 난처해 하는 거 딱 보였는데...

-아 나도 그 생각 순간 좀 싸늘했어

-??난 아무 생각도 못 했는데?

-오늘 승연이 새로운 모습 너무 많이 봐서 허덕이고 있다ㅠㅠㅠㅠ

-조승연 연애 불도저일줄 알았는데 너무 쑥스러워해서 더 발렸다ㅠㅠㅠㅠ

-귀 터지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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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 제 무덤자리 여기로 할게요^
4년 전
독자2
아 이거지.... 이거지 이게 사랑이고 이게....
4년 전
독자3
와 작가님진짜 후 다시보고올게요...ㅠㅠㅠ
4년 전
독자4
작가님ㅠㅠㅠㅠ후 진짜 승연이 떨려서에서 저 완전 터졌어오ㅠㅠㅠ
4년 전
독자5
오늘 누울곳은 여기입니다.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6
아 저 진짜 아 너무 좋아요 아 대박 진짜 아 완전 좋아 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
4년 전
독자7
헐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난 알고있었어 승연이눈 이미 좋아하고 잇엇단걸 ㅠㅠㅠㅠ
4년 전
독자8
와 짬깐만 이런 건줄은 상상도 못했다 저는 막 이런 로맨스잉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ㄷ 작가님 ,,,, 진짜 승연이가 열애설 인정하고 엑스원 라디오에서 저러면 ㅇ나는 ,,, 감정이입 너무 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아이유.
4년 전
독자9
헐 저 눈치 진짜 빠른 편인데 이거 과거에 여주는 기억 못하는 승연이의 상처가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조아하는가여써!!!!!! 반전이라서 더 설레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
헐 작가님 뭐에요ㅠㅠㅠ 이럴줄 예상은 햇지만 실제로 보니까 심장을 치네요ㅠㅠㅠㅠ 담편 시급합니다..
4년 전
독자11
ㅜㅠㅠ저진짜 이글 너무재밌어요 너무제취향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
4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아이고 승연아 넘 귀엽다 증말..
4년 전
독자13
이이이익!!!ㅠㅠㅠㅠㅠㅠ말이 안나와유..
4년 전
독자14
오늘은 여긴가요.... 누울 자리가.......
4년 전
독자15
미쳤다...작가님 사랑해요..
4년 전
독자16
와진짜 취향저격이다...와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엉.....
4년 전
독자17
아..작가님..저 죽어요..이 댓글 울 집 고양이가 쓰는거임...전 죽어가..ㅏ..작가님 빨리 다음편..살려조요..당과다복용 짱좋아여..
4년 전
독자18
작가님 내용 너무 제 취저ㅠㅜㅠㅜㅜㅠ 짱좋아요 아진짜 심장 떨려 왜 어제 알람 못 봤을까요ㅠㅜㅠㅜㅠ 감사합니당ㅠㅜㅠ
4년 전
독자19
역시 싫어하는 거 아닐 것 같더라니...찐팬에 성덕이었네요 승연이...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4년 전
독자20
작가님 너무 설레장ㅎ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반응너무귀여워요
4년 전
독자21
후우,,,,, 무울론 실제라면 바락바락 화낼 것 같지만 이거슨 저니까요 (?) 찬성입니다 찬성이에여 ♡ 떨려서 라는 말이 왜케 설레이냐구요 ㅠ.ㅜ 사랑해액
4년 전
독자22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ㅜㅜ크으 진짜 너무 술술 읽히고 내용도 재밌어여
4년 전
독자23
ㅓㄱ, 뭐야무어ㅑㅜㅠ 이래서 그런고였어?ㅠㅠㅠㅠ 힝ㅜㅜㅜ
4년 전
독자24
아 아아아 진짜 너무 귀여워ㅠㅠㅠ 진짜 부끄러워서 그런거엿서..! 아 너무 설레... 귀여워... 아악 청심환까지 먹었대ㅠ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귀여울 수 있지 세상에나 마시멜로 침대에 슈가파우더 솔솔 뿌려서 조승연 데굴데굴 굴려ㅠ 말도 안된다 진짜.. 저렇게 귀엽다고..?
4년 전
독자31
*아이퍼플유* 아악 글도 너무 좋은데 반응들 너무 덕질하는 제 모습 같아서 넘무 좋아요ㅋㅋㅋ
4년 전
독자33
아니 진짜 또 봐도 저 “떨려서”가 너무,,!! 너무라구요!!!! 아침시간대 아니었으면 소리질렀다 진짜,,,
2년 전
독자25
끄아 대박 ㅠㅠㅠㅠㅠㅠ 와 랃ㅣ오 ㅠㅜㅜㅠ 반응까지 와우어누나누웅
4년 전
독자26
저... 너무 재밌어요 ㅠㅠ... 당장 구독해버려 ㅜㅜㅜ 정주행 얼른 해야겠어요 포인트 다 드릴게요 ㅠ. ㅠ
4년 전
독자27
작가님 저 이렇게 담담면서 담담한 설렘 진짜 좋아하는데 지금 너무 설레서 토나올것같아요 사랑해요 좋은글 고맙습니다٩(ˊᗜˋ)و
4년 전
독자28
아 뭐야ㅠㅠㅠㅠ 싫어하는거 아니야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29
완전 설레면서 보고 있었는ㄷ데 팬들 입장 보고 터졌어요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조승연 넘 설레게 생겼네요......💗
4년 전
독자30
아...진짜 쩐다....ㅠㅠㅠ승연이 너무 설레는거 아닌가요ㅠㅠ
4년 전
독자32
ㅋㅋㅋㅋㅋㅋㅋ 진찌 ㅋㅋㅋㅋ 승연 너무 설레요 ㅠㅠㅜㅜㅜㅠㅠㅜ 아 뭐야ㅑㅑㅑㅑㅑ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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