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 행복 (Happiness)
[TeamB/삐잉] Team B 전멤버 김삐잉썰 ; 19
오늘은 이걸로 정했다(단호)
위에서 보고 오셨죠.
오늘은 칠비 일탈을 얘기해보겠음 허허
일탈이요........? 걸리면 뒤짐.
그러나 우리에게는 강심장이 있음.
김한빈이라고ㅇㅇ 짱쎈애가 있음ㅇㅇ
다만 이 인간의 함정은 갈 데를 모름☆★
그래서 애들이 단단히 계획을 잡고 나가기로 결심함.
이때가.......WIN 끝나고 쉬는 타임임.
근데 쉬는 타임이라지만... 차마 나가기는...(울먹)
★놀지못하는아이들★
아무래도 애들에 연습실에 항상 있는게.......익숙하다보니까.....(아련)
그래서 삐잉이를 필두로 계획을 잡기로 시작함.
애들이 차마..........(우럭)
다들 심장이 약해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근처 서울투어를 하기로 함...
어디보자....트레이닝센터 위치가 마포구니까
.......아 몰라 그냥 아무데나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애들이 나갈 위치를 정함.
나갈 곳은 건대입구역
세상에 근데 우리 돈은 있지?
" 우리 돈은? "
" 있........지 않을까. "
" 어, 나 있어. 있어. "
" 일단 돈 다 모아! 모아! "
그래서 애들 돈 다 모으니까
20만원.......이걸 누구 코에 붙이냐.
7명이서 20만원이면.........밥......?끝.......?
결국 그래도 거기로 가기로 함.
왜냐하면 김바비 김삐잉은 못 가본 닝겐들이고,
김한빈 김진환 같은 경우는 마포구에서 죽쳐있던 인간들이니까.
뭐 아끼면 되겠지.........
그리고 애들 사실 몰래 나가기로 했는데.
불안했던 한빈이와 삐잉이는 결국 실장님한테 (몰래) 허락받으로감.
어차피 쉬는 타이밍이었지만 당연히 ㅇㅇ가라ㅇㅇ
그래도 애들한테 속이기위해서 천천히 밖으로 빠져나감.
중간에 여러 연습생들과 만났지만...(아련)
언ㄴ...ㅣ...들..? 모른척해줘요 쉿쉿 이러면서 지나감.
그러고서 탈출하니까 애들 하이파이브하고 난리남.
야.....그거 관계자분들이 모른척 해주신거야 멍청이드라.......
애들은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룰루랄라 건대입구역에 감.
.........와.........사람만타.........ㅇㅅㅇ.......
애들 추워서 마스크는 하나씩 했지만...우왕 사람만타ㅇㅅㅇ
아니 무슨 시골에서 온 애들인줄 알겠어. 옷은 까리하게 입어놓구
애들 일단 배는 고프니 식당을 들어감.
......고깃집인가.......?(당황)
불고기? 이런거 파는데인 것 같은데........
" 여기 뭐야. "
" 나도 몰라. "
" 헐 어떡하지. "
일단시켜.
맏형의 필두로 애들이 점점 발동걸리기 시작함.
사이다고 밥이고 뭐......다 시키는 구나.....(아련)
삐잉이는 많이 안 먹을거라고요.....? 오늘은 2인분을 혼자......맛있었구나. 불고기.
다 먹고나서,
고깃집아들내미한테 돈을 전부 주고 계산하러갔더니.
.........? 12...? 만원....?
만이천원이아니라.........십이......(우럭)
계산을 하고 나오니까 8만원.................
삐잉이 살거있었는데 못 사서 겁나 찡찡댐.
" 야아.... 나 모자 사야된다구 했쟈나....... "
" (면목없음) "
" 내가 에이랜드 가야된다고.... 10만원만 먹자고 했잖아..... "
" 미아내........ "
" 구준회 복수할거야. "
" 아 뭐뭐 뭐 뭐 먹는게 죄냐. "
준회야, 여기선 죄인것 같은데.
애들이 막 째려보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
제일 많이 먹은게 구준회인게 죄(아련)
결국 삐잉이 터덜터덜 걸어가니까
뒤에서 윤형이가 백허그함. 아 현실커플들....
그러니까 구준회가 달려가서 겁나 찡찡댐.
야야, 모자 내가 사줄게, 나중에 응?
이러는데 삐잉이 흥! 하면서 뛰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냐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가 한참을 빌고 빌어도
삐잉이 달라지지않음...(한숨)
결국 구준회 수를 씀
" 그럼 따로 놀던가. "
" 그래. 윤형이 오빠랑, 동혁이랑 나랑 가면 되지? "
" .......어? "
" 오빠 가자. "
" 아 김삐잉! 내가 존나 잘못했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잉이가 쎄기는 쎔.
결국 나중에 구준회가 삐잉이 모자 5개 사주기로 합의보고서 놀러감.
노래방으로.
노래방 들어가자마자 애들 난리남.
한마디로 dvd에 있는 노래방씬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됨ㅇㅇ
" 강남스타일가! "
" 와아아ㅏ!!!!!!!!!!!! "
" 오빤 강남스타일!!! "
...........비글..............
강남스타일하고 거의 인기차트에 있는거 거의 다 함
애들 소주한잔도 부르고...... 이것들이 시끄럽게..........
밖에 있는 알바생에 의하면
그렇게 시끄러운애들은 처음이었다고..
근데 그 와중 애들 조용해질때
Climax 부를때
애들 막 숙연해지고 갑자기 진지해짐.
그리고 다 부르고나서.
" 와, 무대 다시 서고 싶다. "
" 응 진짜. "
" 완전- "
" 와이지 콘서트 진짜 기대된다. "
이러면서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시간 다 되서 나옴.
애들이 갑자기 숙연해진 기분.
물론 노래방을 3시간씩 뛰었다는게 정말 정말 함정이지만(우럭)
그래서 나오니까 거의 깜깜해짐.
이때가 한 5시 후반이었으니까 어두울만도.
" 우리 돈 얼마 남았어? "
" 5만원..? "
" 아 진심......... "
어차피 시간이 없어서 압구정로데오는 못가겠다.
애들 그냥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길거리에 좌판? 이런거 있잖아요.
그게 삐잉이 눈에 확 들어와서 거기로 막 감.
그랬더니 예쁜 반지들이 막 쫘르르륵 있는거임.
삐잉이가 똑같은 디자인(그니까 그냥 심플한 은색 반지임 짜가일지도 모름)
7개 고르니까 남정네들이 옆에 와서 우와 예쁘다 이럼.
" 얼마에요? "
" 합쳐서 5만6000원. "
" 아. 오만원 밖에 없는데, 육천원만 깎아주시면 안되요~? "
" 그럼 우리 남는게 없어. "
" 아~ 조금만 깎아주세요~ "
" .....김바비 왜저래? "
" 나도 몰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바비 애교부리니까 다들 정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굴하지않고 김바비랑 삐잉이랑 깎으려고 겁나 노력함.
결국 6000원 D.C. 함예에에에ㅔ에ㅔ
애들 사이좋게 제일 작은 손가락에 끼고서 룰루랄라 숙소로 감.
삐잉이랑 한빈이 제외하고 다들
" 우리 걸리면 어떡하지. "
" 망하는거지. "
" 맞지는 않겠지. "
" 맞은 적도 없잖아, 무슨. "
" 어우 떨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랑 삐잉이는 그냥 그 다섯의 광경을 즐기기만 함.
이새끼들아 걱정마, 우리가 해결했어. 이 느낌으로.
그 다음날 안 혼나서 다들 놀람.
ㅇ....왜 안 혼나냐.......
마치 숙제 안 해간 고딩들처럼
그리고 그 노는것의 결과는
그 다음날의 빡센 연습으로 말끔히 지워버림.
(그이후로 실장님들이 어쩐지 애들을 풀어줌 속닥속닥)